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ino. 듄에 등장하는 가문 중 하나. 본거지는 케이탄(Kaitain).
본래 코리노 가문의 본거지는 살루사 세쿤더스였으나 코린 전투 때 피폭되었고, 이 전투에서 패권을 잡은 코리노 가문이 케이탄으로 본거지를 옮겼다. 코리노라는 이름도 이 전투에서 따온 것이다. 황폐해진 살루사 세쿤더스는 감옥 행성으로 남겨지게 된다.
듄의 세계에서 1만년 이상 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족이 바로 코리노 일족이다.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양성되는 친위대인 사다우카의 무력은 전 우주에서도 당할 자가 없을 정도다. 프레멘과 상대하기 전에는 그랬다
코리노 가문의 마지막 황제 샤담 4세는 아트레이드의 폴 무아딥에 의해 제위를 빼앗기고 다시 살루사 세쿤더스로 쫓겨나게 되며, 그의 딸이자 베네 게세리트인 이룰란 공주까지 폴에게 강제로 시집보내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코리노 가문은 샤담 3세의 셋째 딸인 웬시시아의 지휘 아래 권토중래를 노리나, 이미 예지를 통하여 이를 눈치챈 레토 2세는 위기에서 빠져나와 폴과 만난 뒤 신(神)황제가 되어 돌아오게 된다. 이후 웬시시아의 아들인 하르크 알 아다가 가니마 아트레이드와 결혼하여 그의 아들들이 아트레이드 가문을 잇는 형식으로 제국 황제가에 편입되는 것으로써 코리노 가문과 아트레이드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게임 듄 시리즈에서는 별로 인상깊지 않지만, 소설 시리즈에서는 하코넨, 아트레이드와 함께 듄을 상징하는 3개의 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1] 원작자의 아들이 쓴 과거 시리즈에서도 하코넨, 아트레이드와 대등한 비중을 가지고 계속 나와 아예 가문 3부작은 아트레이드-하코넨-코리노로 이어진다. 소설 중 3부까지 악역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있어, 실질적으론 하코넨보다 더 아트레이드 가문을 위협한다. 하지만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이[2] 하나같이 악질인 하코넨과는 달리 파라든 코리노는 첫등장 때부터 악역이 아니었으며, 이룰란 공주의 경우 듄의 메시아에선 악역이었지만 듄의 아이들에선 쌍둥이를 지키는 역으로 탈바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