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1 helmet

10초만에 알 수 있는 헬멧의 중요성[1]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자. 안전모라고도 하며 안전의 기본장비. 아래 헬멧의 종류 부분에 나오는 헬멧들이 필요한 장소는 반드시 착용하자.

기원을 찾자면 고대의 투구라고 하겠다. 보통 건축 현장에서나 오토바이를 탈 때 등에 사고방지나 머리 보호를 위해 쓴다. 일본애들은 줄여서 헤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세 서양 투구 중에 이라는 투구가 있으며, 헬멧(helmet)이라는 단어 자체가 헬름(helm)+지소사(-et)로 '작은 헬름'이라는 뜻이다.[2]
겉은 플라스틱이고 내부는 충격흡수재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소방수, 스포츠 선수, 경관 등도 사용하면서 갖가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바이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소재개발로 머리에 가해지는 중량으로 인한 피로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첨단 소재를 사용한다. 방탄헬멧에서 캐블라가 기본이 되었고, 그 외에는 탄소섬유 등 경량소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워낙 고가에 1회용을 원칙으로 하는 장비다보니 주로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프로용으로 소비된다. 그래도 간지가 있지

특히 오토바이 탑승자의 경우에는 만일의 경우 헬멧이 없으면 즉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건 도로교통법에도 명시되있다. 범칙금을 뜯기 위한 법이 아니라 당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고 의무이다. 사실 한 번 날아가 버리면 헬멧 착용해도 망했어요가 되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착용한 것과 안 한 것은 당연히 천지 차이. 그러니 무조건 쓰자. 단 한번 사고가 난 헬멧은 안에 있는 스티로폼 소재가 찌그러져 제구실을 못해 위험하다. 오토바이 헬멧 항목 참조.

이 났을 때 궁하면 머리카락에 불이 붙지 않게 덮어쓰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걸 쓴 채로 사람에게 박치기를 하면 거의 살인미수급의 위력이 나온다. 그러니 장난으로라도 하지 말자.

피터 드러커에 따르면 노동자용 안전 헬멧을 만든 사람은 바로 프란츠 카프카라고 한다. 당시 노동 보험 공단에서 일하던 카프카는 이 일로 1912년에 상을 받았다고 한다.

1.1 헬멧의 종류

1.2 복장 외적인 관련 캐릭터

2 미국의 메탈 밴드 Helmet

파일:Attachment/헬멧/h.jpg

보컬 겸 기타리스트 페이지 해밀턴이 결성한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 1989년 데뷔 이래 오늘날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활동 중으로(중간에 잠시 해체) 리더 해밀턴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변동이 심한데 어차피 해밀턴의 비중이 대부분인 밴드라 정체성에는 별 변화가 없다.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거나 엄청난 명성을 떨치지는 못했지만 은근히 확고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발휘한 밴드.

하드코어 스타일의 단순하고 선굵은 리프를 중심으로 그루브한 리듬감, 건조하고 신경질적인 보컬, 실험적인 기타 솔로와 노이즈를 섞은 메탈 음악이 특징. 뚝뚝 끊어지는 특유의 스타카토 리프는 헬멧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만하다. 공격적이고 헤비한 메탈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위적인 시도와 세련된 작법이 조화되는 부분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리더 페이지 해밀턴은 맨하탄 뮤직 스쿨에서 재즈 기타를 전공한 학구파 기타리스트.

사실 상업적으로 성공할 타입의 음악과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너바나 이후 얼터너티브 락의 대세화에 반사이익을 얻으며 두번째이자 메이저 데뷔 앨범 Meantime(1992)과 그 다음 앨범 Betty(1994)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Meantime에 수록된 'Unsung'은 헬멧의 최대 히트곡.

얼터너티브 메탈과 뉴메탈의 원류가 되는 그룹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의 그루브 메탈, 뉴메탈, 메탈코어의 프로토타입 같은 특징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헬멧에게 영향받았다고 공언한 주요 밴드만 봐도 , 판테라, 시스템 오브 어 다운, 나인 인치 네일스, , 마릴린 맨슨, 림프 비즈킷, 슬립낫, 데프톤즈, 킬스위치 인게이지 같은 메인스트림의 거물 밴드들이 많다.



대표곡 중 하나인 In The Meantime

3 히메컷을 비꼬아 부를때 하는 말

한마리로 머리카락이 아니라 헬멧을 썼다는 소리. 안녕 절망선생츠네츠키 마토이가 노골적으로 헬멧 기믹을 사용하는데, 심지어 학교가 무너지는 에피소드에서는 히메컷 모양의 헬멧을 착용한다 그게 뭐야

4 머리 큰 사람에게 붙는 별명

여기서 헬멧은 주로 하이바오토바이 헬멧으로 머리가 큰 사람이 머리를 크게 보이게 만드는 헤어스타일(주로 아프로컷)을 하고 다니면 헬멧 쓰고 다니냐? 라는 식으로 놀린다. 정준하가 방송에서 이런 별명을 달고 살았었다.

5 파괴마 사다미츠의 등장인물(?)

원문은 ポンコツ(폰코츠). 번역하자면 고물. 애니판 성우야마지 카즈히로.

츠바키 사다미츠는 헬멧이라고 대충 부르지만 사실 성능을 생각해보면 절대로 고물이라 부를 물건이 아닌 절정의 오버 테크놀로지 헬멧이다. 수행체로서의 역할로 사다미츠와 만나게 되었지만 점점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친구 또는 동료 같은 우정이 생기게 된다.
  1. 헬멧이 없었다면 적어도 두개골 골절에 이은 뇌진탕이고 즉사했을 확률도 낮지 않아 보인다.
  2. 고대인들도 머리 보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자기 돈으로 장비를 구매해야만 했던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시민군들은 형편이 안 되더라도 투구(헬멧)만은 사서 쓰고 나갔을 정도. 여담이지만 그 다음으로 사는 품목은 의외로 흉갑이 아니라 정강이 받이였다. 몸통은 호플론이라는 커다란 방패로 가릴 수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