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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의 등장인물. 풀 네임은 커크 에블린 밴 하우튼(Kirk Evelyn Van Houten). 담당 성우는 행크 아자리아. 성우 본인 말로는 자기가 가능한 만큼 밀하우스를 따라한게 이 캐릭터가 됐다고....
Van이라는 성이 네덜란드계에 붙는 성으로 네덜란드계로 추정된다.
밀하우스의 아버지로, 등장은 적은 편이지만 그것만으로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을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생긴 것만이 아닌 인성까지도. 한 마디로 아들을 능가하는 찌질이.[1]
가끔 등장할 때마다 가정 내에서 다소 전제적이고 독선적이라는 암시가 다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찌질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건 아내인 루앤 밴 하우튼과의 이혼 에피소드. 경영 능력이고 뭐고도 전혀 없어 장인 덕에 얻은 크래커 공장을 운영하게 된 뒤 업계 1위였던 공장을 6위로 떨어뜨려 놓았다고 한다. 거기다 눈치없기 그지없고 쓸데없이 자존심만 강해 아내를 비난하는 모습은 정말 가관. 여기에 더해 나중에 자기가 말하길 결혼생활 내내 한 번도 집안일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한다.
결국 그 에피소드에서 아내로부터 이혼 요청을 받았고, 잠시 주저하다 주변의 눈치 때문에 오기 부리느라 버럭 소리지르는 식으로 받아들인 뒤 그의 인생은 급강하한다. 집에서는 쫓겨나고, 싱글이라는 이유로 공장장의 자리에서도 짤려 무직으로 전락한다. 이후에도 사기나 당할 만큼 바보같은 모습만 보였다. 그 뒤 가끔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어렵게 사는 듯. 그런 와중에도 이혼한 아내를 비난하는 찌질성을 과시한다.
미국의 각 계층의 부류를 표현한 심슨에서, 커크는 별볼일없지만 가부장적인 현대 남성과 그 떨어진 위상을 상징한다. 커크가 심히 안습하게 그려지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 있으며, 커크와 반대로 신장한 여권을 상징하는 루앤은 화려하게 그려진다.
중간에 바트가 힙합콘서트에 간 사실을 숨기려고 커크의 집에 납치당한척 하려고 숨었을때는 안대를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두눈 멀쩡히 다시 나오는걸 보면 단순히 컨셉이었던 모양. 여담이지만 이때문에 잠시 교도소에 갔는데, 여자들이 자기를 나쁜 남자라고 알고 좋아하는걸 즐기고 있다. 때문에 리사가 진실을 밝히려 하자 그걸 막으려고 호머, 바트, 위검 서장과 손을 잡기도.
그러나 결국 루앤과 재혼에 성공한다....그래도 찌질이인 건 변함이 없다.
여담으로 차는 좋은거 타고 다닌다. 이혼 후 어떤 여자한테 도둑맞기 전까진 빨간색 컨버터블을 타고 다녔고, 최근에는 벤츠를 타는 장면이 나왔다. [2]
시즌9 에피9에서는 스네이크 제일버드가 호머 심슨을 죽이려고 설치한 트랩에 걸려 오른팔이 잘렸다. 그러데 할로윈 에피소드도 아니면서 다음 편에 멀쩡하게 나타난다.[3]
시즌8 에피소드 6 "A Milhouse Divided"에 의하면 Gudger College를 졸업했다고 한다. 현실에는 없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