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피자를 만들 때 적용될 수 있는 일종의 옵션. 사진과 같이 도우속에 치즈가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피자 반죽 테두리에 스트링 치즈를 올려두고 반죽 끝부분을 말아서 치즈를 덮고서 굽는다. 따라서 테두리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상세
미국에서는 치즈 크러스트가 피자헛만의 고유 옵션이라고 봐도 된다. 한국에서 상표나 특허 등록을 실패한 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좋아해서 그런 건지 모든 피자집에서 다 옵션 취급하지만, 미국에서는 피자 헛 외에 치즈 크러스트를 파는 피자집을 찾는게 힘들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피자헛이 1996년 6월 3일에 출시했으며 이후 다른 피자 체인점에서도 출시하게 되었으나, 유독 도미노피자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
사실 도미노 피자는 도리어 몇몇 국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에서는 치즈 크러스트를 판매한다. 하지만 본국인 미국에서는 치즈 크러스트를 판매하지 않는다. 레딧에서도 도미노 피자에 치즈 크러스트가 있다 vs 없다 가지고 논쟁이 일어난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미국에 없다고 불평한게 시작이었지만 영국에 있다고 태클걸기 시작하면서 논쟁이 시작되었지만(...) 결국 미국 특허에 "파이 테두리에 치즈가 있는 피자"로 등록된 것이 피자헛 소유로 되어 있는 것을 누군가가 링크하면서 그냥 미국에서는 특허때문에 못판다로 끝났다. 다만 이 특허신청이 2005년에 이루어졌는데 치즈 크러스트는 분명히 2005년 훨씬 이전에 출시했기 때문에 또 다시 논쟁이 일어났고, 간략하게 치즈 크러스트의 역사를 설명해준 스피드왜건의 등장으로 끝났다
요지는 80년대에 미국의 어느 피자집이 원조 치즈 크러스트를 개발했고 특허 신청하여 피자헛에 팔려고 했으나 피자헛이 거부했고 피자집 주인이 죽자 피자헛이 치즈 크러스트를 출시한다. 유족이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에서는 둘의 요리법이 다르다고 피자헛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에 피자헛은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씩 다른 요리 공정을 미국내에서 계속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2016년의 치즈 크러스트 요리법은 출시 당시의 치즈 크러스트 요리법과 미세하게 다를 것이라고 한다. 도미노는 괜시리 소송에 말려들기 싫고 차별화하기 위하여 안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여담
처음 피자헛에서 한국 출시할 때의 광고는 가수 설운도 씨가 테두리부터 먹으라고 훈계하는 식이었다(...).
동그란 단면에서 걸죽한 치즈가 흘러나오는 모습이 마치 그것 같다 하여 므흣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음란마귀들
어떤 녹발 누님의 본명별명이기도 하다.
갈릭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