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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애니판 |
350px |
2013 신애니판 |
柿崎 めぐ(かきざき めぐ)
1 개요
프로필 | |
이름 | 카키자키 메구(柿崎 めぐ) |
성별 | 여성 |
파트너 | 스이긴토 |
성우 | 카와라기 시호(일본) 김서영(한국) 에리카 렌하트(북미) |
로젠 메이든의 등장인물.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있다. 당초 길어야 5살 이상 살 수 없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으나, 생존 기한을 거듭 갱신(?)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나이는 준보다 두 살위라고 언급되었으므로 16세.
스이긴토를 만나기 전에는 대단히 신경질적인 소녀였으며[1] 부모님이 자기가 죽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관주의자였다. 스이긴토를 천사라고 부르는 것은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어줄 상냥한(…) 존재라고 해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
가끔씩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배운 제목을 알 수 없는 어떤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메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심장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할머니가 그녀의 손을 잡고서 그 노래를 불러 주었고 그 노래를 들으면 가슴의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부모는 현재 이혼 내지 별거 상태이며 아버지[2]가 보호자 역할을 맡고 있다.
2 작중 행적
애니판에서는 2기에서 바로 계약을 해버렸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스이긴토가 계속 츤츤거리고 망설이다가 7권에 가서 겨우 결심을 하고 계약한다. 이에 앞서 스이긴토가 갈 곳 없는 신세가 되어[3] 병원 인근의 숲 속을 헤매다 탈진하여 쓰러졌을 때 메이메이의 인도를 받아 스이긴토를 구출하였고, 이후 스이긴토와 병실에서 동거하게 되었다.
코믹스판에선 스이긴토가 한참 나타나지 않자 병실을 온통 뒤집어 버리는 등, 스이긴토에 대해 엄청난(…) 집착을 보인다. 거기다가 메구와의 만남으로 스이긴토도 차차 메구에게 끌리면서 계약한 인간을 매개로만 보던 스이긴토가 유일하게 정을 붙인 인간이 된다.
일단 1부 엔딩에서는 키라키쇼에게 붙잡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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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 연재에서 감지 않은 세계의 등장인물들이 전원 이동한 상태에서 감지 않은 세계에서의 일이 거의 다 끝났을 때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키라키쇼의 구체관절인형을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고 기뻐하며 가지고 있다. [4]
그런데 이후 사쿠라다 준이 있는 학교로 전학온다! 카시와바와의 말에 따르면 원래라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나이지만 워낙 병원에 오래 신세를 졌던 데다가 여학교에만 다닌 기억이 있어서인지 공립 중학교로 온 것을 내심 원했다 한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이유인지는 몰라도 준을 만나기 위해서 왔다고도 하며, 결국 33화와 34화에서 만난다. 근데 만난 장소가 옥상 난간 바깥으로, 하는 대화를 봐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관념과 죽음에 다가가는 심리가 완전히 없어진건 아닌듯. 이 대화에서 딱히 준을 진짜 다른 로젠 메이든 들의 마스터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는 않았다.
신 연재 Tale 37화에서 사쿠라다 준을 밟는다. 그리고 그 이후에 준은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가 다쳐 의식불명. 아무래도 메구가 "이제부터 나는 너를 괴롭힐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준을 방해(?)하는 듯 하다. 이후 수상쩍게 여겨진 카시와바 토모에에 의해서 둘이서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려 했는데, 검도부답게 카시와바는 메구의 함정(?)을 피해낸다. 그리고 이제는 마스터도 아닌 카시와바의 눈에 비쳐진 것은 메구와 학급우들 등에서 어둠으로 이어진 인형실.
이에 대해서 메구가 키라키쇼에 의해서 조종 당하는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 외로 메구 본인이 키라키쇼에게 적극적으로 협력을 가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키라키쇼에게 마스터로서의 힘 즉 생명력을 줌으로서 키라키쇼와 같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일에 맛을 들였기 때문. 언젠가 자신의 생명력을 다 주어 죽게 되어도 원래부터 스이긴토랑 계약했던 목적이 지긋지긋한 삶을 끝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녀에게는 일석이조인 셈.
즉 메구는 단순히 중2병(...)스러운게 아니라, 정말로 삶에 아무런 의지도 없던 소녀였다. 단지 괴롭게 죽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었고, 그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다 써줄 스이긴토를 좋아했던 것. 하지만 그녀의 소원과는 완전히 반대로 정을 붙이게 된 스이긴토가 그녀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자 그것이 오히려 메구를 실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스이긴토를 만나도 다정하게 웃어줄 뿐이다. 스이긴토와의 계약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약속이었지 계약은 아니었다"면서 토깠다.
최후의 전개에서 메구는 키라키쇼에게 스스로 몸을 내주어 키라키쇼의 유기체가 되어버린다. 혼만 있던 키라키쇼는 다른 인형들과는 달리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의 육체를 얻음으로써 진정한 앨리스에 가까워졌다고 여기며, 메구는 자기를 죽여달라고 했더니 반대로 살리려고 했던 상냥한 스이긴토의 절망스런 얼굴이 보고싶다고...
그리고 이런 메구를 구하기 위해 접근한 스이긴토의 배를 뚫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이렇게 후반부 악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가 싶더니... 마지막 순간, "약속했지? 내 생명을 스이긴토에게 주겠다고..."라고 말하며 반대로 지금까지 빼앗은 로자 미스티카를 모두 스이긴토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서로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해주며 스이긴토에게 죽임 당함으로써 결국 동반자살이 되어 버린다. 죽어서도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듯. 비록 슬픈 최후였지만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버리고 행복해 하는 듯한 죽음을 맞는다.
또한 키라키쇼의 비밀이 풀리며 위에서 준과 학생들에게 행했던 악행들은 사실 키라키쇼의 환상속의 일이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키라키쇼는 또 다시 버림 받고 혼자 남겨졌다고 슬퍼하지만 마지막 메구의 언급을 보면 키라키쇼와의 유대도 어느정도는 진실됐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