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럭 찰리

(찰리야 부탁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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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4월부터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해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가족 시트콤이다. 원제는 'good luck charlie'[1]

시즌 1이 2010년 4월 4일에 시작해 2011년 1월 30일에 완결이 났으며, 시즌 2는 영화판 방영과 동시에 완결이 났다. 2012년 5월 6일 시즌 3이 시작되었으며 2013년 1월 20일 종영되었다.

2 작품 설명

던컨 가족에서 넷째 아이[2]인 찰리가 태어나고,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세 아이들이 찰리를 돌보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려낸 일상, 가족, 코미디 드라마이다....

페이크.

사실 저 위의 말들은 단순히 홈페이지의 설명에 지나지 않는다. 바쁘다던 부모들은 집에서 노닥거리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며[3], 비디오 다이어리를 제작하는 테디 외에 찰리를 돌본다는 얘들은 다 자기 놀기에 바빠서 오히려 딩가딩가 놀고 있는 부모들이 돌보는 장면들이 더 나온다.(...)

이로 인해 정작 주인공인 찰리보다 다른 가족들의 비중이 더 높아서 제목만 보고 왔다간 당황할지도.(...)

3 특징

애를 보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애들이 다 놀기에 바빠서 애돌보는 일과 일상적으로 노는 스토리를 거의 병행해서 진행한다. 그래서 스토리는 최소 둘에서 세 그룹이 일으키는 이야기를 한 화에 다 담고 있으며 가끔 이야기 진행에 개연성이 떨어지나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6명 외에도 스토리가 분기되면서 수많은 조연들이 꼬이고 꼬이지만 캐릭터들의 비중이 크게 낮은 캐릭터도 없고 크게 높은 캐릭터도 없어 전체적으로 비중의 균형이 잘 맞는 것은 칭찬 할 점이다. 그래도 비중이 적절한데다 가끔 꽤 높게 나와도 결국 잊혀지는 안습한 인물도 있긴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드라마는 거의 항상 테디가 '안녕 찰리(hey, charlie)'로 시작해 '행운을 빌게(good luck charlie)'라고 하고 끝내는 비디오 다이어리를 찍는 것으로 시작하며 드라마의 마지막도 거의 항상 이 비디오 다이어리를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것.

그나마 이 비디오 다이어리도 횟수가 지나면 지날수록 중요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심지어 'sun show'의 마지막은 게이브가 대신 비디오 다이어리를 찍기까지 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작품의 주제인 찰리는 가면 갈수록 작품의 주제라는 역할보다는 작품의 마스코트의 역할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스토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애를 보는 일로 스토리를 짜기엔 한계가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일.

4 등장인물

5 영화

2011년 12월 2일에 영화판이 공개되었다. 제목은 "굿 럭 찰리, 크리스마스다!"[4].

크리스마스를 맞아 던컨 가족이 외갓집에 가는 도중 엄마와 테디가 비행기를 놓치고 가족과 흩어지고 비행기를 타기위해서는 3일을 기다려야 하기에 직접 외갓집으로 찾아간다는 이야기. 테마곡은 "I'm gonna run to you"로써, 테디 역의 브리짓 멘들러가 불렀다.

내용은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나 영화판이라 스케일과 볼륨이 무지막지하게 불어나 볼거리는 많은편. 던컨 가족들이 전부 폭주하는 바람직한 현상을 볼 수 있다.

한편 여기 나오는 할아버지가 중간에 한국어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발음은 그렇다 쳐도 "영운아, 내가 복수할거야!"같이 말투가 완전 우리나라 본토 발투. 특히 표준어뿐만 아니라 중간에 "게임 좀 잠깐 멈추자. 손주놈 좀 혼내주고 올게."처럼 우리나라 노인들이 자주 쓰는 '손주놈'[5]이란 말까지 구사한다. 흠좀무. 게다가 이 분은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과 반말을 사용하는걸로 보아 서로 친구먹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내용 정황상 저렇게 친근어까지 사용하면서 단어도 막히지 않는 능숙한 한국어를 하루, 정확히는 '15시간 안에 다 익혔다는 소리다.[6] 들어보면 백이면 백 다 뿜는다. 저건 진짜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듯

6 국내 방영

2011년 디즈니 채널 코리아 개국과 함께 시즌 1을 시작으로 개시되었으며, 2012년부턴 시즌 2도 편성되고 있는 중이다. 방영명은 "찰리야 부탁해".

더빙 퀄러티는 원판을 본 후 느껴지는 목소리의 위화감은 있지만 크게 문제없는 수준으로, 성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캐릭터도 잘 표현되었고 한국판만의 특색도 같이 살아난다. 한마디로 개념더빙.

자세히 보면 테디 던컨PJ 던컨은 캐릭터의 특성이 제대로 잘 드러나며, 게이브는 영리하긴 하나 그 영리함을 사람들 골탕 먹이는데 쓰거나 잔머리만 굴리는 녀석이라 귀여움 반 사악함 반이란 느낌인데 한국판에선 사악함이 줄어들고 귀여운 면이 늘어났으며, 에이미왈가닥무서운 모습보단 좀 더 엄마다워졌다.

번역은 어린이들도 알아듣기 쉽도록 되어 있으나, 이로 인해 조금 재미없어진 부분도 군데군데 있는게 살짝 아쉬운 점.

2012년 12월 7일 '찰리야 부탁해 크리스마스 무비'라는 제목으로 영화판이 더빙 방영되었으며, 성우진은 TV판 그대로.

7 기타

쉐이크 잇 업과 크로스 오버 된적이 있다.
던컨네 여인 전원이 쉐이크 잇 업 시카고에 쳐들출현한다는 내용으로서 당연히 쉐이크 잇 업의 메이저 배우들이 거의 다 나온다. 참고로 이때 던컨 여인들의 팀명이 던컨 시스터즈(엄마가 있는데).
그리고 미국에서 인지도가 굉장한 편인지 배우들이 뉴스에 출연한 적 있다.
또한 주인공 3인 방이 어딘가에 초청되기도 하고 퍼레이드 등에 참여하기도 하는듯.
시즌 3 내용을 기획하면서 굿 럭 찰리에 새로 등장할 아기의 이름을 모집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 장녀 테디가 찰리를 위한 동영상을 매 화마다 찍으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다.
  2. 시즌 후반에는 다섯번째 아이 토비가 태어난다.
  3. 특히 아빠인 밥 던컨은 일하는 모습이 거의 안 나온다.
  4. good luck charlie, it's christmas!
  5. 웬만한 사전이나 번역기를 참고하는 정도로는 절대 나올수가 없다.
  6. 중간에 직접 한국 애랑 만나서 멀티플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