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국내판 이름은 장룡. 성우는 오오츠카 아키오, 더빙판은 장정진. 쥬라큘 미호크와 더불어 장정진의 투톱 간지캐릭터로 꼽힌다.
원판의 이름은 초유(チョウユ), 한자로는 조유(趙瑜)[1]로 삼국지의 조운과 주유에게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 광주의 명 요릿집인 양천주가의 부요리장. 총 요리장인 라우 대사부(만사통)는 현재는 거의 은퇴하고 전면에서 물러나있기 때문에 주방 지휘부터 경영까지 양천주가의 모든 대소사를 총괄하고 있다. 메이리(유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내는 메이카. 현재는 사별했다.
유마오신(비룡)에게 처음으로 "아 이 세상에 엄마 이외에도 이렇게 넘사벽인 사람이 하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 인물로 양천주가에 올 때까지만 해도 천부적인 재능에 아직 기술이 따라가지 못하던 비룡을 단련시켜준 스승. 특히 불을 쓰는 화공에 있어서는 마오의 직계 스승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다. 첫등장부터 냄비에 가득 든 상어 지느러미를 한 손으로 단숨에 뒤집는 실력을 보여줬으며 이후에도 간간히 엄청난 실력을 뽐내준다. 그러나 초유가 전면에 나서면 마오가 나설 자리가 없게 되므로 직접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일은 별로 없는 편.
이 실력에 걸맞게 특급주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잘 그려지진 않지만 언제나 입고 다니는 검은색 장포에 그 자수가 새겨져있다. 그것도 마오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광동성 시험을 합격했다. 마오의 선생님이자 선배인 셈. 자신이 스무 살 때 시험 볼 때 과제는 '죽', 주제는 '청춘'이었다고 언급하지만 자세한 자초지종은 알려 주지 않았다. 대신 마오의 과제인 '면'과 '국사무쌍'이라는 주제를 자신이라면 가장 단순하게 생각하겠다고 조언하여 마오의 예선 통과에 약간의 도움을 주기도.
날카로운 눈매와 카리스마 넘치는 언행, 빼어난 요리실력, 그리고 연보라색의 아이섀도우로 인해 작중 내내 풍기는 포스가 남다른 캐릭터. 후반부에 과거가 얽혀있는 가면요리사와의 대결에선 함정에 빠져 패하지만 제자인 마오가 주인공 보정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마지막 편에서는 라우 대사부가 준 술병의 술을 쭉 마셔버리기도. 여하간에 갈수록 뒷전으로 물러나는 양반. 그래도 전설의 요리기구를 찾으러 떠나는 마오 일행에게 정성 들인 탕수육을 만들어주는 츤데레적 면모[2]나 마지막에 만한전석 대결에서 등장하는 등 원작에서 그나마 이것저것 등장한다.
원작 에필로그에선 모든 게 끝난 뒤 하는 뒤풀이에서 마오가 어떤 음식을 만들었으면 좋겠냐는 라우 대사의 질문에 청경채 볶음을 주문하는 짓궂은 면모를 보였다.[3]
어째 광주에서 은근히 전투력측정기 취급을 받고 있는 인물로 조금 실력이 되는 요리사가 나올 경우 '양천의 초유와도 견줄 만 하겠는걸'이라는 대사가 나온다.[4] 하지만 초일류 요리사임은 틀림이 없으며 작중에서 패배한 것은 전갈독에 당해 쓰러진 승부 단 한 번뿐이라 대단한 포스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마오 역시 무패전설을 자랑하지만 멘탈이 무너지거나 고전하는 경우, 사실상 패배하는 경우도 있는 성장형 주인공이라 사부의 간지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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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크게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실은 엄청난 대식가. 원작에선 간간이 개그 요소로 쓰인다. 아침부터 고기국수 세 그릇을 뚝딱 해치우면서 이를 쑤시며 내가 특급주사 시험을 봤을 때는 주제를 가장 간단하게 생각했다는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코믹스에 실린 외전 단편에서는 매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많이 먹기 대회에서 대식가면(누군가를 연상시키는 턱시도+가면 차림)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하여 10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0번째 우승에 도전했을 때는 메이리와 마오가 상금을 노리고 반칙을 써서 2인 1조로 덤볐으나 얄짤없이 깨졌고 대회 후 마오에게 "훌륭한 요리사의 마지막 조건은 많이 먹는 것"이라는 교훈을 남긴 후 길가 포장마차에 역시 고기국수 세 그릇을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