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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aked Sushi
뇨타이모리(女体盛り) 중 하나. 한 마디로, 알몸 상태인 사람(주로 여자)의 몸을 쟁반삼아 회를 얹어서 먹는 것이다. 흔히, 일본의 변태적인 전통문화로 알려져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일본에서 이렇게까지 먹는 것으로 장난을 하는 전통문화는 없었고 현대에 들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봐야 한다. 만일, 나체초밥이 과거에도 있었다면 당연히 역사적인 기록이나 (춘화같은) 그림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먹을 때마다 차츰 음식 밑에 감춰진 피부가 드러나며, 결국 회를 다 먹으면 완전한 전라 상태가 된다. 이 요리의 주된 목적은 성적이고 관능의 시각적 자극과 미각적 자극을 함께 즐기려는 것이다. 자칭 전문가들의 주장으로는 "여자 몸의 체온이 회랑 초밥을 먹기에 가장 좋은 온도다."라는 말도 있는데 남자 몸으로도 하던데? 당연히 말도 안 되고 회나 초밥이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차갑게 해서 먹어야한다. 무슨 사람이 냉동인간이 아닌 이상 36.5도의 체온에 미지근하게 변해버린 생선에서 제대로 맛이 날리가 없다.
다만, 취향에 따라서는 회를 일부러 뜨거운 밥이나 접시 등에 얹어서 특유의 비린내나 풍미를 더 높여서 먹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취향이라면 오히려 사람의 체온 정도로 덥히는게 먹기에 알맞을 수도 있다.
2 위생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좋을리가 없다. 본디 차게 먹는 초밥이나 회를 체온이 있는 사람의 몸 위에다 올려먹는 것이라, 게다가 누워있는 내내 쟁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내뿜는 땀과 각질, 털,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 온갖 가스(…) 등 각종 노폐물들이 음식에 묻어나는데 위생상 좋을리가… 아, 물론 이걸 맛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신사들도 있다. 먹는 음식 갖고 무슨 지거리야
몇몇 장소에서는 그나마 위생에 신경을 쓰는지 잎사귀 같은 것을 접시 역할로 먼저 올려놓고 그 위에 놓기도 한다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행위를 "오! 위생에 신경쓰는 청결한 행위(...)군요!"라고 평가할 만한 일도 아니다.
3 나라
나체초밥이라면, 보통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사실은 유럽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날 것을 금기시하는 서양권에서 회나, 초밥이 고급요리가 된 것이 "이것" 때문이라는 음란한 루머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초밥은 과거 일본 전국시대의 귀족들부터 서민들까지 많이 먹었던 음식이다. 고급요리가 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다.
그래서인지 접시 역할로 쓰이는 모델로 일본인 여성 뿐만 아니라, 백인 여성들도 채용되고는 한다고. 이는 북대륙의 기상을 뽐내는 러시아에서도 즐긴다고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체코 영화(소설 원작) '나는 영국 왕을 섬겼다'에도 주인공이 여자를 상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한 번은 돈으로, 다른 한 번은 음식으로 한다.
영화 '스시걸'에서도 이 일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이 나온다.
4 인식
이미지상 흔히 여성들만 쟁반 노릇을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남자들도 한다. 폴란드에서 여성들을 위해 이런 걸 선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의 사타구니의 오목한 부분에 술을 따라 마시기도 한다. 이러면 음모가 하늘하늘 흔들리기에 미역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5 논란
한국에서도 매스컴을 몇 번 타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에 황인영이 이것을 시식한 것이 전파를 탔던 사건. 암암리에 퍼진 소문에 의하면 주로 강남을 중심으로 러시아 여성을 쟁반으로 이용 하는 스시 집이 암암리에 있고 ㅎㄷㄷ한 가격에 주로 대기업 고위간부급 인사들이 거래시 접대용으로 이용한다 카더라... 이와는 별개로 어항에 가둬둔 러시아 미녀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하는 강남에 위치한 레스토랑이 기사화 되기도 했다.
6 룰
흔히 그렇고 그런 매체물에서 묘사되는것과는 다르게 나체 초밥을 먹을 때에는 지켜야할 룰이 있다고 한다. 쟁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모델은 종업원들에 의해 마네킹처럼 뉘여져서 이동되고, 식사 동안에도 마네킹처럼 가만히 있어야한다고. 또 손님은 모델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되고 모델을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며 초밥이나 회를 집을 때에도 모델의 몸을 건드리지 않고 반드시 젓가락으로 초밥만 집어먹는다고 한다. 식사가 다 끝나면 모델은 역시 말없이 퇴장하고 손님 역시 말을 걸지 않는다. 이는 퇴폐적인 상황에서 상식밖의 광란이 벌어지지 않게 해당 업소(혹은 모임)에서 정한 최저한도의 룰로 보여진다.
스페인 감독 이자벨 코이셋의 센티미엔토: 사랑의 감각이라는 영화는 이걸 일본 전통으로 묘사했다가 대차게 까였다. 사실 현대에 만들어진 것. 그 유래에 대해서도 설이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