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F물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로, 기존 인류에서 생물학적인 진화 혹은 기술적 진화를 거쳐 현존 인류와는 구분되는 인류. 혹은 어떤 이유로 인해 인간이 생존 경쟁에서 패배해서 몰락하고 인간이 아닌 지적 생명체가 현대의 인류처럼 지구 전반을 지배하게 되었을 경우에도 해당 생물종을 신인류라 부르기도 한다.
때로는 스스로 신인류를 자칭 또는 격렬히 추구하는 등장인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런 놈들 중에는 정상적인 경우가 거의 없다. 자칭 신인류다 보니 원래 있던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우생학적인 사상은 기본이고, 원래의 인간들을 강제로 진화시키려 한다거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필요없는 구 인류, 즉 현존 인류를 전멸시켜 신인류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악역들이 자주 나온다. 또한 이러한 악당들은 최종보스 급의 포지션에 있는게 대부분이다.
아포칼립스 장르와 혼합되어서도 자주 등장한다. 멸망 이후의 황량한 세상에서 버틸 수 있도록 모종의 개조를 거쳐 신인류가 되거나, 그러한 종을 만들었다는 식이다.
작중에서 인류로 묘사되던 존재가 원래의 인류와는 다른 신인류였다는 전개도 상당히 자주 사용된다. 이런 전개로 진행되는 작품의 경우 작중의 인류가 현존 인류가 아니라 신인류였다는 진실이 밝혀지며 현존 인류, 즉 구인류 세력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경우 가상의 행성인 줄 알았던 배경이 현실의 지구였다는 설정도 덤으로 깔리곤 한다. 판타지가 SF로 뒤바뀌는 반전이라 꽤나 많은 작품에서 등장한 설정.
신인류와 비슷하면서도 시간적으로 대칭되는 클리셰로는 고대의 관리자가 있다. 이 쪽은 현존 인류보다 먼저 지구에 자리잡았던 존재들. 신인류 클리셰와 같이 쓰일 경우 구인류가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2 신 인류를 자칭 또는 추구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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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인 경우는 ☆로 표시.
- 문레이커의 휴고 드랙스☆ - 결점이 없는 인간들만의 세상을 만들면서 기존의 인류를 싹 쓸어버리려 했다. 문제는 결점의 기준이 장애인부터 안경을 쓴 사람, 질병이 있는 사람 등 너무 엄격하다는 것이 문제.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울트론☆ -
중2병에 걸려서자신을 신인류라 생각하고 소코비아를 통째로 들어올려 지구에 쳐박는 인공 운석을 만들어서 인류를 없애려 했다.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세바스찬 쇼☆ - 뮤턴트가 신인류라 생각해 전 인류를 방사능으로 후천적 돌연변이로 만들려 했다. 이 사상은 매그니토에게도 영항을 끼쳐 매그니토 또한 비슷한 일을 벌였다.
- 원펀맨의 I. 지너스 - 인류를 인공적으로 진화시켜 신인류를 만들고자 자신의 클론들과 함께 비밀 연구기관 진화의 집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가 진화의 집에서 이룩해낸 결과물들 중에는 S급 히어로 수준의 강자인 제노스를 손쉽게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괴인이 둘 이상이나 소속되어... 있었으나 하필이면 사이타마가 상황에 휘말리는 바람에 타코야키나 파는 신세(...)가 되고 만다.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엠브리오 -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신인류를 창조했다.
- 폴아웃의 마스터☆ - FEV통에 빠져서 육체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퇴화한 반면 정신 능력이 급격히 진화하는 돌연변이를 겪은 이후, 구인류를 전부 멸종시키거나 슈퍼뮤턴트로 만들어 신인류를 구축하려 했다.
- 이나즈맨의 신인류 제국 팬텀 군단 제왕 반바
3 신 인류 종족
- 노네임드 - 구 인류보다 월등하도록 유전자적으로 개량된 신인류가 면역 체계의 약점 때문에 멸망한 세계관이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인류 - 코믹스 후반에 밝혀지는 부분으로 나우시카 세계관의 인류는 부해의 독성에 적응하여 진화한 일종의 신인류다. 때문에 현인류가 살기 적합한 정상적인 세계에선 산소의 독성을 폐가 버티지 못해 살 수 없다.
- 우타와레루모노 시리즈 - 신인류(우타와레루모노)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시간의 그림자」 - 이스의 위대한 종족과 육체를 바꿔치기당한 화자 너새니얼 윈게이트 피아슬리 박사가 만난 위대한 종족[4] 중, 지구의 마지막 시대에 살았던 거미류 생물과 인류의 직계 후손에 해당하는 곤충형 생물이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