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오후3 번외편

天使たちの午後III 番外編


천사들의 오후 시리즈. 하단 우측이 항목이다.

JAST의 에로게. 히트작이었던 천사들의 오후 시리즈 중 3편의 번외편이다. 국내에서는 그냥 '천사들의 오후 3'으로 알려져 있으나 3편은 별도로 존재하고 이것은 외전작. 하지만 본편인 3편과 접점은 전혀 없다고 한다.


초기 버전은 모자이크가 없이 발매되었는데, 그 시기에 일본에서 사오리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 게임에도 불똥이 튀어 제작사 사장이 구속되고 전량 회수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오리 사건의 결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가 설립되면서 에로게에도 심의 규제가 도입되었고, 이후 PC-9801용으로 모자이크를 넣어 적절하게 수정한 '반성판'이 나왔다.

본디 PC-9801용으로 나왔던 게임이지만 국내에 유포된 것은 IBM PC 버전이다. 물론 '반성판'이 아니라 초기의 노모버전.(...) 일본내에서 IBM PC의 전파율이 높지 않았던 것을 보아 정식으로 나온거 같진 않고 개인이 컨버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게임을 기억하는 분들은 분명 LOOK.BAT파일을 기억할것이다.(...)

주인공이 등교길에 성 크레스트 고교의 재벌가 딸인 코엔지 루리를 보고 반해서 그녀와 멋진 짓(......)을 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프닝은 매우 짧은 편인데(2~3초) 그 장면에 등장하는 여성들과 관련된 장면이 다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히로인들이 눈을 깜박인다는 것인데 그 때 당시의 쇼킹함이란 이스2의 리리아의 뒤를 돌아보는 장면보다 더욱 쇼킹함을 보여줬었다[1]


게임의 진행방식은 선택진행형의 스페이스 어드벤쳐. 보다. 생각하다. 말하다. 묻다 등의 선택지를 반복 선택하여 원하는 정보가 나오면 다음 진행이 가능한 방식이다.

초반 학교내에서 체육창고냐 옥상이냐에 따라 분기가 한번 있고 학교에서부터 선택지에 따라 게임오버가 되는 경우가 있다. 게임오버는 학교 옥상에서 불량학생 사츠키와 같이 담배를 필 경우와 케이크 알바에서 화장실 등에서 마주치는 게이, 공략루트인 루리와의 데이트 부분 등에 존재 한다.

중간중간 공략되는 히로인은 소꿉친구인 쿄코, 학교에서 만나는 불량녀 란코와 후배 사츠키, 케이크가게 점장 카오리 외 직원 요코, 카오리와 목표인 루리가 있다. 맨 윗 사진의 다른 3명은 공략불가.

연출에 약간이지만 움직임이 존재한다. 어디가 움직이는지는 검열삭제.

DOS/V가 없어도 문제없이 돌아가고, 이 게임을 처음으로 야겜을 접한 사람도 제법 된다. 특히 테니스 라켓의 색다른 용도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던 청소년들이 많았다.

천사들의 오후 시리즈는 이 작품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져서 JAST가 도산할 때까지 신작이 발매되었다. 최종작은 2001년 발매된 '천사들의 오후 SEASON 2001'.
  1. 전설의 눈깜박을 보고 싶다면 링크 클릭. 후방주의 필요없는 일본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