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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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ie Willis

1 소개

미국SF 소설가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다수 수상한 작가이다. SF작가이지만 딱히 SF라고 하기 어려운 중단편들도 꽤 많이 썼다. 하드 SF라고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망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SF에 거부감을 가진 독자들이 좋아하기도 한다.

이 작가의 작품 특징이라면 어마무지한 수다(...) 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 사이의 수다가 장난이 아니어서 혼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2016년 한국 SF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작출판사에서 코니 윌리스의 단편집 2권과 장편 1권을 출간해줘서 국내 출간작이 갑자기 늘어났다!!

2 국내 출간된 작품 목록

사랑하는 내 딸들들이여: 여성 학대를 다룬 무시무시한 단편이다. 2002년 출간된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에 수록.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바로 밑의 작품과 더불어 21세기의 옥스퍼드 대학 고고학과 학생들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개고생하는 이야기. 본격 빅토리아 로맨틱 코미디 추리 시간여행 하드SF(...) 2001년에 열린책들에서 출간.
둠스데이 북: 역시 옥스퍼드 대학 고고학과 학생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겪는 고생. 다만 <개는..>이 전반적으로 코믹한 분위기인 반면 이 작품은 흑사병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기에 내용이 어둡다.
화재 감시원: 2016년에 아작 출판사에서 내놓은 중단편집. 동명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이 단편도 위 2권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여왕마저도: 역시 아작 출판사에서 출간한 중단편집. 동명의 단편은 생리가 없어지는 미래를 다룬다. 벡델 테스트 따위는 가볍게 통과하는 훌륭한 페미니즘SF.
양 목에 방울 달기: 아작 출판사에서 출간한 장편. 다 읽고 나면 '이게 SF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휘황찬란한 과학 따위는 하나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유행의 근원을 혼돈 이론을 통해 다루려고 시도했는데, 어째 작품 중간중간에 삽입된 이상한 유행들의 예가 본문보다 더 재미있다 (....) 사실은 이것도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