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원경문

天地開元經文

최유기 세계관의 키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물건. 세계의 창세에 사용되었다고도 전해지는 다섯 권의 경문이다. 작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천지개원경문은 현장 삼장이 소지한 마천경문과 성천경문 외에 '유천경문', '무천경문', '항천경문'이라는 3가지의 경문이 더 존재하며, 이 다섯 경문의 수호자로 선택된 자들이 바로 '삼장법사'이다.

각 경문은 이름에 맞게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능력은 아래와 같다.

  • 마천경문 : '마(魔)'와 '음(陰)'을 주관하며, 어둠을 파하고 마를 정화하는 힘을 지닌다. 수호자는 현장 삼장. 또한 마계천정은 바로 마천경문의 '마를 정화하는 힘'을 끌어내는 것. 본디 대대로 요괴승이 수호하게 되는 경문이지만 모종의 이유로[1] 현장 삼장의 스승인 광명 삼장이 수호하고 있다가 지금의 현장삼장에게 양도되었다.
  • 성천경문 : '성(聖)'과 '양(陽)'을 주관한다. 빛을 낳는 힘을 가진다. 현장 삼장이 마천경문과 함께 수호한다. 광명 삼장법사가 살해당할 때 요괴에게 강탈당해 현재는 폐등성에 있다.
  • 무천경문 : '사(死)'와 '허무'를 주관하며, '존재 자체를 부정하여 소멸시키는' 힘을 지닌다. 수호자는 오곡 삼장법사.
  • 유천경문 : '생(生)'과 '재(在)'를 주관한다. 초반 에피소드 중 사막 요괴가 다른 삼장법사를 잡아먹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 요괴의 소굴에 경문이 보관되어 있었지만, 삼장 일행이 탈출하는 와중에 무너져서 사막의 모래더미 밑에 파묻혀버렸다. 후에 홍해아 측에서 그 일대의 사막을 모조리 파내는 대공사 끝에 찾아내기는 했으나, 어느 경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피셜 가이드북 최유인에서 사막에서 찾아낸 경문이 유천경문임이 적혀있었고 이후 Reload Blast 초반에 옥면공주가 홍해아에게 '항천경문'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림으로써 '유천경문'으로 확정되었다.
  • 항천경문 : '미지'와 '무한'을 주관한다. 수호자는 사락 삼장법사.

각 경문 자체가 가진 독자적인 능력부터가 강대한데다 다섯 경문이 모이면 더욱 강한 힘을 이끌어낸다고 알려져 있지만 상세히 밝혀진 바는 없다. 현장 삼장도 그가 소유한 마천경문을 제외한 나머지 경문의 힘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본 바가 없다고 했을 정도. 더구나 이 다섯 경문이 모두 모였을 때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삼장법사들은 자칫 천지개원경문이 모두 모이지 않게 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각지에 흩어져 개별행동을 하는 것.

휴대방식은 일단 현장 삼장은 승복 위에 걸치고 다니지만 오곡 삼장은 두루말이 형태로 인형안에 보관하고 있던걸 보면 소유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듯 하다.

작중에서 등장한 경문은 Reload를 기점으로 성천, 마천, 무천 뿐이었다가 2014년 현재 연재 중인 Blast에서 항천경문이 등장하였다.
  1. 광명 삼장법사 이전의 수호자였던 천참 삼장법사의 죽음으로 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