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樽駅 / Tsuchitaru Station
죠에츠선 | 운영주체 : 동일본 여객철도 개업일 : 1933년 12월 8일 | ||||
타카사키 방면 도아이 | ← | 츠치타루 | → | 미야우치 방면 에치고나카자토 |
일본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군 유자와정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조에츠선의 역이다. 2면 2선 상대식 승강장의 지상역으로 양쪽 홈은 과선교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 부본선을 갖춘 2면 4선 쌍섬식 승강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2008년 역을 고치면서 부본선이 폐지되었다. 에치고유자와역 관할의 무인역이다.
역 근처에는 딱히 시설이라고 할 만한 게 드물고, 그나마 도쿄전력 산하의 츠치타루 발전소 정도가 있다.
하지만 이 역은 또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다름 아닌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첫 문장에 등장하는 바로 그 곳이라는 점이다. 첫 문장을 살펴보면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이라 하는데, 이 신호소가 바로 츠치타루역이었다. 왜 작중에서 신호소라고 표기되었냐 하면, 1933년의 개업은 스키객을 상대로 겨울에만 여객을 취급하는 일종의 임시역으로서의 개업이었기 때문이다. 설국은 여객 취급을 하는 겨울을 배경으로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츠치타루 신호소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정식 역으로서의 개업은 1941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