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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栞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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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이돌. 전큐트 멤버

1 데뷔

헬로 프로젝트의 상설 오디션인 '헬로 프로젝트 에그' 오디션으로 연예계에 입문 했다.
에그 연습생 시절에는 꽤나 고생을 한 모양으로 '두번 다시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고 회고 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연습생들간의 경쟁 의식도 심해서 친해진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2006년에 '헬로 프로젝트 키즈' 오디션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 큐트에 추가 멤버로 선발 되었다. 사실 그렇게 예쁘거나 노래를 잘 하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큐트와 베리즈코보의 인원수를 똑같이 여덟명에 맞추려고 '개성파' 혹은 조연 멤버로서 큐트에 추가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당시에 오덕군자들은 키즈 오디션 출신 그룹의 순수한 혈통(...)이 훼손 된다며 어느 정도 안티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기도 했다.

어쨌든 다사다난 했던 큐트 역사의 동고동락을 같이 하는 멤버로서 자리를 잡았고 특히 팀의 큰언니인 '우메다 에리카'와 에이스 중의 에이스 였던 '스즈키 아이리'와 각별한 친분을 쌓는다. 사회 생활 좀 아는 아이 였다.

추가 멤버라는 패널티도 있고 해서 큐트로 활동하는 중에도 개인의 인기는 그다지 없었다. 헬로 프로젝트 전체에서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2 스캔들

그러던 중 2008년 쟈니스 최고 유망주 중 한명과 데이트 하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히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단 소속사쪽에서 당장 사건 직후에 별다른 징계나 탈퇴 조치는 없었다. 팬들의 반응은 '능력있네.'라든가, 사진이 예쁘게 찍혀서 '화보네.' 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왜 하필 쟈니스냐 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컸다.[1] 우선 쟈니스 멤버와 스캔들이 난 여자 아이돌은 모조리 은퇴했다. 게다가 야구치 마리 이후로 쟈니스와 하로의 커플링(...)은 양쪽의 팬들에게 히스테릭한 반응을 가져오기 때문에 큐트의 프로모션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큐트에도 큰 해를 끼치게 되었다.[2]
이 사건으로 오타쿠들의 분위기도 험악해지고 본인의 마음 고생도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 악수회 중에 울면서 웃어주는 눈뜨고 못볼 일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그후로도 아무런 변화없이 연말 큰 무대에서 팬클럽 투어에 이르기까지 몇달동안 꾸준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3 연예인 은퇴

그러다가 2009년 초에 갑자기 무지외반증[3]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렸다면서 일체의 활동이 중단된다. 활동중단 발표 전에도 후에도 아리하라 칸나의 병세나 본인의 메세지는 전혀 없었고 멤버들의 발언에서도 마치 '칸나'라는 단어가 금지어로 지정된 수준으로 언급이 없었다. 결국 아리하라 칸나 활동 중지인 상태로 큐트의 새 싱글이 발매되고 콘서트가 시작되어 버린다. 싱글 제목은 'Bye Bye Bye' 층쿠는 미쳤다.

우메다 에리카와는 베프였고 다른 멤버들과도 친했지만 활동 중에는 아리하라 칸나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 여서 마치 큐트 멤버들이 아무도 병들어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멤버에게 관심이 없는 듯한 인상을 주며 아리하라 칸나 자체가 흑역사화 되어갔다.

결국 7월 경에 홈페이지에 짧은 글로 연예인 은퇴가 발표된다. 큐트는 무라카미 메구미에 이어 졸업콘서트 조차 못해보고 멤버 두명을 떠나 보냈다. 사실 은퇴 자체는 팬들도 이미 예상하고 있던바 이지만 하다못해 본인 메세지라도 있었어야지...

아리하라 칸나가 은퇴가 결정된지 얼마 후에 절친한 사이였던 우메다 에리카도 졸업을 결심하고 큐트를 떠난다.

  • 그리고 큐트는 2009년 연말, 사상 최악의 싱글 "SHOCK!"를 출시하고 사실상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생동감이 붕괴된다. 노래가 산업폐기물 수준이고 가사는 80년대 연애담에 허접한 뮤직비디오, 무엇보다도 멤버를 두명이나 떠나보내고 남은 멤버끼리 힘내자! 하는 분위기에다 난데없는 스즈키 아이리 솔로곡이었기 때문.

4 아이돌 복귀

우메다 에리카의 블로그로 오래간만에 모습을 드러내어 팬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BEST FRIEND라고 한다.

2010년 5월 31일. 일본 블로그 사이트 '아메바 블로그'에 느닷없이 '공식' 블로그가 개설된다. 여자연예인, 아이돌 블로그로 분류된 상태. 업프론트는 탈퇴된 상태이며 다행히도 야시꾸리한 사무소는 아니고 'Blue Rose'라는 작지만 나름 야무진 회사로 갔다. 다른 소속 연예인들 방송 잡아주는 것만 보면 헬로 프로젝트 멤버보다 방송일이 많다(...). 복귀 이후에는 본명에서 성을 뗀 '栞菜(칸나)'라는 예명으로 활동중.

복귀 이후에는 무대극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어서 그렇지 말 그대로 소처럼 일하는 중. 출연작이 끊임없이 나온다. 2014년에만 10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역전재판의 연극버전인 '역전 재판 - 역전의 스포트라이트'에도 캐스팅 되었다. 보통 그룹을 나와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비록 TV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는 못하지만 젊은 연극배우로서는 제대로 자리잡은 드문 케이스다.

2016년 3월, 소속 사무소를 블루로즈에서 토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1. 삼성과 소송이 붙었다는 느낌이랄까...
  2. 단 절대로 이 스캔들이 큐트를 격침시킨 결정타는 아니다. LALALA 다.(...)
  3.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굽는 병. 하이힐 같은 신발 때문에 생기고 꽤 고치기 어렵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