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진(전생검신)

환신(幻神) 천우진(天雨進)

망량선사의 두 번째 제자이자 망량의 사제(師弟). 성격은 괴팍하고 부정적이나 환술의 최고 경지에 이르러 환신(幻神)으로 칭해지며 축지법, 결계 등 각종 술법에 능하다. 전생하여 막야의 수기를 공양하러 올 때마다 천계의 신선들이 자신의 몸을 통해 강림하여 백웅이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1 작중행적

백웅의 6회차 삶 때, 처음으로 만났으며 망량선사의 명으로 망량에게서 보패 오화칠금선을 회수한다. 백웅에게 기묘한 사기를 느끼자 환술로 반 년의 삶을 보여주고 내쫓는다. 백웅이 천암비서를 떼놓기 싫어서 계속 도전해오지만 천우진이 결계로 막고 백웅을 죽이려고 하나 망량과의 약속으로 놔준다. 백웅이 천암비서를 놓고 오자 결계를 열어준다.

17회차 때, 망량이 백웅과 함께 막야의 수기를 공양하러 오자 강신술을 통해 천계의 신선들이 강림할 수 있도록 한다. 망량이 서왕모에게서 봉선의식의 권리를 얻고 망량선사에게 감시역으로 천우진을 데리고 가겠다고 부탁하여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끌려나오게 된다. 진랑곡에 거주하며 망량의 부탁으로 제갈사를 붙잡아와 나무에 기절한 상태로 매달아두거나 오두막에 가둬 강제로 유폐생활을 하게 하거나 보패인 산하사직도에 봉인하는 등 힘든 나날을 보내게 한다. 망량이 돌아오지 않자 태산에 진소청, 백웅과 함께 갔다가 제갈부가 술법이 크게 향상되어 나타나고 진소청이 언령에 걸린 것을 보고 망량이 황궁에 붙잡혀 봉선의식의 권리를 빼앗긴 것을 눈치챈다. 제갈부에게 위기에 빠지자 백웅에 의해 아스타나의 대사원으로 이동한다. 백웅이 산하사직도의 봉인을 풀고 제갈사를 해방시켜 제갈부를 제압하지만 불로불사라서 죽지 않자 산하사직도에 봉인하여 해결한다. 선지자가 칠요 해방의 진실에 관해 말해주는 대신 대가를 요구하자 보패인 산하사직도를 백웅에게 넘긴다. 이후 진랑곡으로 돌아와 백웅, 제갈사와 티격태격하며 황궁과 싸우는 일을 돕는다.

18회차 때, 수기를 공양한 후에 망량이 천우진을 마을에서 데리고 나온다. 망량의 부탁으로 장령곡으로 가서 제갈사를 붙잡아와 산하사직도에 봉인하고 망량과 십이율주와의 교섭에 참가하는 등 여러모로 백웅 일행을 돕는다. 망량이 제갈사와 교섭하기 위해 산하사직도의 봉인을 풀고 진랑곡에서 제갈사의 감시를 한다.

19회차 때는 그동안 강신술이 불안불한 하더니만 장삼봉과 예를 넘어서 처음으로 태공망을 강림시키는 단계에 이르자 결국 무리해서 신열을 일으키며 쓰러져 버렸다..ㅠㅠㅠ 다만 신열은 강신했던 대라신선들의 신력이 몸에 들끓는 상태라 회복하면 한 껍질 벗고 더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는듯. (장삼봉이 위험하다고 충고하는데도 가차없이 다음!을 외치는 망량이 백미)

2 여담

원래는 쿨하고 귀찮은 일 싫어하는 천재타입이었는데 백웅, 제갈사와 어울리면서 입씨름 하다가 많이 망가지기 시작. 의외로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높고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나머지 둘이랑 얽혀서 개그콤비화하는 조짐이.......특히 온갖 기물과 능력을 득템하는 백웅의 행적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하다. 백웅이 전국옥새에게서 전시안을 얻었다고 하니 절규하다가 돼지새끼라고 욕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