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요시(길티기어)

毅 / ツヨシ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치프 자너프의 배경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남자. 재패니즈(일본인) 닌자. 치프의 스승님. 마약중독으로 폐인이나 마찬가지였던 치프를 구원해주고, 닌자 수업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켜주며 사람으로서 사는 법을 알려줬다. 예전에는 어새신 조직의 암살자였으나 조직에게 제거당할 뻔한 치프를 구해주고 조직을 이탈한다.

일본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인법을 습득했으며, 치프가 쓰는 필살기는 대부분 츠요시에게 전수받은 것이다. 츠요시식 전이, 츠요시식 미채 같이 독자적인 기술을 고안해내는 등 닌자로서 매우 높은 실력을 가졌다. 하지만 어새신 조직이 보낸 암살자들과 맞서 싸우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이로 인해 치프는 조직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했었다.

사실 츠요시는 전 성기사단 단원이며 국제경찰기구의 요원. 위장 수사를 위해 스파이로 조직에 잠입해 있다가 정체가 들통나서 그만 제거당한 거다. 10년 동안 조직에 충성하는 척 하면서 비합법적인 일(예를 들면 암살)도 하긴 했지만, 조직 내부의 정보를 보내준 덕분에 국제경찰기구는 조직의 수장인 자토 ONE을 체포할 수 있었다. Xrd 시점에서 치프는 사부가 어쩔 수 없이 행한 악행을 알게 되었지만, 베드맨의 일격필살기에 나오는 걸 보면 상당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소설 질풍과 호접에서 치프 자너프와 만나 그를 갱생시키고 단련시켜주던 때의 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또, 여기서 어새신 조직의 습격에 맞서 싸우는 걸 보면 엄청난 실력자. 마치 무협지의 주인공처럼 조직의 암살자들을 추풍낙엽처럼 쓸어버린다.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다가 '볼프'란 이름의 암살자에게 치명상을 입고, 결국 치프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참고로 츠요시가 조직의 습격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은 이유는 위장수사 동안 자신이 죽인 사람들에게 속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제자인 치프가 자신의 가르침을 이을 것이라 믿고 그를 살리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