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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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화가, 애니메이션 작가, 시사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반쪽이의 육아일기」를 <여성신문>에 연재하면서 반쪽이는 집에서 아이를 보는 남편의 대명사가 되었다.

<반쪽이 만화전>(서울) <아시아 만화전>(도쿄) 등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으며 가족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실천으로 제1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여 년 동안 15평 아파트에서 살면서 필요한 가구와 소품 등을 제작했던 경험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반쪽이네 공방>을 운영하는 등 DIY의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반쪽이 부부의 작은 세상><반쪽이, 세계오지를 가다><반쪽이네><하예린이 꿈꾸는 학교 반쪽이가 그린 세상> 등이 있다.

『반쪽이의 육아일기』(여성신문사), 『평등부부 반쪽이네 가족일기 1,2』(김영사) 등을 엮어냈고 아이를 함께 키우는 아빠로서 가정의 남녀평등을 사회로 확산했다는 공로로 아내와 함께 정무 제 2장관실과 여성신문사가 함께 수여한 `제1회 평등부부상`을 받았다.

영화 『베이비 세일』의 원안을 제공했으며, 『반쪽이네』는 2000년 KBS에서 시트콤화되기도 했다.

반쪽이의 육아일기가 인기를 끌었고 본인도 30년 정도 연재할 생각이였지만 2004년 가족 구성원들의 사생활 문제로[1] 완결시키곤 만화가로는 은퇴한 상태다. 딸인 하예린은 2010년 당시엔 뉴욕에서 비주얼아트를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2014년 기준으로 졸업 코스를 밟고 있거나 이미 졸업했을 가능성이 크다.

만화에서 간간히 나오는 DIY 솜씨를 보면 굇수급이다. 딸 방에 컴퓨터를 벽에 붙여놓고 전동 침대와 연결시키기도 했다. 덕분에 관련 책자도 여럿 썼는데 정말 가구 제조업을 해도 상당할 정도 솜씨를 보여준다.
  1. 딸이 자기 남친 등장시키는 걸 꺼렸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