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Brakke.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이며 성우는 후지시로 유우지이다.
은하제국의 개혁파 인물로 이후 로엔그람 왕조의 민정상서에 취임.
후에 재무상서가 되는 오이겐 리히터와 함께, 귀족이지만 귀족의 상징인 '폰' 칭호를 스스로 떼어버린 인물. 이와 더불어 여러가지 민중을 위한 목소리를 내면서 개혁파의 리더로 평가받았다. 그 때문에 문벌대귀족이 득세한 시기에는 푸대접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문벌대귀족들을 찍어누른 후에는 라인하르트의 지시에 따라 민중을 위한 개혁정책에 참여하였지만, 브라케는 이것이 위에서부터의 개혁이란 점에서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방해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 개혁에 큰 활약을 하였으며, 이러한 공적을 평가받아 라인하르트가 황제에 등극한 이후에는 초대 민정상서에 임명되어 정부의 요직에서 활동하였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으면 그에 대하서 거리낌없이 비판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특히 10권에서는 "무력이 만능은 아닙니다. 폐하의 무위(武威)에 의해 제국 영토는 위치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새 영토에서 반란이나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면 영토의 확장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라는 대사를 했다.
이 점 때문에 비텐펠트나 여럿 맹공파 출신 장군들과 말다툼이 끊이지 않은 듯 싶다.원작에서도 장군들끼리 모여서 하는 대화로 브라케 민정상서가 전투를 중지하자고 건의하는 통에 골치라고 나올 정도이다.
하지만 강직하고 할 말 다하면서 능력치도 좋은 편이기에 그의 전투 중지 요청에 대하여 라인하르트도 생각해보곤 했다. 되려 오베르슈타인이 그의 주장을 더 받들게 되지만, 그와 오베르슈타인이 사이가 좋은지는 불명. 되려, 수단방법 안가린다고 하여 더 부정적으로 봤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