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H.

(야전병원 매쉬에서 넘어옴)

1 개요

M.A.S.H.

미국의 전쟁 영화전쟁 드라마.

한국전쟁 당시 늪지대[1]를 배경으로 미 육군 이동외과병원[2] 소속 병사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여러 군상들을 다루면서 그들이 겪는 여러 일들을 묘사하고 마지막에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 훈훈한 이야기.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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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작,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심각해야할 이동외과병원을 코미디로 만드는 내용. 로버트 알트만 감독. 그전까지 로버트 알트만은 유명하지 않았으나 이 영화로 대박이 나서 40대의 나이에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한다. 아메리카 파이 등에 나오는 라디오로 생중계해주는 검열삭제씬의 원조급. 도널드 서덜랜드엘리엇 굴드가 나온다. 깐느 영화제 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ost는 나중에 드라마의 주제가로 더 유명해졌다. 영화의 성공으로 밑에 서술될 드라마까지 만들어졌지만, 감독인 알트만은 이 드라마를 끔찍하게 싫어했다고 한다.[3]

3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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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화가 대박나서 만들어진 드라마. 1972~1983년까지 전 256부작에 걸쳐 11년간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도 AFKN으로 방영.

미국에서는 지금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으로, 최종화는 미국 최고 시청률인 40%를 기록하기도 했다.[4]

4 한국에 대한 묘사

사실 저 영화, 드라마는 당시의 유행인 베트남전 비판. 즉 아시아의 어떤 나라에서 싸우는 군과 높으신 분들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그러다 보니 남한을 베트남처럼 묘사했다. [5] 한국인이 베트남 삿갓이나 베트남 옷입고 나오고[6] 더구나 등장하는 한국인이 도둑이나 사기꾼같이 죄다 부정적으로 나온다. 이건 원작도 그렇지만.. 하지만 100% 비난이라고 하기도 어려운게 전쟁 당시 하우스 보이나 양공주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면 적어도 한국전쟁에 대한 이미지는 마찬가지인셈. 원작이나 영화, 드라마 모두 기지촌을 얼쩡거리다가 주인공들에게 구원받는 하우스 보이가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묘사로는 베트남을 따라서 한국에서는 아이를 미스터라고 부른다느니, 한국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못할 상상으로 마음껏 한국이랍시고 이야기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한동안 남한을 베트남 같은 개도국 취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LA 아리랑 각본을 쓰던 재미교포 백현락은 90년대에도 이 드라마 덕분에 한국이 베트남같은 동남아 나라인지 아는 이들이 많다며 실컷 깠다. 심지어 2000년대 후반에 한국에서 나온 재미교포 강사가 쓴 미국 생활 책자에서도 여전히 이 막장 드라마(라고 썼다!)가 인지도가 높아 한국을 왜곡하는 원흉이라고 울분을 쏟으며 깠을 정도이다.

이러다보니 사정을 알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로써는 한국을 베트남처럼 묘사하고 요절복통 코미디로 묘사했으니 껄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데다가 90년대 추적 60분에서 한국을 왜곡한 엉터리 드라마로서 비난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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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야전병원 매쉬"[7] 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온 영화는 80분도 안되는 상영시간으로 40분이 넘게 잘려나가서 백인들이 베트남같은 곳이 한국이라고 나와서 횡설수설하다가 끝나는 쓰레기 영화가 되어버렸다. 90년대 열려라 비디오 가이드 5000같은 비디오 소개 책자에서도 한국을 까는 쓰레기 영화지만 로버트 알트만의 유명세와 한국을 모르는 미국에서 그저 베트남전 대신 이런거라고 비하하며 지들끼리 웃으며 즐기며 깐느영화제 대상이나 받았다고 악평했다.

그나마 월간 키노나 로드쇼같은 영화지에서 호평을 하면서도 영화속 한국 이미지와 드라마 속 한국인 이미지를 보면 한국인으로서 좋게 봐줄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으니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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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다르게 드라마 속에는 이런 장면들도 있는 걸 보면 한국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나마 노력한 듯 하다. 이승만 액자에 주목 또한 제작진과 프로듀서들은 이례적으로 실제로 한국 미군 부대를 방문해 한국의 모습과 미군들의 생활상을 묘사하는데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단역들은 원래 죄다 중국인이나 아무 동양인들을 대리고 캐스팅을 했는데 한 에피소드에 조연급으로 나온 한국 통역장교는 한국배우가 맡았고 한국어도 잘 구사한다.

5 기타

감독 로버트 알트만은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가짜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에 들어가는 곡의 작사를 자기 아들 마이크에게 맡겼는데, '멍청한' (stupid) 가사를 써야 했는데 자기는 너무 나이가 들어 그러기 힘들었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막상 가사는 멍청하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철학적이었고, 영화 개봉 후 노래가 성공을 거두고 TV 시리즈 주제가로도 쓰이며[8] 아들의 한 해 로얄티가 백만 달러를 능가해 로버트 알트만의 영화의 수익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도망자와 함께 가장 기억나는 최종화로 유명한 미드이기도 하다.

소재를 위해 70년대 주한미군 기지를 팀에서 방문한적도 있고 한국전쟁 참전 미군들에게 왜곡작품이라고 까인적도 있다.

이 작품의 세트는 머나먼 정글 시즌 2~3에서 빌려썼다. 오프닝의 헬기 장면과 머나먼 정글에서의 특수부대 기지 장면이 비슷한게 그런 이유

작품 캡처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즌 번호를 눌러 보자.
  1. 이런 저런 묘사를 봐서는 서부전선 경기도 어디쯤 된다. 문산이나 연천정도의 위치
  2.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이 약자가 바로 M.A.S.H. 다. 점 찍기 귀찮으면 그냥 MASH로도 쓴다. 여담으로 대한민국 육군에도 이동외과병원이 존재하였고 대부분 1970년대에 해체되었으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205, 208, 215이동외과병원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해체되었다. 즉, 현재 대한민국 육군에 이동외과병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3. 후솔하겠지만 그 끔직한 드라마가 영화보다 그나마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4. 83년의 시리즈 피날레의 시청자는 1억 600만 명으로 시청률 60.2%, 슈퍼볼을 넘어선 역대 최고 시청자 수이자 시청률이라고 한다. 40%는 어떤 기준에 따른 기록인지 모르겠음.
  5. 사실 한국 고증만 뭐라하긴 좀 그런게, 애당초 배우들도 1950년과는 안어울리는 외모이다.
  6. 다만 세트는 켈리포니아인지라 야자수는 잘 없다
  7. 이동외과병원이라는 용어가 낯설어 오역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야전병원은 Field Hospital이라고 하며 이동외과병원보다 상급의 군병원이고, 야전병원 다음의 후송단계로는 후송병원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군은 야전병원과 후송병원을 별도로 구별하지 않고 국군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전방병원이 야전병원의 역할을, 후방병원이 후송병원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긴 하다.
  8. 다만 가사 없이 음악만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