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O

コンピュータ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レーティング機構
Computer Entertainment Rating Organization (약칭 CERO)
컴퓨터 오락 등급 기구

1 소개

홈페이지

2002년 7월에 설립된 일본심의 단체. 컴퓨터 소프트웨어 윤리 기구와 마찬가지로 법적인 강제력은 없다.

PC판 게임의 심의를 담당하는 소프륜이나 과거 미디륜과는 다르게, PS3, PSP, XBOX360, 닌텐도콘솔 게임의 심의를 한다. 드물게 PC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의 심의를 맡기도 하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와는 달리 아케이드 게임은 심의하지 않는다.
심사 기준은 총 9개로 연애, 섹슈얼(성적 표현), 폭력, 공포, 음주/흡연, 도박, 범죄, 마약, 언어/그 외. 수위 등급(B등급 이상)을 받은 게임은 이 심사 기준 중 어느 것에 걸려서 그 등급을 받았는지를 기재한다.

가끔 정신줄을 놓았는지 꽤 수위 높은 게임이 이상하게 낮은 등급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일본의 게이머들은 CERO를 (C)ERO라 칭하며 환호비웃는다. 니코니코 동화에는 CERO 일해라 (CERO仕事しろ) 이라고 하는 태그도 있다.

CERO 발족 이전 일본에서 발매되는 비디오 게임들에는 간단하게 게임 타이틀 한 구석에 잔인한 게임의 경우 "이 게임은 폭력씬이나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このゲームには暴力シーンやグロテスクな表現が含まれています)라는 메세지가 들어간 삼각형 경고 마크[1]를 넣는 식으로만 심의를 표기한 사례등이 있으나, CERO가 발족되면서 다른 외국처럼 체계화된 연령별 심의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2 심의 방법

응모와 면접을 통하여 심사원으로 선정한 일반인들에게 심의를 맡기고 있으며, 심사원들의 남녀비율은 거의 반반,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고루 있다는 모양. 심사원 선정의 기준은 게임 경험이나 실력과는 관계가 없고, 게임 업계에 깊이 관련되어있지 않으며, 3D멀미나 과격한 표현 등에 대해 내성이 있는 사람을 선정하고 있다고 한다. 심사원이라고는 해도 CERO의 직원이라기보단 아르바이트 같은 느낌이라고.

심사원은 총 45명 정도이며, 게임 하나를 3명의 심사원이 심사하는 것이 원칙. 심사원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 격리된 방에서 게임회사에서 제출한 게임의 요약 영상을 감상하는 식으로 심의가 이뤄진다. 다만 CERO에서 제시한 조사기준을 가지고 해당 게임에 어떠한 표현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방식인지라 심사원 개인의 주관적인 감상이 끼어들 여지는 적은 방식이라고.

3 심의 등급

심의를 받은 게임은 게임 패키지에 등급이 기재된다. 심사 등급은 연령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CERO 등급이 표기되는 색도 바뀐다.

  • CERO A : 전연령. 표지 색은 검은색.
  • CERO B : 12세 이상 이용가. 표지 색은 초록색.
  • CERO C : 15세 이상 이용가. 표지 색은 파란색.
  • CERO D : 17세 이상 이용가. 표지 색은 주황색. 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없었던 등급이지만, 기존의 18세 이용가를 실질적으로 이어받은 것은 이쪽. 실제로 규정의 개정 후 재심의를 받은 게임 대부분이 이쪽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이 등급부터 미성년자 취급불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절대절망소녀가 이렇게 심의결과가 나왔다.
  • CERO Z : 18세 이상 이용가(성인용). 표지 색은 빨간색. 기존의 18세 이용가와 비슷해 보이지만, 오히려 등급이 더욱 상승한 쪽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강제성이 있다. 콘솔 게임, 특히 닌텐도 등의 기업의 게임은 성인 등급과 상관없을 듯하지만 이쪽도 엄연히 성인 등급 게임이 존재한다.[2]

홍보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일본의 회사는 무리를 해서라도 등급을 최소한 D로 맞추려는 경우가 많으며, 덕분에 일본에서 발매되는 게임 중 CERO Z 등급은 거의 해외의 로컬라이징 타이틀이 대부분 이며, 그 마저도 자체규제가 들어가 있다. 이런 예로는 자체규제된 버전으로 CERO D 등급을 받아서 발매한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가 있다.

