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점 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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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점 항법의 시각화.

Shockpoint Drive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성간 항해 방식. 개발자는 이시무라 히데키. 데드 스페이스: 기폭제에서도 등장하는 것 보면 개발된지 최소한 200년은 넘은 것 같다.

작중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아, 그 원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크게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우주 공간 자체를 휘어서 그곳으로 이동하여 광속보다 빠르게 우주공간을 횡단하는 일종의 워프 항해라는 것이고, 하나는 항해하는 함선 자체의 마찰력이나 마찰하게되는 모든 부분을 덮어서 광속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 많은 설이 있기는 한데, 나머지는 추가 바람. 대체로 두번째 설을 신봉하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함선이 충격점 항법을 사용하면, 전방주시자체가 회색화면과 다를 게 없기도 하고, 우주 공간을 휘게 한다는 것이 불가능은 아니지만...

다만 위의 시각화나 작중 충격점 항법의 묘사를 보면 오히려 알큐비에레 드라이브에 더 가까운 방식이다. 앞의 공간은 수축시키고, 뒤쪽 공간을 팽창시키는 방식으로 현실에서는 이종물질 (워프 항목 참조.) 약 500kg 가량이 필요하지만 게임에서의 원리는 확인불가.

이 항법을 하려면, 특이점 코어(Singularity core)라는 물질(?)또는 물건이 필요한데. 데드 스페이스에서 이시무라 호를 수리 하다가, 결국 탈출을 계획하는 아이작 일행에게 아이작이 밸러 호로 다가가 개고생을 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다만 셔틀에서 충격점 항법을 하는데에 있어서, 셔틀 크기와 밸러 호의 크기 차이같은 구조적 차이로 인한 항법의 문제는 생길 일이 없는듯.[1]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이다. 충격점 항법으로 인류가 다른 항성계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래닛 크랙을 통해 얻게 된 자원으로 재차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긴 했지만, 레드 마커같은 위험한 기술에 손을 대게 만들기도 했으니. 하지만 지구정부는 사실 그 전부터... 애초에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아이작 클라크에게 네크로모프라는 괴물과, 지옥도나 다름없는 이시무라 호로 가게 만들기도 했고.
  1. 본래 쇼크포인트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함선에도 이것만 갖다 달아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3편 DLC Awakened에서 CMS 테라 노바를 이용해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대닉의 소형 함선들 중 하나에서 이것을 떼어다 달고, 2백년 전의 함선이라 충격점 항법을 사용하기에 출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원자로를 폭주시켜 동력을 충당하자 곧바로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