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미 | ||||
Hyalessa fuscata Distant, 1905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노린재목(Hemiptera) | |||
아목 | 매미아목(Auchenorrhyncha) | |||
과 | 매미과(Cicadidae) | |||
속 | 참매미속(Hyalessa) | |||
종 | ||||
참매미(H. fuscata) |
1 개요
노린재목 매미아목 매미과에 속한 곤충으로 우리가 흔히 '매미'라고 하면 이 종을 가리킬 정도로 매우 친숙한 매미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 상세
몸길이는 35mm로 6~7월 벌판부터 높은 산까지 널리 분포하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매미로 도시든 시골이든 어디든지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그만큼 말매미다음으로 많이 보인다. 많이. '맴맴맴맴맴'[1]하는 보편적인 매미소리로 운다. 아마 참매미의 울음소리 때문에 '매미'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참매미마다 '맴맴맴맴' 길이가 다른 데, 길이에 따라 암컷에게 강함을 나타내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맴맴맴맴' 부분만 15초 이상 하는 매미도 있다고... 흠좀무
특히 참매미는 여름이 되면 도시의 가로수, 아파트 단지 내의 나무 등에 날아와 쉴새없이 울어대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기도 한다. 가끔 방충망에 붙어서 즉석게릴라콘서트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하지만 의외로 잘 날아가지도 않고 나무 낮은 곳에 있어 관찰하거나 잡기도 쉬우며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데도 안 날아가는 대담함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는 종. 동네북 여느 매미들이 그렇듯이 잡으면 '찌이이이'하면서 비명을 질러댄다. 그냥 울 때는 모르지만 잡을 때 지르는 비명이 묘하게 기계소리 같다. (...) 일렉매미
매미 중에서도 큰 편에 속한데 다른 매미들과 다르게 상당히 통통한 체형이다.(!) 체형이 통통하다보니 붙잡았을 때 바둥거리는게 상당히 인상적. 눈알도 다른 매미들에 비해 초롱초롱한게 꽤 귀엽다. 물론 곤충 잘 잡는 사람에겐(...)
중국이나 러시아 연해주에서도 서식하며 일본에는 비슷한 종인 민민매미(ミンミンゼミ, Hyalessa maculaticollis)가 서식한다. 참매미와 울음소리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며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참매미와 민민매미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듯. 민민매미는 참매미보다 약간 더 높은 음을 구사하며, 울음소리에 변화가 있는 참매미에 비해 같은 구절을 계속 반복하여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참매미의 울음소리 민민매미의 울음소리 [2]그런데 너무 비슷하다보니 한국에서도 토종 참매미와 혼동하여 일본산 민민매미 소리가 브금으로 자주 들리기도 한다.
한국에 놀러온 영어권 사람들에겐 맴-맴맴매ㅡ앰 하는 소리가 viv viv viv vi- 하고 하고 들리는 모양이다. 이것도 은근히 설득력 있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들리는 방식이 달라지는 흥미로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