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멧의 일종
전쟁을 수행하는데 군인의 머리를 보호해주는 소중한 모자.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써먹어야 할 물건인 만큼 공사장 헬멧 같은 것보다도 안전성이 좋다.
초기에는 진짜로 철등의 금속을 사용하여 만들었으나, 소재가 발달하면서 금속보다는 플라스틱, 나일론, 케블라등의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 철로 만든 탓에 "철모"라는 말이 군용 헬멧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현대에 들어서도 금속(티타늄)재질의 철모를 만들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탄모 항목 참조.
여담이지만 조선인민군에서는 철갑모라고 부른다고 한다.
2 영화
The Steel Helmet, 1951년작
총검장착과 더불어 사무엘 풀러의 한국전쟁영화. 주인공 잭은 고집세고 동료들과 말다툼도 벌이는 이질적인 인물로 북한국의 매복공격에 죽을 뻔 하지만, 철모에 구멍이 나는 수준에서 그친다. 다행히 남한의 전쟁고아를 앵벌이시켜서 먹고산다. 그외에 흑인 의무병, 일본계 미국인, 여호와의 증인(으로 추정되는)사람들을 모아 북한군을 공격하기로 한다.
그외에도 민간인으로 변장한 빨치산도 나오는데, 한국을 다루는게 무슨 동남아시아를 다루는 듯하다... 그래도 한국전쟁이 배경이라면서 베트남처럼 다룬 야전병원 매쉬 보다는 고증이 뛰어나다. 미국의 인종차별, 일본계 미국인이 포로로 잡힌다는 내용탓에 FBI에 끌려가기도 한다. 그때는 애드거 후버의 시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