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성 증후군

Supermale Syndrome / Jacob syndrome

1 개요

성염색체가 XYY'인 성염색체이상증후군. 마초적인 성격을 지니며, 공격적인 행동양상을 띄기도 한다.(최근 연구 결과 공격적 성향은 아니라고 밝혀지고 있다.) 달리 야콥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Y염색체가 2개라서 상남자

2 신체적 특징

증후군이라고 하기 뭣한 것이, 성염색체가 XYY라고 터너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달리 딱히 이상이 없는데다가, 대부분의 XYY남성들은 자신의 핵형을 모른다.

신체적으로는 우선 어릴 때 성장이 빠르고 결과적으로 키가 일반인에 비해서 커진다. (평균적으로는 7cm 정도 더 큰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여드름이 많이 난다고는 하는데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니라는 듯하다. 마초가 된다는 말도 많은데, 외형적으로는 가 더 크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증상은 없다고 한다. 정신적으로는 일반인에 비해 학습장애, 언어 습득의 지연 등이 더 자주 나타난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IQ형제들에 비해 10~15정도 낮게 나타난다고는 하지만, 원래 한 가족 내에서도 아이들 간에서도 평균적으로 12정도의 차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발달장애, 행동장애 역시 나타날 수 있으나, 그 비율은 일반 XY남성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 질환이 처음 나온 것은 과격-폭력 범죄자 혹은 사이코패스의 성염색체에서 이상적으로 XYY가 많이 나온다는 실험에 의한 것인데, 후속 연구에서 통계상 의미없다고 판명되었다. 현 시점에서 XYY 보유자는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으며, 단지 후손에게 위험한 성염색체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불임의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라는게 통설이다.

3 여담

전세계 남성의 0.1%가 초남성 증후군 환자다.

단, 중3 수준 이상의 생물학을 배워 본 사람이면 생식세포가 만들어질 때 감수분열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텐데, 성염색체가 XYY인 초남성 증후군의 정자가 갖게 될 성염색체는 X가 될지 Y가 될지 XY가 될지 YY가 될지 아무도 예측을 못 하기 때문에(...) 초남성 증후군과 정상 여성 사이에서 나오는 아이는 적지 않은 확률로 성염색체에 이상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대 개념으로는 초여성 증후군이 있는데 이 역시 증후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