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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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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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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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黒子バスケ[1]
부제 & 영제 : The basketball which Kuroko plays[2]

  • 공식 사이트 (일본어) : [1]

1 개요

소년 점프농구 만화. 작가 후지마키 타다토시(藤巻忠俊)의 데뷔작이며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14년에 275화로 완결됐다.[3] 14년 12월 현재 소년점프+[4]에 짤막한 2페이지 짜리 후일담이 격주로 무료 연재되고 있고, 후속작인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은 아래 항목 참조.

텔레포트를 사용해 슛을 한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523626.jpg
기원은 후지마키 타다토시가 2006년 점프 신인만화전에 응모했던 단편이다. 당시 캐릭터와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쿠로코는 소년 점프의 주인공치고 굉장히 이질적인 캐릭터다. 또한 소년 만화의 스포츠물인데 복수코드가 깔려있다는 설정도 이색적이었다. 결국 배경이나 작화력이 부족하다는 비평에도 불구하고 선출되어 소년 점프의 증간호인 아카마루 점프에 실렸다. 그리고 2009년에 본지인 소년 점프에 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이때 작가의 연령은 26세.

연재 화수 세는 방식에 쿼터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1Q, 2Q식. 각 화의 표제에는 해당 화의 결정적인 대사가 쓰인다. 간접스포

2 줄거리

전통의 농구 강호 테이코 중학교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뛰어난 천재 5인이 동시에 존재했던 기적의 세대가 중학 농구에서 3연패를 달성하고 고교 농구로 올라오면서 각자 다른 팀으로 간다.

그들을 영입한 팀 중 하나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설립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신설 세이린 고등학교 농구부에 기적의 세대에 필적하는 재능을 지닌 카가미 타이가와 기적의 세대의 환상의 식스맨이었던 쿠로코 테츠야가 입학, 전국 최고를 목표로 기적의 세대에게 도전한다.

3 등장 인물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등장인물 항목 참조.

4 인기

연재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는 작품은 아니었으나 점진적으로 작가의 작화상승으로 인해 비쥬얼이 높아져 매니아층 외에도 독자 유입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많이 투박했던 초기 디자인에 비해 뒤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악마에게 영혼을 바친 것 같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상승한다(...).[5]

그리고 늘어나기 시작한 인기에 힘입어 2012년도 애니메이션화되었고 이를 계기로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6] 2013년도에는 잡지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단행본 24권이 초판발행부수 100만부대를 돌파하면서 누적 판매량 2000만부를 앞둘 정도로 명실상부한 점프의 간판급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도 만화책 오리콘 차트는 3위를 기록했다. 당시 그 위가 <원피스>와 <진격의 거인>이었으니 정말 대단한 인기다.

애니메이션화 이전에 출간된 본 작의 소설판 Replace는 무려 20만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보통 평범한 소설책은 20만부 팔리면 대박이라고 치지만, 원작이 따로 있는 소설은 잘 팔리지 않아 기본 판매량은 2만~5만으로, 10만부의 통계치도 초대박으로 치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켰었다.

애니메이션화 결정 당시 원작 연재는 윈터컵 세이린VS토오전까지, 즉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이었다.[7] 단행본 판매량이 5권 시점에서 누적 100만부를 돌파하고 10권까지 265만부를 기록하여 평균 권당 판매량 20만부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의 1기와 2기가 종영된 이후에도 잡지내 인기 순위, 단행본 판매량, BD/DVD, 캐릭터송 CD,[8] 그 외 기타 굿즈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완매 소동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

<블리치> 이후로 8년만에 점프에서 올컬러 연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9]

5 평가

5.1 장점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어필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캐릭터.

개성적이고 멋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세세한 성격 설정이나 각 캐릭터간의 관계와 떡밥에 대해서도 매우 설정이 잘된 편이며 이런 점이 여성 팬층에게 제대로 통했다. 이는 남성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일반적인 역하렘 혹은 캐릭터 뷔페 스타일의 여성향 작품에 등장하는 남캐들이 아무래도 현실에선 절대 존재하지 않은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성향이 강한데 반해서, <쿠로코의 농구>는 어지간한 오토메 게임 못지 않게 다양하고 멋진 기믹의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서도 캐릭터들의 성격과 심리묘사가 상당히 현실적인데다 대부분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꼭 있다거나(…)해서 몇몇 캐릭터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남캐들이 현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리얼 남고딩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여캐에 대한 묘사도 남자 작가가 묘사하는 것치고 꽤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정말 입체적이다.

