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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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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로, 최초로 등장한 뒷요리계 인물이다. 이 인물의 등장을 계기로 만화/애니 모두 "뒷요리계편"에 돌입한다. 성우는 하야미 쇼/김익태.
요식업계 종사자들은 거역할 수 없는 인장을 찍은 초대장을 보내, 초유, 유마오신(비룡), 메이리(유란)및 광주련(광동 주사 연합)의 장로들까지 낚아서는 정체불명의 저택으로 초대 후, 비둘기요리로 둔갑시킨 독개구리요리로 끔살을 시도 했다. 메이리와 장로들은 맛있다고 먹었고, 먹지 말라던 마오를 애송이 취급하다가 시체 베타버전이 된다.
마오와 초유는 바로 뱉어낸터라 효과가 없었고, 자기와 왕새우 요리대결에서 이기면 살려주겠다고 제안. 초유는 눈 가리고 생새우회 만들기 대결에서 새우들 틈에 섞인 전갈에 당해 쓰러진다.
그 자리를 떠나려던 가면요리사를 잡아세운 마오는 눈을 가린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생새우회를 완성한뒤 나머지 대결 두개를 자신이 하겠다고 제안. 선착순 새우튀김 대결[1] 에서 가면요리사에게 완전 굴욕을 주며[2] 가볍게 이겨버리고 세번째 새우전골 대결[3]에 들어간다.
그때 마오가 그냥 애송이가 아니라는 점을 깨달은 가면요리사는 16년전에 대결을 위해 준비했다가 사용하지 못했던 비장의 카드인, 16년간 숙성된 건화(乾貨; 건조 해산물)를 꺼내온다. 건화는 오래될수록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초유에의 복수만을 생각한 16년의 세월을 걸쳐 더욱 맛이 숙성된 건화를 들고 가면요리사는 바로 승리를 확신한다. 여기에 맞서는 마오가 선택한 부재료는 산에서 채집한 식물들. 그러나 산채전골은 거품이 많이 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는 가면요리사가 마오를 비웃지만, 마오는 요리책을 찢어 종이냄비를 많이 만들어서 종이냄비가 거품을 빨아먹게 만든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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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사위원은 납치당한 시로(소호). 그리고 뭐가 누가 만든 요리인지 모르는 상태로 심사를 하게 된다. 시로는 해물전골을 "완벽한 맛"이라고 평하면서도 마오의 산채전골의 손을 들어주는데, "이 대결의 주제는 새우인데, 조연들인 건화의 너무 맛이 강했다. 하지만 산채전골은 오히려 새우의 맛을 살려주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비장의 카드였던 건화가 오히려 발목을 잡은 셈. 이에 패배를 순순히 인정한 가면요리사는 해독제를 내준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전골을 시식하고 평하고 있는 장로들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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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초유의 옛 동료이자 친구인 리엔(한국명 황호[5])으로, 초유의 죽은 부인 메이카를 놓고 경합하던 사이인데, 경합 도중 독침에 찔려 리타이어된 이 후 복수를 꿈꾸고 뒷요리계로 투신한다.
사실, 이 독침 사건은 초유의 죽은 부인 메이카(한국명 혜미)가 저지른 것이다. 당시 리엔은 메이카를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메이카의 아버지는 엄격한 성품의 소유자라 초유와 리엔 둘이 경쟁하도록 한다. 하지만 메이카와 초유는 진작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고 초유가 패배할 것을 우려해서 리엔의 가재 속에 독침을 숨겨놓았던 것. 이후 리엔은 대결에서 패배한 것의 충격으로 자취를 감췄다.
그 후 메이카를 사랑하던 리엔이 그 사실을 알게될 경우 그의 마음이 처참히 박살날 것이라고 우려한 초유는 모든 죄를 자신이 짊어지기로 하고 숨기고 있었고[6], 메이카는 그의 인생을 망쳐버린 죄책감에 평생 시달린 채 병으로 죽는다.
가면요리사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단 것과는 별개로 정당하게 대결을 해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이다. 결혼 문제도 대체로 진심어린 행동이 좋게좋게 풀리는 작품의 특성상 나중에 잘 말하면 가면요리사 리엔이 애초에 포기할 수도 있었고 정 안되면 야반도주라도 하면 될 텐데 꼭 이런 독한 술수를 써야 했는지 심히 의문이다. 초유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가면요리사를 최악의 형태로 배신하고 그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은 무슨 말로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며, 이 행동은 절대 정당화할 수 없다.
결국 모든 사실을 전해듣고 초유을 용서한 후, 가면 속에 숨겨졌던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다.[7] 16년 동안, 지옥같은 훈련을 견디면서 얼굴에 난도질까지 당하여 예전의 순수했던 모습을 모두 잃어버리고 철저하게 복수귀로 살아와서인지 젊은 시절과는 달리 냉혹한 인상이 강하다.
마오 일행에게 뒷요리계의 정체를 밝히면서 그들에게 조심하라 이르지만, 자신은 이미 복수를 위해 몸을 담았던 뒷요리계의 계율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맹독을 들이키고 만다.[8] 이미 조직에 죄를 짓고 와서 일을 벌인 것이였기 때문에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고.
