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가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준/에릭 베일.(북미판)
머리색만 바꾸면 딱 이 캐릭터랑 판박이다 성우도 같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맨탈이 와장창 상태까지 가는것도 비슷하다 이정도면 노린거같은데...
비샤몬텐의 신기 중 한명으로, 신관의 그릇이자 신기들 중 최고참 겸 최측근이기도 하다. 신기일 때의 모습은 비샤몬텐의 귀고리이며,[1] 다른 모든 신기들의 제어 및 사령관 역할을 한다. 힘의 배분, 신기의 조정, 적의 분석 등 사실상 최중요 신기. [2]
일반적으로는 비샤몬텐에게 경칭을 쓰지만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거나 둘이 있을 때는 비샤몬텐에게 반말을 하며 '비나(ヴィーナ)'라고 부른다. 최근 신기들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것을 나무라거나, 비샤몬텐의 몸에 멈춤이 생긴 것을 보고 독단으로 계제를 실행하려고 하는 등 비샤몬텐과의 사이는 신과 신기의 사이라기보다는 높은 신뢰로 묶인 동료에 가깝다. 본인은 비샤몬텐을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으며 비샤몬텐 역시 카즈마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듯.
비샤몬텐의 전 멈춤사건에서 야토에게 비샤몬텐의 신기를 모두 베어달라고 부탁한 사람. 이 때의 멈춤은 비샤몬텐의 신기들의 타락으로 인해 생겼으며, 카즈마가 부탁했을 때 즈음에는 이미 모든 신기들이 괴물이 되어 비샤몬텐을 집어 삼키고 있었다. 하지만 정황을 모르는 비샤몬텐은 자신의 신기들을 베어넘기는 야토에게 신기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결국 몰살. 그 사건 이후로 비샤몬텐과 야토가 원수지간이 된다.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카즈마는 야토에게 호의적이다. 야토를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유키네에게 계제를 해줄 신기가 부족했을 때도 비샤몬텐 몰래 직접 나서서 도와준다. 하지만 이는 들키게 되고, 비샤몬텐에게 '노라나 되버려'라며 쫓겨난다. 다만, 역시 정이 깊기는 했는지 파문시키지는 않고 단순히 추방만 시킨다.
이 후 비샤몬텐이 야토와 전투를 벌일 때 난입해 진실을 모두 말하고 사과한다. 또한 그의 이름만 하(巴)자 돌림이 아니라 마(麻)자가 들어가는 이유도, 그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의 일족이라서 그런 것. 또한, 카즈마는 마의 일족이 몰살 당하고 스스로 비샤몬텐 곁을 떠나려고 했으나 비샤몬텐이 자신에게 매달리는 걸 보고 이렇게라도 곁에 있고 싶다고 독백할 정도였다.
이후로는 주로 유키네에게 술법을 가르쳐주는 등, 유키네의 신기로서의 스승으로 활약한다. 이렇게 에비스 편이 지나가면서 막바지에 이르러서 야토가 카즈마의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쓰게 되는데, 사진첩에 비샤몬텐의 사진이 한가득있었다고 야토가 언급한다. 심지어 기본 대기화면도 비샤몬텐이 토스트를 먹고있는 모습이었다. 굳이 야토가 다 밝혀버리진 않았지만 그대로 찔리는 것이 있는지 이후에 스마트폰을 선물해주기로 하고서 다시 되찾아 간다.[3]
유키네와 대련하는 도중 집중력이 흔들리도록 야토가 폭로한 바에 따르면, 야토가 마의 일족을 베어버린 후, 남몰래 줄곧 야토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주로 야토가 파는 수상쩍은 물건들을 사주는 방식으로, 대다수가 비샤몬텐 굿즈들이다(...) 걔중에는 비샤몬텐이 나오는 에로 동인지(!!!)도 있었다. 이를 비샤몬텐에게 추궁받자 또다시 분위기를 잡으며 "비나, 줄곧 말하지 못했지만 사실은..."을 시전하지만 실컷 두들겨 맞고 끝난다. 그나저나 철천지 원수 사이였으면서 비샤몬텐 에로 동인지를 그린 야토도 참(...)
이러한 유키네와의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술사가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고, 에비스의 죽음 이후 비샤몬텐이 술사 제거를 1순위 목표로 삼게 되면서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 듯.[4] 술사와의 전투에서 비샤몬텐의 신기 중 하나인 츠구하가 찔린 이후 신의 비밀[5]을 강제적으로 떠올리게 되고, 요괴가 되어 비샤몬텐을 해치려 하자 비샤몬텐 대신 괴물이 된 츠구하를 베어버린다.
