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유

Corail
철자를 보면 코레일과 헷갈리게 생겼다.

1 프랑스국철의 열차 등급


프랑스국철한국행도시간 급행열차 브랜드명으로 1975년에 첫 운행을 했다. 출범 당시에는 에어컨이 달리고 안락한 고급열차의 컨셉이었다. 실제로 현재 굴리는 객차 중에서도 객차 한 량 가운데에 4~5명이 빙 둘러 앉을 수 있도록 배치한 좌석도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좌석이다.

물론 1981년 TGV가 운행된 이후에는 위상이 떨어지긴 했으나 TGV가 커버하지 못하는 노선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준다. 예를 들어 파리 베르시 역-스위스 바젤 SBB/SNCF역 구간을 몇 번 갈아타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코라유와 기타 TER, 트랑지리엥 등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이동하면 시간은 TGV에 비해 곱절이 걸리긴 하지만 운임이 TGV 운임에 50~75%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식으로는 ITX-새마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주간에 운행하는 일부 열차는 코라유 테오즈(Corail Téoz) 브랜드를 달고 있다. 자매품으로 야간열차인 코라유 뤼네아(Corail Lunéa), 프랑스판 인터시티인 코라유 앵테르시테(Corail Intercités. 현재는 그냥 Intercités)도 있다.

참고로, 국내 여행사 패키지 상품 중 T.I.R이라는 열차를 이용한다고 일정에 나와있는 상품이 있는데, T.I.R이 무엇의 약자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이 종류의 열차를 이용한다. T.I.R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추가바람.

2 산호를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