특히 캐릭터의 인기가 엄청난 작품이면서도 테이코 편에서 캐릭터들의 인기가 떨어질 것을 감수하고서도 스토리를 관철시킨 점은 상당히 높이 평가받을만한 부분.

작화 면에서는 초기에는 꽤 미숙했고 스포츠 만화치고는 박력이 부족하다는게 크게 마이너스로 작용했지만, 이는 연재가 계속되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보완이 되어서 연재가 궤도에 오른 시점부터는 상당한 수준급의 작화를 보여준다. 특히 인물 작화는 1권과 6~7권 이후를 비교해 보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발전.

기적의 세대의 능력과 묘사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간과하기 쉬운 점이지만 사실 그 너무나도 압도적인 존재감이 역으로 일종의 파워 상한선 역할이 되어주고 있으며, 또한 배틀물이나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인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마구 나오고 파워 인플레폭주하다가 결국 역할 배분이나 파워 밸런스 조정에 실패하는 일없이 처음부터 기적의 세대라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토대로 비교적 짜임새 있게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점도 상당히 호평받을 만한 부분.

또한 이 만화를 단지 '쿠로코와 동료들이 기적의 세대와 싸워 이겨서 전국 제패를 노리는 이야기'로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라이벌인 기적의 세대가 처음에는 압도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만을 믿으며 독선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가 그들의 옛 동료이자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쿠로코의 세이린과의 대결을 통해서 영향을 받고 점차 팀 동료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정신적인 성장을 보이는 모습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키세미도리마의 사례에도 보여지듯이 이는 실제 플레이의 성장에도 이어졌는데, 안 그래도 카가미가 상성상 유리하다면서도 버거웠던 미도리마가 팀플레이를 시도하자 아예 답이 없어진게 대표적인 예.

기적의 세대는 단지 먼치킨스러운 라이벌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강적이지만 동시에 동료이며 또 다른 주인공이고 그런 그들이 동료의 가치와 승리에 대한 열정을 깨달아가는 모습 또한 이 작품의 중요한 내용인 것이다. 이는 "우정, 노력, 승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소년 점프 계열 만화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순한 캐릭터 뷔페 만화로서 폭발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저평가되는 경향도 있지만 그렇게만 단정짓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다. 이런 편견은 굳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양덕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5.2 단점

점점 능력자 배틀물이 되어간다는 우려 혹은 비꼬는 시각도 있다.

작품 스타일상 비현실적인 플레이나 과장된 묘사가 많아서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팬들에게는 혹평을 받는다. 특히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성인 남성 독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만화적 과장이 스포츠물로서의 정체성 자체를 위협할 정도의 선은 넘지는 않았다는 게 중론. 또한 엄밀히 말해서 만화적인 과장 자체는 만화라는 장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의 하나인 것이지 그 자체가 작품의 수준을 깎아먹는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작가 인터뷰에서도 <쿠로코의 농구>는 스포츠 만화지만 <슬램덩크>와 같은 리얼계보다는 <헌터×헌터>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같은 능력자 배틀물의 감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언급이 있다. 애초에 <슬램덩크>도 100% 리얼계는 아니다. 거기 나오는 선수들이 미국대학농구 NCAA 수준이라고 가정한다면 리얼계 맞고 작가도 미국 대학농구 수준을 가정하고 그렸다고 한다. 물론 이걸 떠나서 <슬램덩크> 자체는 훌륭한 명작이며, 경기 중의 흐름 자체는 매우 리얼하다. 진짜 리얼계를 보려면 동 작가의 리얼을 보자. 완전 리얼해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소라의 날개> 같은 작품은 <슬램덩크> 이상으로 현실적인 농구를 보여주면서도 슬램덩크와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이런 점을 좋아할지 싫어할지는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달린 문제.

