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ナミ君
1 개요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 정확히는, 플레이어의 분신이다. 월드 챔피언십과 다르게, 이름은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지만 모습은 빨간 캡모자를 푹 눌러쓴 다크 포스를 풍기는 모양새로 고정이다. GX → 5Ds 버전에 갈 때도 옷만 바꾸지 모자를 푹 눌러쓴 얼굴은 똑같다. 성별은 남캐. 니코니코 동화, pixiv 등지에선 코나미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플레이 시작 시 기본으로 입력되어 있는 이름이 KONAMI이기 때문.
인기가 많아지고, 나중에는 태그포스 이외의 게임에도 등장하고 있다.
2 매체 등장
2.1 태그 포스 1~3
2.2 태그 포스 4~6
이하의 설명은 대체로 4~6 (5D's 태그 포스) 기준. 프롤로그로 미루어 보아 4의 주인공과 5의 주인공은 다른 인물이며, 5와 6은 서로 이어지는 듯 하다.
"오지랖 넓고 남 돌보기를 좋아하고 동료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고생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TF6 진베의 평)
작중에서 다루어지는 성격은 굉장히 입체적. 스토리 진행 중에는 대사가 나오지 않지만, 기본 대화에서 나오는 대사들을 보면 대강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예리하며 상식도 제법 있고 옳은 말과 듣기 좋은 말을 택할 줄 알며 괜찮은 유머감각도 갖췄다. 또한 몇몇 스토리에서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들기도. 하지만 적 아군 할 것 없이 살갑고 인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모럴이 어딘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파트너의 말이라면 희생에 가까운 선행에도, 명백히 악행이라 할 만한 사건들에도 군말없이 조력한다[1]. 때문에 매우 섬뜩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예컨대 모든 시그너들과 동료가 되어 클리어해야만 열리는 루드거 루트에서는 시그너들을 루드거와 같이 싸우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몰살시켜버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릭터들의 평가는 크게 '알쏭달쏭한 녀석이지만 실력도 인정도 배짱도 믿을만하다' / '이용해먹기 좋다' / '듀얼만 할 수 있으면 어찌 되든 좋은 위험한 종자' 정도인 듯. 특히 세 번째는 서로 다른 시리즈에서 작중의 보스급 캐릭터인 루드거와 Z-one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의견이다.
항상 늦잠을 자는 듯. 각 스토리는 보통 파트너가 코나미군의 방으로 그를 깨우러 오며 시작된다. 중요한 날 코나미군이 먼저 깨어 있으면 파트너가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아크 크레이들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자고 있을때도 있다.이쯤되면 병 아닌가 깨우러 온 파트너가 '불필요한 것 없이 깨끗한 방이다' 이라거나 '덱 조정밖에 할 것이 없는 이 휑뎅그렁한 방에서 뭘 하고 사느냐', '사람이 사는거 같지가 않다' 운운하는 말을 종종 한다. 깔끔한 성격인 듯하다. 실제로 방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고작해야 카드 줍기와 덱 조정 뿐. 냉장고는 충실히 채워 놓는 것 같다.아포리아 루트에선 영구기관 냉장고가 된다
게임 시스템상 항상 스탠딩 듀얼을 하지만 자신의 D휠도 가지고 있다. 그 드래건이 "저런 게 D휠이라니 말도 안 된다" 라고 경악하고 라그나로크의 다른 멤버들도 대단한 것을 봤다며 놀라는 반응이다. 미루어 보아 몬스터러스한 고성능의 D휠인 모양. 센스를 종잡을 수 없다. 게다가 그 D휠은 수제작으로, D휠 정비에 있어서도 브루노와 보조를 맞추어 파이브디즈의 메카닉으로 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태그포스 5의 플라시도 엔딩에서 코나미군의 정체는 미래에서 보내온 구식 듀얼머신으로 밝혀지며, 시공을 이동할 때 충격으로 기억상실에 걸렸다고 한다.[2] 그리고 6에선 듀얼로 아스트랄 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거나 신이 보내준 정령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듀얼의 정령이었나 보머루트에선 홍련의 악마의 종이 자신의 주인의 힘을 봉인했다며 경악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시그너들과 비슷한 힘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다, 게다가 레인 메구미 루트에서 존도 사용하는모우얀의 카레로 레인을 구한 것을 보면 사이코파워도 있는 듯. 일단 인간은 아닌거 같다.
2.3 유희왕 ZEXAL 격돌! 듀얼 카니발!
프리듀얼 모드에서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등장.
2.4 스페셜
고글모로 디자인이 바뀌었으나 일단 같은 사람인 듯. 시간 배경이 5가지가 되어서 더 종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시간 여행? 전작들에 이어서 이야기의 막바지를 조명하는 GX, 5D's는 물론이고 DM, ZEXAL, ARC-V에서도 대체로 안면을 튼 사이. 주인공의 방은 맵으로서 삭제되었지만 일부 스토리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아포리아제 냉장고는 텅 빈 채 남아 있다. 주인공의 방과 회화 삭제로 유머러스한 잠꾸러기 이미지는 조금 빛이 바랬고 꽤 과묵한 성격이 되었다.
ZEXAL 스토리에서는 파트너 따라 아스트랄 세계, 바리안 세계[3]로도 아무렇지 않게 따라 넘어간다. 카미시로 리오 왈 "주인공이라면 (세계를 넘나드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지도." 트론의 문장의 힘을 가볍게 씹어먹거나 하루토의 발작을 진정시키는 능력도 있는 듯.
ARC-V 스토리에서는 배경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 대놓고 '융합, 싱크로, 엑시즈, 펜듈럼까지도 뭐든 쓰는'의식은? 별종 취급을 받는다. 특히 유즈 스토리는 아무도 모르게 나타나서 휙 하고 사라져버린다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스러운 엔딩. 시운인 소라도 주인공이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는 떡밥을 줄기차게 깐다. 특히 아크파이브 세계에서는 아예 또다른 평행세계의 유야일 수도 있단 떡밥까지 있다.
게다가, 듀얼밖에 모르는 바보 설정은 더더욱 극대화되어, 듀얼만 있으면 다른 것따윈 상관없다는 면모 또한 타인의 눈에도 보일 정도로 강화된 모양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시운인 소라가 듀얼 외엔 아무 것에도 관심없는 듀얼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이니.
2.5 듀얼 링크스
특수한 조건 하에서 등장하는 히든 캐릭터 취급. 상당히 강하다. 여기서는 대전 상대로 정할 수 있으며, 모 레전드님처럼 대사가 거의 없다. 일본판에서는 이름없는 듀얼리스트라고 불리지만, 영문판에서는 Vagabond라고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