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우케겐

毛羽毛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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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괴. 게우케겐이라고도 한다.

검은 털의 말티즈처럼 생긴 요괴[1]로 나타나는것이 매우 희귀해 희유희현이라고도 한다.
일본의 괴담 연구가인 무라카미 켄지에 다르면 케우케겐은 역병을 퍼트리는 역병신의 일종으로 툇마루 밑이나 저택의 물항아리 근처에 서식하며 이 요괴가 아주 눌러 살면 그 집안에서 병자가 나온다고 한다.

만화 게게게의 키타로에선 혼백을 다르는 능력이 있으며 후라리비라는 닭요괴[2]를 자가용으로 타고 다닌다.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을 싫어해 산에서 살고 있었는데 인간들의 문명이 너무 발전해서 공룡 화석에 아이들의 혼을 불어넣어 부활시켜 공룡군단으로 인간들을 없에고 태고적 세상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키타로의 방해로 실패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아이들의 혼백을 돌려준다.

만화 요괴퇴치인에선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다른 요괴들처럼 인간으로 둔갑해 학교를 다니는데 탈모증이 있다. 그래서 인간이나 요괴 여학생의 음모를 신통력으로 빼앗아 자신의 머리에 이식한다(...).
  1. 토리야마 세키엔의 '금석백귀습유'에서는 털을 거꾸로 세운체 화를 내는 검은 말티즈 모습으로 그려진다.
  2. 본래는 불에 휩싸인 새 형상의 요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