허나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자신에게 그런 짓을 했던 메이카의 삶이 행복했는지를 물어보는 등, 마음 한 구석에는 착하고 순수했던 예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한 여자 때문에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는데도 불구하고 16년 동안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끝까지 믿어 의심치 않았고, 진실을 알고 나서도 그 자리에서 용서해 준, 정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희대의 순정남이다. 이후, 그는 초유에게 작별을 고하고 불타는 저택에서 담담하게 최후를 맞이한다.[9][10]
저택이 불탄 이후 그가 남긴 가면과 함께 자신이 사랑했던 메이카의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그런데 나중에 시로가 마오에게 고백하기를 "중요한 대결이니만큼 바다가 없는 사천출신인 형이 익숙치 않은 해산물을 골랐을 리가 없다고 예상했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솜씨를 과신한 나머지 심사위원을 잘못 고른듯.[11]
뒷요리계 편의 1라운드 보스로 요리 실력은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논란이 있는 편이다. 초유의 독백으로는 자신과 호각이라[12] 했고 리엔 본인도 초유와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었으며 메이카의 아버지도 리엔과 초유를 대등한 적수로 의식하였기 때문에 경쟁을 시켰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메이카가 독침을 숨겨놓은 것도 리엔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자칫 초유와의 결혼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한 것. 바로 다음 편에 레온(일석)이 등장할 때 "리엔 따위에게 이겨놓고 자랑하는거냐?"라며 그를 디스하긴 했지만 조직 내에서는 과거의 트리우마 때문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레온 본인도 과거 칠성도에 얽힌 사연으로 줄곧 괴로워하면서 남들에게 냉혈한적인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 샹과의 대결에서 가면요리사보다 더 멘붕을 일으킨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중에서 지나치게 깨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며 이런 패배를 멘탈 문제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당장 마오의 반응만 봐도 경멸에 가까운 정도로 굴욕을 주었고[13] 건화 관련 실수는 4급주사에 불과한 시로도 짚어낼 수 있는 정도였다. 초유와의 라이벌 기믹도 언제까지나 16년 전의 시점이었지 그 이후로 각각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루었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 더불어 레온도 칠성도 사건의 죄책감에 많이 시달리긴 했지만 엄격히 말해서 이는 샹이 그의 흑역사를 까밝혔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일이었지 리엔처럼 시시때때로 복수 운운하지는 않았으며 평소에는 이로 인해서 영향을 받는 일도 없었다. 근본적으로 어떤 직업이나 결국 멘탈이 중요한 것이며 당장 특급주사 시험만 봐도 단순한 조리 실력만 시험 치는것이 아니었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는 최종보스의 포스를 풀풀 풍긴다.마오와 같이 용을 타고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27화는 국내판이 위의 해당되는 불타 죽는 장면과 더불어 몇몇 장면이 잘려버렸다. 대표적으로 메이카 옆의 무덤을 만들면서 추모하는 장면이나, 마오가 메이리를 해독제를 먹이며 깨우는 장면, 그리고 초유가 일어나자마자 가면요리사를 주먹으로 쳐버리는 장면 등등.
- ↑ 어느 한쪽이 다 만들었다고 선언하면 바로 시간 종료
- ↑ 가면요리사는 소스 따위는 1분이면 다 만들수 있다고 여유를 부리다가 마오가 먼저 튀김을 다 완성하는 바람에 자기가 건 시간 종료 룰 때문에 소스를 만들지도 못하고 내버렸다. "내 아몬드 새우튀김의 소스는 어쩌구 저쩌구……." / "그래서 소스는 어디있는데?" / "1분의 시간이 더 있었다면……." / "완성되지 않은 요리는 굳이 먹어볼 필요도 없겠군." 게다가 마오의 요리는 튀김옷 안쪽에 소스의 층이 따로 들어가는 훨씬 복잡한 요리였다(…).
- ↑ 이 대결은 제약이 전혀 없다. 물론 나머지 인원이 전원 중독되있는 상태였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시간제한이 있는 셈이었지만,
- ↑ 실제로 종이로 냄비를 만들어 라면을 끓여보면 타지 않는다. 여기선 냄비를 계속 갈아줌으로써 미세한 거품까지 제거해서 깔끔한 맛을 살렸다고 한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도 종이로 튀김팬을 만들어 이구아나를 튀겨먹는 장면이 나온다.
- ↑ 황호라고 개명된 캐릭터는 1명 더 있다.
- ↑ 리엔이 초유에게 굳이 독전갈을 쓴것도 자신이 당한것을 그대로 되갚아주려는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단, 독전갈의 독이 독침의 독보다 터무니없이 독성이 강했다는 게 문제였고. - ↑ 여기서 가면요리사는 "그래...메이카 씨가 사과했구나. 옛날부터 그랬어. 초유! 자네는 너무 말이 없어...언제나 나 혼자서 설쳐댔었지...설령 어떤 이유라 할지라도 복수에 요리인의 혼을 팔아넘긴 시점에서 내 패배는 정해진 것 같군."이라고 복수의 허무함이 느껴지는 말을 했다. 뒤늦게나마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은 듯.
- ↑ 이때, 자신이 사랑했던 메이카를 똑 닮은 메이리를 보고 메이카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닮았어...슬플 정도로 말이지."라고 토혈을 하며 쓰러진다.
- ↑ 초유가 돌아오라고 소리치자 "초유! 메이카는! 메이카 씨는 행복하게 살다가 갔나?"라고 물었고, 초유가 그렇다고 하자 그제서야 만족한 듯이 "작별이다 초유!"라 외치며 담담하게 불길에 휩싸였다.
- ↑ 국내판에서는 자살 장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이는 아무래도 산 채로 불 타 죽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심의상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 ↑ 시로의 말대로 특급주사 시험때도 민물고기를 고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오를 가장 잘 파악하고 신뢰를 보내는 인물. 여친인 메이리도 '이번만큼은 마오가 지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와중에도 "왜 형을 믿지 못하는거야!"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항상 시로다.
- ↑ 처음에 가면요리사와 경합을 벌일 적에는 "네 놈은 예나 지금이나 내 적수가 안 된다."라고 말했지만 이건 다소 감정적인 가면요리사의 성격을 날카롭게 파고든 것이다.
- ↑ 보통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요리사와의 대결에서 마오는 종종 상대의 실력이나 아이디어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