사실 상당수 기술이 현실에서도 가능하기는 하다. 근데 그게 가능하려면 프로급의 운동능력이나 기술이 필요한게 문제. 세이린VS요센 전에서 카가미의 에어워크는 점프력의 문제지 기술의 문제가 아니며잭 라빈, 불가능해보일 것 같은 쿠로코의 미스디렉션과 이그나이트 패스도 현실에서 가능하다. 쓸모가 없어서 그렇지. 이렇게 가능은 해도 실제 시합에서 먹히도록 실용적으로 쓰이는 건 불가능하다시피한 기술들이 꽤 있다. 자유투라인 덩크 같은 경우 실제시합이 아닌 덩크 콘테스트 같은데서나 하는 것이다. 다만 미도리마의 풀코트 초장거리슛이나 야투율 100%의 3점은 NBA에서도 할 수 없는 과장이다.스테판 커리도 50%이 안 되는데.. [10]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NBA 선수들이나 할 수 있는 기술을 일본 고등학생들이 쓴다는 점이 리얼계라기보다는 만화적 과장이 있는 작품 쪽에 분류되는 이유이다. 그리고 이건 상당수의 일본 스포츠 만화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슬램덩크 역시 작가가 미국대학농구 NCAA 수준을 가정하고 그렸으며, 현실적이라고 좋은 평가를 받는 하이큐조차도 100% 현실적인 내용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아무리 고교스포츠 만화라고 해도 일본 고교 수준의 허접플레이만 보여준다면 재미가 많이 반감될 것이다.[11]

또한 장점 항목에서는 작화의 발전이 꼽혀있지만 정작 테이코 과거편 이후로 필력이 갑자기 역변하고 있으며악마와의 계약이 끝났다카더라, 마지막 경기인 세이린 VS 라쿠잔 전은 그야말로 작붕파티. 발군의 미모를 자랑했던 미부치가 그 악영향을 특히나 많이 받고있어서 심할 때는 성괴처럼 보이는 참사가 일어난 적도 있다. 후속편인 엑스트라 게임에서는 이게 한층 더 심해졌다. 캐릭터별 작화의 개성이 팍 죽어서 캐릭터들이 미묘하게 구분 안되게 된건 덤.

작화의 인체구도도 문제가 있다. 연재 초기보다는 나아졌지긴했어도 여전히 인체비례는 좋지 않다. 원체 농구 유니폼이 펑퍼짐한 것과 신체구조성 남성이 여성에 비해 롱다리가 되기 힘든 걸 감안하더라도, 다들 한결같이 상체가 길다. 특히 작중 최장신이자 초장신인 무라사키바라(208cm)는 인체비례에 문외한인 사람이 봐도 "이건 좀..." 소리가 나올정도로 허리가 너무 길게 나올 때가 잦다. 무라사키바라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190cm~200cm대 초장신 캐릭터들이 유독 심한 편. 170cm 중반~180cm대 중장신(?) 캐릭터들과 160cm대~170cm 초반의 단신 캐릭터들은 그나마 좀 낫지만 이마저도 들쭉날쭉해서 결국 도찐개찐.

반면 다리는 너무 짧게 그렸고 전체적인 핏이 정말 끔찍해서 180cm~200cm대 장신 캐릭터들이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12] 이 외에도 종아리 근육과 사람 얼굴의 측면 각도가 시종일관 심하게 뒤틀려있다. 초기에 보여준 작화의 빠른 발전에 비하면 이 부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작가의 역량 부족인지 고칠 필요성을 못 느껴서인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성장기인 등장인물들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

그리고 가끔 괜찮을 때도 있으나, 팬들조차 대차게 깔 정도로 사복 센스가 영 좋지 않다. 위에 서술된 허술한 인체비례와 더불어, 옷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단조로운데다 바지 통이 너무 넓고 색상 배치까지 형편없다. 이런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캐릭터가 바로 키세. 현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먹는 끔찍한 패션센스로 악명높으며, 그의 괴악한 패션 아이덴티티의 결정체인 마젠타(Magenta) 시리즈는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허나 사복 디자인과 색상 문제는 애니메이션화 이후 관련 굿즈나 판권 일러스트 등에서 두드러진 문제라서 까려면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까는게 옳다. 근데 원작에서도 가끔 나왔던 사복들이나 몇 안되는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작가의 디자인 감각도 영 좋다고 볼 수 없다. 결국 도찐개찐(…) 하지만 실제로 한국을 제외한 운동부 남고딩들 및 일반인 남성들은 그냥 눈에 띄는 옷을 아무거나 대충 걸쳐입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선 오히려 현실반영이 잘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대다수의 남성 독자들은 캐릭터들의 사복 센스에 대해 별 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물론 패션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눈에는 거적데기로 보이지만(…) 그냥 일반 남성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운동계 남고딩들의 패션일 뿐이다. 사복 센스를 대차게 까는 독자들은 남성들보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독자들이다. 남성 독자들은 이러한 만화에서 개개인의 외모에는 그닷 관심이 없기 때문. 남캐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배틀물일 경우에는 남성 독자들에게도 남캐들의 외모가 멋진가가 아주 중요하다.[13] 게다가 사복이 별로인 것에 반해 교복은 핏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예쁘다는 평이며, 농구 유니폼도 슈토쿠[14]요센의 색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호평이다. 하지만 교복은 한번 디자인 하면 끝인고로 본연의 센스와는 그닥 관계가 없을 것이다.

