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Woman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여성을 일컫는 말. 쉽게 말해 '직업 있는 여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과거의 대한민국(적어도 민주화되기 이전 시기)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현재(21세기)에 비해 활발하지 않았다. 물론 못 배우고 가난한 여성들은 공순이라는 멸칭을 들으며 공장에서 일하거나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등 3D 업종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초에 여성인구 대비 취업률이 상당히 낮았다.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과 별개로 보통 사회진출이라고 하면 지금도 뭇 대학생들이 원해 마지않는 사무직 취업을 생각하며 쓰는 단어인데, 이 분야는 과거에 여성의 진출이 적었기에 여성 사무직, 그것도 커피나 타는 잔심부름꾼이 아니라 남성들과 동등하게 경쟁하고 경력을 쌓는 여성은 매우 드물어, 이들을 '커리어 우먼'이라고 칭했다. 21세기 들어서는 특별히 '오 커리어 우먼이네 쩐다'와 같이 이런 여성들을 특별히 여기는 분위기가 아니기에, 그냥 '직업여성'의 의미로 많이 쓰는 편. 오피스 룩 같은 패션을 갖춘 여자를 커리어 우먼이라고 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