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의 미라주 등장인물
우에스기 야차중의 홍일점으로 오토바이 라이더에 시원시원한 소바쥬(웨이브퍼머) 스타일의 미인 누님으로 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
요코하마의 부잣집 따님으로 본편 시작 시 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그녀도 2,3부 들어 납치와 실종을 거듭하느라 졸업했는지는 미지수). 다른 야차중 멤버처럼 조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영시가 뛰어나다.
전국시대 때는 가키자키 하루이에라는 이름의 당당한 남자였다. 우에스기 카게토라가 호죠에서 우에스기로 넘어갈 때 인질로서 동행했던 가신 중 한 명이었다. 또한 오타테의 난에서도 카게토라 파의 필두로 섰으며 패망과 함께 자신도 전사.
원래 육체는 여리여리한 미소년 타입이었다고 한다. 거기에 한이 맺혔는지 해후편에서는 떡대의 몸으로 환생. 그리고 200년 전부터는 여자의 몸만 골라서 환생하는 등 화끈한 이미지 체인지를 거듭했다.
여자의 육체를 고집하게 된 이유는 200년전 우연히 여자의 육체로 있을 때 사랑에 빠진 난학의 '신타로' 때문이다. 그녀는 신타로와 같이 살기 위해 야차중에서 이탈하고 환생을 포기하려 했으나 (카게토라의 내락은 이미 얻은 상태였다)'신타로'가 전염병에 걸려 순식간에 죽었다. 다시 한 번 환생한 '신타로'와 만나기 위해 여자의 육체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9권에 나온다.
해후편에서는 카게카츠 파였던 나오에 노부츠나와 야스다 나가히데와 사이가 나빴으나 수백년 같이 못 볼 꼴 볼 꼴 다 본 탓에 본편에 와서는 나름 가족과 같은 사이다. 카게토라와는 '카게토라의 말대로 하면 틀림없다'라고 말하는 카게토라 빠순이(빠돌이?).
아무튼 오기 다카야와 소개식을 했을 때 오카마라고 당황하는 다카야에게 "200년 동안 여자를 해와서 어떤 여자보다 여자답다"라고 응수할 정도로 몸도 마음도 이미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