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이타치의 밤/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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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이타치의 밤의 에피소드 일람.

1 본편

1.1 미스테리편

여자 친구 마리와 함께 스키장에 놀러온 주인공 토오루는 펜션 '슈프르' [1]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폭설로 산장은 완전히 고립되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으므로 산장에 투숙하는 사람들 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된다. 그러나 펜션 안에서 살인 예고장과 토막난 사체가 발견되고 분위기는 급변, 살인범이 어딘가에 있다는 공포에 친했던 사람들까지 점점 서로를 의심하며 미쳐가기 시작하고 사람은 계속 죽어나간다... 과연 토오루는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이 게임의 본편으로서, 밀폐 공간에서 벌어지는 누가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긴장감이 압권인 작품이다. 작 중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범인으로 의심 가능한 함정이 존재하므로, 플레이어가 트릭까지 간파하지 않는 이상은 범인을 맞추는 건 매우 힘들다.

게임 중 플레이어가 범인의 정체를 지목할 수 있는 부분은 3번 나오며, 빨리 맞출 수록 희생자가 적은 엔딩을 볼 수 있다. 추리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된다.

단 1번째에서 맞춰버리면 범인의 동기를 알수가 없고 2번째에서 맞춰야 동기를 알게 되어있다. 이는 1번째에서 맞춰버린 유저들이 바로 접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설정한것. 그러나 이 때문에 2번째 엔딩을 굿 엔딩이라 착각하는 유저들이 많아 이후 이식작들은 2번째 엔딩을 배드 엔딩으로 취급한다.

2 서브 시나리오

본편의 진엔딩, 즉 처음 기회에서 범인을 맞춰서 엔딩을 보면 기존 시나리오 중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겨서 서브 시나리오로 진입 할 수 있다.

2.1 스파이 편

마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토오루.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일어난 살인사건. 이 모든 것의 뒤에는 국가적 음모와 스파이 들의 암투가 숨어있다.

...라는 내용의 첩보 서스펜스.
본편과는 인물들 성격이나 역할이 180도 달라지는 루트.

2.2 악령 편

마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토오루. 그러나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그리고 일어난 살인사건. 그리고 연이어 벌어지는 심령현상... 이 저택엔 악령이 있었다!
라는 내용의 호러.

미스테리편과는 과거의 스토리부터 달라진다.

2.3 카마이'타치(들)'의 밤 편

펜션에서 마리와 함께 게임을 하게 되는 토오루. 그 게임의 제목은 카마이타치의 밤! 토오루는 이 게임을 하면서 신비한 체험을 하게되는데...
얘기만 들어보면 무지 심각한 내용 같지만 사실은 메타픽션을 이용한 개그다. 결말은 개그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2.4 눈의 미궁 편 (조난 편)

스키장에서 슈프르로 오던 중 교통사고가 나버리고 길을 잃은 토오루와 마리. 눈바람은 점점 거세지고 추위 속에서 그들은 점점 힘을 잃어가는데 과연 펜션까지 걸어서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선택지의 폭풍우 속에서 펜션의 방향을 찾아야 하는 고 난이도의 루트. 다른 에피소드와는 달리 대화 로그를 볼 수 없다. 엔딩은 하나밖에 없지만 완(完) 엔딩이 아니라 종(終) 엔딩 취급당하는데 어째서 그러는지는...[2]
여담으로 미스테리 편보다 이쪽의 이야기가 더 무섭다는 평이 많다.

3 핑크의 책갈피

본편과 서브 4개의 이야기의 모든 진엔딩, 배드엔딩(21개)를 보면 핑크의 책갈피를 얻을 수 있고, 아래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3.1 O의 희극 편

PC용 한글판에서는 T의 희극으로 나왔다. 여기서 T는 트랜스젠더의 T.

펜션 식당에서 의문의 오카마(제목인 O의 희극도 오카마의 O)를 발견하여 의문을 가지는 토오루와 마리. 그리고 그 오카마가 방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범인은 대체 누구인가.
라지만 이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개그 시나리오임.

3.2 암호 편

펜션에서 창문이 깨지는 소리와 손님 하나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의문의 현장에 남은 것은 암호로 추정되는 메세지 1장. 과연 당신은 암호를 풀 수 있을 것인가.
참고로 미스테리편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내용.

4 숨겨진 루트

4.1 춘 소프트의 음모 편

암호 편에 숨겨진 또 하나의 암호를 해독하면[3] 읽을 수 있는 게임의 숨겨진 메세지.
영상은 오로지 없이 이 게임의 작가 "아비코 타케마루" 가 플레이어에게 이 게임 소프트와 춘 소프당[4]의 진실에 대해서 폭로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진짜같아 보이지만 전부 픽션이니 진지하게 믿지 말 것.

