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

ゆきゆきて、神軍

1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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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큐멘터리 영화. 하라 카즈오 감독의 1987년 작품이다. 오쿠자키 겐조를 1년간 밀착취재하며 그의 행동과 발언들을 담았다.

2차 세계대전일본군으로 복무한 오쿠자키 겐조는 당시 뉴기니 전선에 고립되어 죽을 고비를 넘겼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하고 있다.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겪은 그는 종전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일왕을 비판하고, 자신의 소속이었던 36연대에서 탈영병들을 처형했던 상관들을 찾아다니며 그때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노력한다.

개조한 차량을 몰고, 일왕에게 파칭코 구슬을 쏜 적도 있는 문제인물인 오쿠자키 겐조를 통해 전쟁과 전범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 국내에서는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는데 제목 때문에 전범을 미화하는 극우 영화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감독이 담아내고자 했던 내용 중 뉴기니에서 촬영한 분량이 있었는데, 인도네시아 정보부가 원본 필름을 몰수하는 바람에 영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2 기타

마이클 무어 감독은 자신이 평생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였다고 극찬했다.

타코츠보야GIRLS und PANZER 동인지 '진군하라 전차도'의 제목도 이 다큐멘터리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