이후 자신이 비샤몬텐을 찌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츠구하를 죽인 자신의 행동은 옳았다며 합리화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다만 이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 소문이 퍼진 후 카즈마를 향한 츠유의 태도가 싸늘해진 것을 봤을 때 신기를 죽였다는 사실로 인해 다른 신기들에게 거부감을 사고 있는 듯하다.[6]
츠구하의 죽음 이후엔 아예 술사의 위치와 정체를 알아내겠다며 유키네에게 접근하여 낭랑[7]을 이용해 강제로 술사의 정체를 밝히려 하나 실패한다. 이 일로 인해 유키네는 카즈마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는 듯.[8] 비샤몬텐의 권유에 따라 신들의 축제때 유키네에게 사과하려 하지만 때마침 비샤몬텐이 모습을 감추는 바람에 되려 야토에게 술사의 위치를 캐묻게 되고, 이로 인해 유키네와의 관계가 더 틀어지게 된다.
게다가 비샤몬텐이 봉인된 신기를 풀어 타케미카즈치가 대역죄인으로 간주, 토벌에 들어가자 비샤몬텐을 지키기 위해 신들을 공격한다. 자신이 비난 받고 더 나아가 파문되더라도 비샤몬텐을 지키려한다. 다만 이런 극단적인 충성심이 역작용해 현재 카즈마는 비샤몬텐을 찌르고 있는 상황이 된다.[9] 스토리가 점차 진행될수록 점점 수렁 속에 빠져드는 듯한 인물.
여담으로, 여러모로 주위 사람들에게 돈줄(...)로 비춰지는 듯 하다. 그런데 카즈마는 비샤몬텐에게 '용돈'의 개념으로 돈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비샤몬텐의 돈이 줄줄 새고 있는 셈이다 야토가 식당에서 카즈마의 돈으로 계산하질 않나, 심지어 다른 신기들이 카즈마의 병문안을 갈때 들고갈 선물마저 카즈마 앞으로 계산한다(...)[10]
- ↑ 원래는 못이었으나 각성하여 귀걸이가 되었다.
- ↑ 힘을 쓸때는 비샤텐몬 오른쪽 눈에 가동된다. 만화에서는 단순하게 긴 마름모꼴 조각이 마름모꼴의 형태로 배치된 모양새 정도였는데 애니매이션에서는 오각형으로 배치된 모양에 이펙트도 더 화려해졌다.
- ↑ 그런데 정작 나중에 야토에게 준 스마트폰이라는 게 비둘기처럼 생긴 새다(...).
- ↑ 다만 야토의 말로 미루어 볼 때, 비샤몬텐, 즉 비샤몬텐의 신기인 카즈마는 절대 술사를 이길 수 없다. 술사가 사용하는 신기는 야토의 옛 신기인 노라인데, 이전에 마의 일족을 숙청해달라 야토에게 부탁할 때 노라와 야토에게 카즈마가 무릎을 꿇고, 노라에게 조롱을 들은 것이 카즈마에게 잠재적으로 작용하여 노라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듯하다.
- ↑ 죽기 전 자신의 본명을 알게 되는 것.
- ↑ 하지만 카즈마에게 있어서 이 점은 억울한 면이 많다. 신기로써 주인의 안전이 최우선인데다 더욱이 카즈마라면 그 상황에서 비샤몬텐을 지키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 ↑ 강제로 사실을 말하게 하는 주술. 비샤몬텐의 말에 따르면 '죄인에게나 사용하는 주술'.
- ↑ 반대로 야토는 카즈마의 입장을 이해하며 유키네에게 화해할 것을 권유한다.
- ↑ 과거 타케미카즈치의 신기인 황운과 만나 비슷한 상황을 예를 들며 대화할 때 '주인께서 죄를 짓는다면 설령 찌른다하더라도 주인을 막을 것이다.' 라는 말에 카즈마는 '그거야 말로 주인을 위한 일이 아닌것 같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행동을 하고있다.
- ↑ 다만 카즈마가 비샤몬텐의 신기들을 총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카즈마의 '개인 돈' 개념이 아닌 카즈마가 비샤몬텐의 재산을 관리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카즈마 앞으로 계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비사문천이 인도에서는 부의 신으로도 유명한 쿠베라로도 불린다는 걸 생각하면 가히 어마어마한 돈을 관리하고 있을 수도...
사실상 특별편은 죄다 개그 중심이므로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