주인공 보정이 너무 심하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윈터컵 토오vs세이린전. 약 10초도 안남은 상황에서 100-97으로 토오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카가미가 덩크를 시도하려고 했는데 토오가 분위기에 휩쓸려버렸는지 억지로 막을려 하고 카가미가 키요시에게 패스를 돌렸을 때 3점슛을 쏘는 상황이 아님에도 막으려다가 슛을 내주면서 파울을 해버리더니, 키요시가 자유투를 실패하자 곧바로 덩크하려는 걸 아오미네가 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쿠로코가 귀신같이 따라가서 공을 잡고 가속 패스를 사용, 끝내 카가미가 덩크를 성공시키며 어처구니없게 100-101로 세이린이 이기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100-97에서 일부러 카가미의 덩크슛 또는 키요시의 미들을 그냥 허용해주었다면 스코어는 여전히 100-99. 게다가 당시 불과 몇 초밖에 안 남은 상황이었고 공격권 역시 토오로 넘어가게 되므로 그대로 토오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슬램덩크의 북산vs해남전서 해남이 경기 막판 "자유투가 성공한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의 리드는 변함이 없으니 볼을 돌리기만 하면 승리다"란 생각을 가졌던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되는 부분. 이것은 윈터컵 결승 라쿠잔 전에서도 드러난다. 점수차가 나며 시간을 끈다면 충분히 세이린을 저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려든 것 때문에 추격의 빌미를 허용한 순간이 많았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이긴 하나 막판 4점차가 나는 상황에서 미부치 레오휴가 준페이를 그냥 3점을 쏘도록 놔두었다면 여전히 1점차 리드인 상황이고 공격권 역시 넘어가므로 라쿠잔의 승리였을 것이다. 한번에 역전시키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상대팀도 한번 넣게 해 주고 그걸 파울 얻어서 역전시키는(...) 전개는 한 번 쯤은 써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남발하니 문제다.

5.3 종합

명작 스포츠 만화라기에는 내용이나 작화에서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신선함과 주제 의식을 갖춘 평작 이상의 스포츠 만화이며, 개개인의 성장, 서로 간의 갈등과 이해를 다룬 작품으로서는 수작이라고 볼 수 있다.

5.4 태생적인 한계(?)

처음부터 대립 구도와 상한선을 설정해둔 작품이라는 점도 자주 언급되는 부분.

이 작품은 애초부터 첫 화 및 첫 페이지에서부터 기적의 세대와의 대결이 작품의 메인임을 명시하고 시작했으며 각 캐릭터간의 관계나 떡밥과 파워 밸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그에 맞춰서 전개해왔기에 그 기적의 세대를 다 이겨버리고 나면 이 작품은 끝이며, 그리고 그것이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의 결말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큰 인기를 얻더라도 태생적으로 장기 연재는 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는 <데스노트> 같은 작품이 겪었던 딜레마와도 같은 문제.

물론 이런 점을 단점이라고 할 순 없으며 오히려 그런 부분 덕분에 장점 항목에서 언급한 캐릭터의 밀도있는 묘사와 파워 밸런스 조절이 가능했던 것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들을 오랫동안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역으로 무리한 장기 연재로 인한 작품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품게 되는 셈이다.

덕분에 과연 윈터컵에서 끝날 것인가, 그 이후로도 연재가 이어질 것인가가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는데 점프 본지에서의 연재는 예정대로 깔끔하게 끝을 맺었고 이후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 이라는 타이틀로 후속연재가 이어지게 되었다. 다만 엑스트라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보나 연재하는 잡지의 성향으로 보나 장기적인 정식 연재보다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에 맞춰서 덕심유지 팬서비스 차원에서 단기간 연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5.5 슬램덩크와의 의도적인 안티테제(?)

