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클랜인으로 도바 아지바의 딸이자 하루루 아지바의 동생이다. 이데온 스토리의 트리거를 당긴 인물. 전쟁을 싫어하며 대화와 평화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이며 기제 자랄과 약혼한 사이. 모든 비극이 이 여자가 쓸데없이 관찰한답시고 몰래 나간 병크에 의해서 시발되었으며 작품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
운석이 계속해서 버프 클랜 본성에 떨어지자 버프 클랜은 그 운석이 어디서 떨어지는 지를 알아내고 막아내기 위하여 조사대(이데 탐사대)를 만들게 된다. 카라라 아지바는 이 조사대의 일원이었고, 운석이 오는 방향으로 알려진 로고 다우를 조사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로고 다우에 이주한 지구인(솔로쉽 일행)을 발견하게 되고, 무단으로 로고 다우에 내려가 관찰을 시도한다. 문제는 카라라 아지바가 버프 클랜에 있어 아주 중요인물인 데다가 무단으로 내려가 조사대 대장인 기제 자랄이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이래서 의사소통이란게 중요한 법이고 작중에도 언급이 나온다.)
그래서 '이성인'들과 카라라가 너무 가까이 있어 공격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기제 자랄이 카라라를 구조하기 위해 선제공격을 감행. 지구인과 버프 클랜인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이때 도망가기 위애 지구인들이 제6 문명인의 유젹에서 솔로쉽과 이데온을 가지고 탈주.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솔로쉽에 탑승하게 되고 인질이 된다.
솔로쉽 일행과 버프 클랜간의 추격전에서 솔로쉽 일행의 의심을 받기도 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포르못샤 셰릴을 구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버프 클랜인의 병기를 잘 알기 때문에(집안이 군부 최고 권력자 집단이라 잘 알고 있다.) 이데온의 싸움에 여러가지 조언을 주기도 하며, 버프클랜과 지구인 사이에서 통역을 맡기도 한다.
작품 중에 서로 같은 행성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우키 코스모와 혈액형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져 수혈을 해주기도 했다. 그후 조던 베스와 애정관계를 확립하게 되며 종족을 초월한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이때는 기제 자랄과 포르못샤 셰릴이 애정관계를 확립하게 되므로, 사실상 기제와 카라라는 파혼인지라 상관 없다.) 이 아이가 이데에 의하여 신인류의 시초로 선택된 메시아가 된다.
이렇듯 이야기의 발단을 장식하는 인물이자, 지구인과 버프 클랜의 화합의 상징으로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작품 내에서도 이데또한 그녀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음이 암시된다.
TV판에 최종화에서는 버프 클랜에서 탈출하던 중 유폭으로 사망한 것 같더니 이데의 힘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 솔로쉽으로 돌아와서 베스와 함께 다시 스페이스 런어웨이… 하는 희망적 전개인 줄 알았는데 바로 그 직후에 이데가 발동해서 죽는다. (…) 뱃속에 있던 아이 메시아만 살아남게 된다.
극장판에서는 자매 하루루 아지바의 총에 머리를 3발 맞아 즉사한다. 하지만 뱃속에 있는 아이 메시아는 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