4.2 이상한 펜션 편

춘 소프트의 음모편을 보면 추가.
펜션에 들어가자 펜션의 구조와 분위기가 예전에 왔을 때랑 완전히 다른 것을 느끼는 토오루와 마리. 슈프르는 지하에 던전이 있는 이상한 펜션이었던 것이다!

춘 소프트의 게임 이상한 던전 시리즈를 패러디한 에피소드. 진지함과 안드로메다가 공존한다.

5 황금의 책갈피

SFC판에서는 이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텍스트를 다 감상했을 경우 책갈피가 금색이 되며 이것을 사진으로 찍어서 춘 소프트에 보내면 "좀 H한 카마이타치의 밤" 이라는 특전을 줬었다.

하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모든 선택지를 다 선택해 내용을 본다는 게 장난이 아니며, SFC판은 장의 시작부분만 선택할 수 있고 뒤로 돌아갈 수가 없는 등 진행에 제한이 많기 때문에 더욱 장난이 아니다. 거기다 자신이 어떤 선택지를 선택했었는지 표시가 되지 않으므로[5], 그걸 다 적어가면서 해야한다, 한 술 더 떠서 그냥 선택지만 아니라 '범인 선택에서 범인을 다르게 지목했을 경우' 의 모든 패턴[6]까지, 그것도 범인을 지적할 3번의 기회에 전부 범인을 틀리게 말해서 그것까지 세이브 해야 하므로....비단 이것만이 아니고 던전편에서는 중간에 방이 12개 나오는데 1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다른 배드엔딩이므로 이것까지 봐야 한다. 현존하는 비주얼 노벨 류 게임에서 가장 진엔딩 보기 골 때리는 작품으로 손 꼽힌다. 어지간해선 그냥 포기하는 것이 좋다. 게임 중에 뭐가 더 추가되는 것도 없다.

하지만 PS판 부터는 플로우 차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이야기를 왕복해서 보기 편해졌다. 덕분에 엔딩보기가 쉬우며, 금의 책갈피를 내는 조건도 "모든 엔딩을 본다" 로 바뀌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PS판은 금의 책갈피를 만들면 특전으로 본작에서 추가된 에피소드인 '마리의 탐정일기'와 사운드 드라마인 '조금 H한 카마이타치의 밤' 을 즐길 수 있다.

GBA판도 역시 금의 책갈피 조건은 모든 엔딩을 본다이며, 대신 마리의 탐정일기, H한 카마이타치의 밤은 미수록. 대신 카마이타치의 밤 2를 예고하는 '아비코에게서의 전언' 편이 수록되어 있다.

스마트폰판의 경우에는 금의 책갈피 자체가 없으므로, 아래의 추가요소들은 전부 수록되지 않았다.

5.1 마리의 탐정 일기

미스테리 편에서 마리가 범인을 잡았다는 가정 하에 진행되는 일종의 미스테리편의 속편. 탐정 사무소를 개업해 토오루를 조수로 일하고 있는 마리에게 한 게임회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해결에 협력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과연 마리는 범인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인가...

5.2 좀 H한 카마이타치의 밤

텍스트가 아니라 음성만으로 이루어진 사운드 드라마. 토오루는 마리와 어떻게든 므흣한 일을 하려고 작정하지만 갑자기 그를 유혹하기 시작하는 카나코. 과연 그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이야기지만 별로 야한 건 없으니 기대하지 말 것.

5.3 아비코에게서의 전언

아비코 타케마루의 카마이타치의 밤2의 예고편 같은 것으로 별 거 없음.
  1. シュプール(spur). 독일어로 '발자국', '흔적'이라는 의미로 일본에서는 '스키 활주 후에 눈에 남는 자국'으로 통한다. 북미판에서는 'Snowflake Inn'으로 명칭 변경.
  2. 사실 이 편은 미스테리 편이 진행되고 있다는 구성이다. 그래서 토오루와 마리가 도착한 펜션은 이미 미스테리 편이 벌어지고 난 뒤라서 범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죽고 난 뒤이다. 마지막에는 토오루와 마리가 펜션의 어느 방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데 범인의 발자국 소리가 토오루와 마리가 있는 방으로 오면서 끝난다.
  3. 딱 한 신에서 세로드립처럼 세로로 읽어야 알수 있다. 또 암호의 내용은 플랫폼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4. Smart Sound Novel판에서는 스파이크와 합병한 뒤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스파이크 춘 소프당으로 바뀌었다(…)
  5. 이후의 춘소프트 작품들은 한번 고른 선택지는 회색으로 표시되어 알기 쉽게 바뀐다
  6. 등장인물 전원의 이름을 한번씩 다 적어야 한다. 특히 3인조(三人組)를 놓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