사실 CERO의 등급은 유저 및 보호자의 구매에 도움을 주는 정도이며 법적인 강제력은 없다. 성인 이용가인 Z 등급 이라도 'CERO에서는 이 게임이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라는 뜻이지, '미성년자의 플레이를 금지합니다' 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Z 등급의 경우는 시 자체의 규제에 따라서는 매장 디스플레이 전면에 게임을 전시할 수 없고 반드시 지정된 구역에만 게임을 비치해야 한다. 또한, Z 등급 게임을 구입할 때 18세 이상 증명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한마디로 CERO는 게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시하는 것이고, CERO가 내린 이런 결정을 이용해서 기업이나 시 자체에서 규제를 하는 식이다.

성인 등급 게임의 발매에 대한 자세는 회사마다 차이가 크고, 유명기업에서도 닌텐도반다이 남코 게임스, 코나미는 Z등급 소프트를 발매한 적이 없다. 그 중에서도 닌텐도의 경우 D 등급을 받은 게임은 Wii로 발매 된 참격의 REGINLEIV, Z 등급을 받은 게임은 게임큐브킬러 7, NDSGTA: Chinatown Wars, WiiMad World 정도 밖에 없다. 킬러 7과 GTA : Chinatown의 경우 재심의를 받아 18세 이용가에서 CERO D가 아닌 CERO Z가 된 희귀 케이스 중 하나. 반면 WiiU는 런칭 타이틀부터 Z 등급 타이틀이 어쌔신 크리드 3닌자 가이덴 3 레이저즈 엣지로 2개나 되었다.

CERO Z 등급 같은 경우는 선정성보다는 폭력성으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간의 이미지와는 달리 CERO에서는 검열삭제 같은 직접적인 성적인 표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 그렇다 보니 선정성으로 받을 수 있는 등급은 CERO D가 최고이다. 대표적인 작품이 섬란 카구라 시리즈. CERO Z를 받는 대표적인 작품들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같이 다른 나라에서는 폭력성으로 인해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이나 ESRB에서 M 등급을 받는 대부분의 게임이 포함된다.

4 심의 성향

사실 성표현에 대해서는 때때로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은근한 묘사를 했음에도 전체이용가를 받아낸 용자집단도 있으니(...) CERO에서 일반인들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폭력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으나, 성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좀 더 완화해도 괜찮다'는 응답이 많았다는 모양이다. 아니, 이 신사양반들이!! 심의에 심사원 개인의 의사가 끼어들 여지가 적다고는 하나, 심의가 일반인 심사원들에 의해서 이뤄지는만큼 다소 그러한 의견이 반영되었지도 모르는 일.

다만 전연령 등급인 A에는 상당히 빡센 심의가 들어가는 듯하다. 심의를 위해 제작사측에 요구하는 자료중에 '여성 캐릭터 전원의 로우앵글샷'같은 것도 있다고. 한마디로 전연령을 받기 위해서는 여자 캐릭터의 팬티 하나 그려넣을 수 없는 것. 만약 도라에몽이나 사자에상같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CERO에서 심의할 경우 12세 이용가인 B등급이 된다.

또한 직접적인 성행위 표현이나 누드 표현은 Z등급이라도 금지하고 있으므로 PC용 18금 게임을 콘솔에 이식할 경우에는 H신의 삭제나 누드 표현의 수정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성표현의 존재를 이유로 Z등급을 받은 소프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Z등급 소프트는 수위가 높은 폭력표현이나 범죄표현의 존재가 등급이유다. 첫 문단에서 성 표현에 관대하다고는 했으나 가장 극단적인 성 표현인 누드와 성행위에 대해선 아예 금지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 그렇다보니 선정성으로 받을수 있는 최대 등급은 D등급이다. 오히려 한국은 등급을 높게 매길지언정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단, 폭력표현에 대해서는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Z등급이라도 수정, 삭제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폴아웃 시리즈나 락스타 게임즈의 작품은 자체규제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Z 등급인 경우가 많으며, 폭력표현에 대한 엄격한 규제 때문에 해외 게임 중 일본에서 정식발매되지 않은 소프트도 있다(예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모탈 컴뱃 시리즈). 이처럼 수위 높은 표현에는 한국보다 엄격하다. 이때문에 일본 이외 나라에서 일반적인 청소년 이용불가급 수위의 작품들이 일본에서 더 높은 등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폴아웃3에서는 폭력 표현 뿐 아니라 핵병기에 관한 표현도 변경되었다. 또 홈프론트의 PS3/XBOX360판은 북한이나 김정일에 관한 언급이 변경되어 발매되었다(북의 지도자로 나온다).

