찬차이

엘리트 건달의 등장인물.

태국[1]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가족을 태국에 두고 단신으로 일본에 왔다. 잘생긴 외모에 성실하고 이 만화에서 몇 안되는 상식인이지만 하필 같이 일을 하게 된 사람이 카와이 세이야.... 본래는 카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카와이가 그를 '인도인'으로 오해해서 요가 교실의 아줌마들 바람잡이 겸 변명거리로 삼았는데 사부로가 왔을 때 오오고치 가문의 집사 키도 테츠쥬로에게 태국인이라는게 들켜서 카와이는 망해버렸다.

그리고 나서 함께 태국식(?) 카레 포장마차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장사는 잘 되지 않고, 카와이의 '비책'에 낚여서 온갖 노동착취를 당하는 인물. 기실 불법 체류자이기 때문에 본의는 아니라도 카와이가 신고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다.

카와이가 돈벌이에 눈이 멀어 흉계를 꾸밀때마다 늘 같이 꼬여들여가 온갖 골탕을 먹는다. 아줌마들을 꼬시는 일을 하다가 나체초밥이 된다던가[2], 카와이의 말빨에 낚여서 그의 악행에 그대로 당한다던가... 그래도 워낙 순둥이 같은 성격에다가, 평소에는 그나마 카와이와 같이 서바이벌(?)을 하면서 카와이가 챙겨주는 편이기도 하다보니 인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

무에타이의 엄청난 고수. 한 때 프로데뷔까지 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돈을 벌기위해 일본에 온 듯 하다. 마음이 약해 늘 당하고 살아서 그렇지 이 만화 인물들의 강함을 랭크로 매겨도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인물.(물론 오오고치 형제나 폭주 사부로 제외.) 특기는 불꽃같은 하이킥으로 찬차이와 카와이 관련 에피소드는 늘 카와이의 악행을 보다못해 꼭지가 돌아버린 찬차이가 무에타이로 카와이를 개발살내는 패턴으로 끝난다.

...헌데 최근엔 카와이를 따라 점점 타락해가는 기미가 보인다. 지못미.

  1. 처음 카와이한테 이용당했을 때 카와이는 그를 인도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그 에피소드에서 카와이가 박살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2. 이것때문에 카와이가 진심으로 목숨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