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시티

コミックシティ/ COMIC CITY

(이미지 잘림)
사진은 코믹 시티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슈퍼 코믹시티 24의 입장 모습. 참고로 서클 참가쪽 게이트다.

1 개요

아카부부 통신사(유한회사 케이 코퍼레이션)가 주최하는 일본의 동인지 즉매회. 과거에는 여러 동인지 인쇄소들이 모여 공동개최를 했으나 1995년부터는 아카부부가 단독으로 주최하고 있다. 도쿄,오오사카,후쿠오카 세 곳에서만 개최를 하며, 연 20회 정도가 개최된다.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동인지 즉매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도쿄, 오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코믹 시티에서는 후술할 이유로 여성향 서클이 거의 대부분을 점령한다.

기업이 주최한 동인지 즉매회로서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다."책을 만든다, 책을 판다, 책을 산다."를 주제로 유통 기회가 적은 만화의 동인지를 정기적으로 유지 및 공급하고, 동인 상호간에 교류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과거에는 각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의 세 도시에서만 대규모로 주최하고 있다.

또한 케이크스퀘어의 피스 오브 케이크 시스템의 원조인 쁘띠온리라는 개념을 최초로 고안한 행사이기도 하며, 작은 규모라도 온리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다만 코믹 시티의 쁘띠온리보다는 케이크 스퀘어의 피스 오브 케이크 쪽이 개별 공간의 분리 등 정리가 잘 된 편.

2014년부로 현재 서클 참가·일반 참가를 불문하고 미취학 아동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2 지역에 따른 행사 종류

2.1 도쿄

하루 코믹 시티, 슈퍼 코믹 시티, 코믹 시티 스파크와 같은 거대 규모를 비롯해 굿 코믹 시티, 코믹 시티 도쿄와 같은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며 , 전부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된다. 개최 빈도는 연 20회 정도.

  • 슈퍼 코믹 시티 - 보통 스파코미(スパコミ) 혹은 SCC로 줄여서 부른다. 골든 위크(4월 29일부터 5월 5일) 중으로 2일간 개최되며 코믹 마켓에는 못 미치지만 코믹 마켓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양일 서클 참가 수가 약 24,000sp로, 일반 참가자 수는 10만명 이상이다. 미국의 코믹콘보다도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도쿄 빅 사이트의 1층 홀 전체를 사용하며 도쿄 개최 코믹 시티 중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프레가 허용되고 있다.
  • 하루 코믹 시티 - 3월[1]에 딱 하루만 개최되는 행사. 이 행사도 빅 사이트의 1층 홀 전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굿 코믹 시티 - 주로 8월에 개최된다. 슈퍼 코믹 시티 칸사이의 2주 뒤에 개최되는 경우가 많다.
  • 코믹 시티 스파크 - 가을, 주로 10월에 개최된다. 2013년부터 서클 참가가 20000sp를 돌파하는 등 거대 규모 행사로 성장했다.
  • 코믹 시티 도쿄 - 현재는 1월, 6월에 개최되는 코믹 시티가 이 명칭을 쓰고 있다.

2.2 오오사카

오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코믹 시티는 슈퍼 코믹 시티 칸사이와 코믹 시티 오오사카와 같이 두 종류가 있으며, 인텍스 오오사카에서 연 6회정도 개최된다.
1월에 개최되는 코믹시티 오오사카와 슈퍼 코믹시티 칸사이는 각각 코믹 마켓의 바로 다음날에 개최되어, 칸사이 지역 주민들의 보완 행사로써 기능을 하고 있다.
참가 서클이나 일반 참가자 수가 도쿄 행사에 견줄 정도로 크다.

2.3 후쿠오카

후쿠오카 야후 옥션! 돔에서 코믹 시티 후쿠오카가 연 3회(1월, 5월, 9월) 개최된다.
큐슈 최대의 동인지 즉매회이기도 하고, 코믹 네트워크가 개최 중지된 이후로 큐슈의 유일한 대규모 즉매회가 되었다. 규모나 개최 빈도 등의 특성상 남성향 서클이나 남성 참가자 수가 많고, 슈퍼 코믹시티를 제외한 다른 행사와는 달리 코스프레가 허용되어있다.

3 사건·사고

3.1 마쿠하리 코믹 시티 중단 사건

1994년 10월, 치바 현의 청소년 보호 조례를 이유로 남성향 에로 동인지의 취급과 관련해 마쿠하리 멧세에서의 개최 직전에 중지하게 되었다.[2] 그 직후인 1994년 11월, 도쿄 하루 코믹 시티의 출전 서클에 치바 현의 조례에 맞춰 "코믹 시티의 자체 윤리 규정-성인 도서의 기준"을 작성하여 그 준수를 요구했지만 이것이 동인계 안팎으로 비판을 받자 몇달 후에 철회했다. 이로 인해 남성향 서클 대부분이 코믹 시티 불참 의사를 보였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 후쿠오카 이외의 코믹 시티가 여성향 주체의 행사가 되었다. 도쿄, 오사카의 코믹 시티에서 성인 남성향 장르에 배치되는 서클은 전체 몇만 스페이스 중 많아봐야 두자릿수에 불과하다.

3.2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

2011년 3월 20일 개최 예정이던 하루 코믹 시티가 도호쿠 대지진에 의해 대관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개최가 중단되었다.

3.3 쿠로코의 농구 관련 서클 참가 제한

쿠로코의 농구/작가 협박 사건으로 인해 2013년 1월 6일부터 2013년 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모든 코믹 시티에 쿠로코의 농구 관련 서클의 참가 불가 명령이 내려졌다. 쿠로코의 농구 자체가 한창 메이저로 떠오르고 있었던 중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주최측이나 참가자 측이나 받은 타격은 큰 편. 그러나 2013년 12월 범인이 검거되면서 그 이후로는 참가 불가 명령이 해제되었고, 자유롭게 참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1. 주로 춘분의 날 전후
  2. 같은 이유로 코믹 마켓도 마쿠하리 멧세에서 추방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