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이타치의 밤 2 ~감옥섬의 구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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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이타치의 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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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まいたちの夜2 監獄島のわらべ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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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춘 소프트가 발매한 사운드 노벨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의 속편. 부제는 '감옥섬의 전래동요'.
2002년 7월 18일에 PS2용으로 발매되었다. 2006년에는 PSP용으로 특별편이 발매되었다.

전작이 폭설이란 배경을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한여름 밤의 폭풍우와 무인도에서의 고립이 주요 스토리로서 전개된다.

전작과는 달리 실사 배경이 아닌, 3D CG 배경이 사용되고 있으며[1] 캐릭터들의 실루엣도 3D가 되었다. 이에 따라 작 중 화면이 입체적으로 이동한다거나 하는 새로운 연출이 많이 도입되었다.

본편의 내용은 전작과 비슷한 분량이지만 서브 시나리오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스케일은 시리즈 최대이다. 한 작가가 모두 하는 건 불가능했는지 전작의 작가였던 아비코 타케마루 본편의 전체적인 분위기 감수와 서브 스토리 몇개만을 집필했고 본편의 내용과 그외의 수많은 서브 스토리들은 다른 작가들이 집필했다. 때문에 이야기의 분위기가 전작과 확연히 달라지게 되었다.

음악은 전작 음악도 많지만 신곡도 있고 전작의 곡 중 분위기가 변한 곡들도 있다.

전작의 스토리는 '살인사건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 앉아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냈을 뿐인데, 아비코 타케마루란 사람이 그걸 보고 소재로 삼아 밀실 살인극 스토리의 게임을 만들어 대 히트를 쳤다.' 라는 설정이 되어서 일종의 극중극이 되었다. 덕분에 게임은 일단 전작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지만, 전작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인물들 대부분에 전작의 이미지가 계승되어 있으며, 스토리에서 전작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에피소드가 많으므로 일단 전작은 해보고나서 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들의 완성도는 높지만 미스테리물로서 일반인들도 비교적 취향 구분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호러에 가까운 장르가 되어서 취향을 극단적으로 타는 내용의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완성도는 높아서 패미통 크로스 리뷰 점수가 카마요루 시리즈 중에선 최대인 9999이다.[2] 특히 그래픽과 사운드가 매우 압권.

이 작품에서 이룬 사운드 노벨의 발전점으로는 '글씨체나 글씨 크기, 글씨가 표시되는 속도가 상황에 따라 바뀌는 연출.", '완전 랜덤 확률로 나오는 분기, 특수한 플러그로만 볼 수 있는 엔딩 도입을 통해 기존의 노벨 게임에 없었던 선택지 플래그 관리 방식을 선보였다는 것.' 등이 있겠다.

공략, 엔딩 리스트 등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여기를 참고(일본어 사이트). 당연하게도 온갖 네타로 도배되어 있으니 도저히 풀리지 않는 곳이 있을 때만 참고토록 하자.

2 스토리

1편의 주인공인 '토오루' 와 여자 사람 친구인 '마리'.[3] 1편의 괴기소설의 주인공이 되었던 그들은 그 소설의 작가인 '아비코 타케마루'의 편지를 받고 그가 초대한 섬으로 떠나게 된다. 전작의 '슈플' 의 주인인 숙부는 그러한 사실을 알고 그들의 동의를 받아 함께 그 섬으로 떠나게 되는데 섬까지 안내하는 선장의 이상한 시선을 느끼게 된다. 누구도 함부로 가지않는 그 섬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전작과 동일하게 1인칭 시점에서 각종 선택지를 통하여 스토리가 진행된다. 1편에 비하여 선택지에 따른 진행 상황이 확연하게 나눠지게 되었다. 2회차부터 숨겨진 진실이 등장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1회차의 난이도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므로 제대로 된 2회차를 플레이하기 위하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흑막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아비코 타케마루' 의 초대에 의하여 1편에 등장한 인물들이 그 섬에 초대받은 것이므로 1편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등장인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나 문제는 1편 자체는 그 등장인물을 토대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이름만 동일할 뿐 성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의 사항이다.

이미 네타가 되어 있으므로 발설하지만 '아비코 타케마루'는 1편에서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며 그는 1편을 소설로서 집필한 작가로서 알려지 있다...만 과연 그럴까?

3 PSP판의 차이

PSP판은 특별편이란 이름을 달고 발매되었다. PS2판과 달리 PSP의 스크린에 맞춘 와이드 화상을 선보였으며, 음악이 서라운드가 되는 등 음질 면에서 강화가 있다. 하지만 화면의 와이드화를 위해 화면의 위 아래를 잘라낸 배경 화면이 다수 존재하는 등 완벽한 와이드화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그리고 PSP의 성능 한계 때문에 프레임이 굉장히 많이 삭제가 되어있고, PS2판에 있던 러브 테스터 편도 용량 등의 문제로 삭제되었다.[4] 그외 게임 내용에서도 일부 변경(대부분 삭제, 순화의 방향. 특히 고어한 연출)이 있기 때문에 원작의 충실함을 느끼려면 PS2판이 더 좋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다운 그레이드 이식이지만 대신 팬서비스는 충실해서 사운드 드라마 '좀 H한 카마이타치의 밤 2'가 수록되어 있으며 사운드 테스트 모드도 수록되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등(PS2판은 본편을 하기 전엔 음악을 듣는 것이 불가능)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이쪽이 더 많다.

4 기타

  • PS2판은 일본에 CERO의 심의가 4단계에서 5단계로 나뉘어지기 전에 발매된 게임이라 상당히 과격한 폭력묘사나 성적 묘사가 있는 것도 특징. 성적인 묘사는 그래도 소프트하지만 폭력, 잔혹한 묘사는 상당한 수위를 보여주며, 다른 PS2용 게임과 비교해도 그 수위가 높다. PS2판은 심의등급 4단계 시절의 최고등급인 18세 이용가였는데, 등급이 5단계로 나뉘어진 후에 발매된 PSP판에서는 이러한 묘사들 대부분이 심의에 걸려 삭제가 되고 등급은 D 등급이 되었다. 소니는 내부 체크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PS2판 발매 후 그 내용을 보고 꽤나 벼르고 있었을 것이다.
  • 발매 당시, 한국은 PS2의 정식 발매와 그 이후의 엄청난 판매고에 의해 매우 기대되는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던 때였고, 춘 소프트도 이 작품의 한글화 정발을 꽤 고려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전작의 한글판 서비스가 그다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자 2의 한글화는 포기하였다. 심의에 대한 문제도 정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 팬이 전작하고 같이 UC노벨에서 본편만 UC노벨을 이용해 한글로 재현한 작품을 업로드하였다. 전작같은 경우는 붉은 날개에 의해 GBA판이 본편뿐만 아니라 완전 한글화되었다지만 2편의 경우는...
  • 오프닝 동영상 촬영 중 제작진이 의도하지 않은 형상이 찍혔다는 일화가 있어 '심령 동영상 오프닝이 있는 게임'으로 불리기도 한다. 물론 검증 없이 제작진이 그냥 말하는 것일 뿐으로, 그냥 우연히 다른 물체가 잘못 찍힌 걸수도 있다.

5 등장인물

6 에피소드

  1. 단 현장감을 위해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를 모델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2. 이후 사운드 노벨 시리즈 최고 점수는 428이 만점을 받아버리면서 갱신.
  3. 둘다 호감은 있지만 2편 시점에서도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
  4. PSP판에서 삭제된 것을 감안해서인지 이 러브 테스터 편은 2달 뒤에 발매된 카마이타치의 밤x3의 예약특전문고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