그나마 일본에서는 CERO의 심의를 받지 않아도 PC 게임을 정식발매하는 것이 가능[3]하므로 PC용의 경우 무수정 발매를 목적으로 CERO의 심의를 받지 않는 소프트가 많다. 수많은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특이한 경우로는 홈프론트가 PC판은 CERO의 심의를 받지 않고 발매 되어, 북한(북조선)과 김정일의 이름이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

범죄적인 묘사에서도 어느 정도 제약을 건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그 유명한 노 러시안 미션에서는 민간인을 쏘면 게임오버, 파 크라이 3에서도 민간인을 연속적으로 3명 이상 죽이면 게임오버 처리가 된다. GTA 5는 주식 시스템이 삭제되고(?) 야생동물을 죽이지 못한다. 사람은 되고?

그런데 둠(2016)이 Z 등급 무삭제 발매되어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그런대 기어스 오브 워 4는 폭력성 떄문에 일본발매가 없다고 하자 여전히 염격하긴 하다..
근대 멀티 랭귀지 는 일본어가 지원되는 이상한 현상..

참고로 텍스처 어드벤처 장르로서 Z 등급을 받은 것은 2014년 상반기까지 Xbox 360판의 카오스 헤드가 유일하였으나(PSP, PS2 이식판은 소니의 체크로 수정이 들어가 D 등급으로 하향), 같은 작품의 VITA 이식판과 닛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진 하야리가미'가 고어와 공포 묘사 때문에 Z 등급을 받는 바람에(...) 해당 장르의 Z 등급 작품은 2014년 8월 현재 총 3개 타이틀이 되었다.

5 게임을 심의하는 각종 요소

5.1 연애

아래의 선정성보다는 약간 약하지만, 이것도 수위가 높으면 심의에 걸린다

5.2 선정성

복장의 노출도가 있거나 성(性)적 표현이 있음을 나타낸다. 대화 내용의 선정성도 포함한다. 단, 직접적인 성기 노출이나 성행위 표현은 CERO Z에서도 할 수 없다

5.3 폭력

싸움, 학대, 고문, 유혈 등의 폭력적인 장면이 있음을 나타낸다.

5.4 음주/흡연

이나 담배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따라할 위험이 있을 때 이 마크가 붙는다. 성인음주/흡연인 경우는 이 마크가 안 붙을 수도 있다.

5.5 범죄

범죄 행위(살인, 강도, 절도 등)가 있음을 나타낸다. 레이싱 게임에 이 마크 붙는 경우도 있다.(난폭운전)

5.6 사행성

도박 관련 내용이 있음을 나타낸다. 단, 지나치게 사행성을 부추기지 않는 게임의 경우는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을 수도 있다.

5.7 약물

마약, 환각제 등 불법적인 약품이 사용되거나 거래, 긍정하는 표현 등. 내용에 따라서는 의료 목적(모르핀, 진통제)이 나타날 때도 부여된다.

5.8 공포

좀비, 유령, 시체 등 공포적인 표현이나 충격적인 내용이나 혐오스러운 내용이 있을 때 붙는다.

5.9 언어의 부적절성/기타

게임 내용에 비속어가 등장할 때 붙는다.
  1. 아니나다를까 이 마크는 2ch에서 AA로 네타화 된적도 있다.
  2. 신 하야리가미가 비쥬얼 노벨류 게임중엔 2번째로 이등급을 받았다.
  3. 콘솔 게임 쪽은 게임기를 제조하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허가를 받은 소프트만 발매되는 구조인데, 이 허가 조건이 CERO 등급을 부여받는 것이다. PC는 딱히 제조사라는 게 존재하지 않고 일단 게임기가 아니므로 그러한 조건을 걸고 규제하는 집단이 없기에 등급 심의 없이 발매가 가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