본작은 <슬램덩크>의 팬이였던 작가가 "내가 농구 만화를 그리면 반드시 결승전까지는 그리고서 완결을 낼 거야!"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어른이 된 후에는 <슬램덩크>가 어째서 거기에서 완결을 낸 것인지 이해하게 됐지만, 어렸을 때만 해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야기의 완결을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윈터컵 결승으로 완결을 낼지 연재를 계속하게 될지는 아직 작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일단은 세이린이 승리하고서 완결을 지을 예정이지만, 그냥 져버리고 2학년 편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으면 연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결승전의 전개로 보면 아무래도 계속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일종의 연막이었고, 비록 작품의 마지막 경기인 세이린 VS 라쿠잔 전이 다소 질질 끄긴 했으나 결전이라는 점도 감안해서 봐줄만하고 결국 쿠로코와 카가미가 1학년으로 작품을 마무리했다. 이 정도면 이미 충분히 장기 연재작에 속한다.

캐릭터 구도도 슬램덩크와 비슷하면서도 표절 문제를 의식했는지 의도적으로 반대로 묘사한 부분이 많다. 북산의 주전은 3학년이 2명이라 올해내에 승부를 낼 수 밖에 없지만 세이린의 농구부에는 3학년이 없기때문에 여차하면 작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쿠로코/카가미가 2학년이 되는것까지도 (더불어 신입생을 신캐릭터로 추가하는 것은 덤) 연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칠고 바보같고 불량스럽지만 농구 초보자긴 하지만 축복받은 피지컬을 받은 주인공 강백호와 몇가지 특별한 기술외에는 피지컬은 별볼일 없고, 게다가 농구 경험자이고 냉철하고 조용한 성격인 쿠로코는 강백호와는 완전 반대 성격인 주인공이다. 그렇다고 제 2의 주인공인 카가미를 강백호와 비교하면 큰 키와 붉은 머리는 비슷하지만 불량학생 강백호와 거칠지만 나름대로 자상하고, 멘탈적인 문제도 약간 있고, 농구 스킬이 어느정도 완성된 카가미와 너무 단순한 성격이라 멘탈적인 문제도 거의 없고 농구 스킬은 100% 초보인 강백호와는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180도 다르게 설정한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카가미가 강백호의 오마쥬 수준인 캐릭터임에는 분명해보이나 성격이나 농구 스킬 부분은 아예 강백호와 의도적으로 180도 다르게 비틀어놓은 캐릭터이다.[15]

어쨌든 쿠로코의 농구는 소년점프에 연재되는 농구만화라는 점에서 인기로나 완성도로나 스포츠 만화의 전설 취급을 받는 <슬램덩크>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 작품이 가지는 태생적인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 항목에서 언급된 사항의 태반은 <슬램덩크>와 비교되었기에 두드러진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슬램덩크>의 하위호환에 그치지 않고 나름대로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부분. 팬들도 <쿠로코의 농구>가 <슬램덩크>보다 훌륭하고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슬램덩크>에는 없는 <쿠로코의 농구>라는 작품만의 매력이 존재한다.

5.6 슬램덩크 표절 논란

표절논란은 쿠로코의 농구/표절논란 항목 참조. 물론 다른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나 오마주라는 것과 표절은 양적으로 다른 문제이고, 위에서 거론되었듯 작가가 의도적으로 슬램덩크를 의식한 작품인 것이 명확한 터라...[16]

쿠로코의 농구가 완결난 뒤 발매된 팬북에 이노우에와 후지마키의 대담이 실린 것을 보면 슬램덩크 작가는 쿠로코의 농구에 표절 시비를 걸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로 한 것 같다. 해당 인터뷰는 이노우에가 쿠로코의 농구를 칭찬하기도 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애당초 표절 논란이 계속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슬램덩크를 따라한 것을 보았을 때 점프 편집부의 허락 하에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허락 여부와 별개로 개인의 양심문제로써 판단하자면 역시 좋게 보긴 어려운 부분. 애당초 같은 잡지의 작품이라면 이노우에로써는 더욱이 뭐라 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라고 하기에는 일전에 이노우에가 같은 출판사의 잘 나가던 작가 하나를 슬램덩크 트레이싱건으로 만화계에서 완전히 매장시켜 버린뻔한 무서운 전적이 있긴 하다.[17]

5.7 작품의 테마에 대해서

상술된대로 이 작품의 기본 설정은 절대적인 재능과 개인기를 자랑하는 기적의 세대에 맞서서 모두의 협력을 중시하는 세이린이 노력하면서 도전해나가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세이린이 그들과 맞설 수 있는 것은 노력해서 성장한 덕분도 있지만 결국은 어디까지나 쿠로코와 더불어 기적의 세대와 동격의 재능을 가진 천재인 카가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작중에서도 기적의 세대와 싸우며 카가미의 재능이 개화될수록 카가미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에 모두의 노력이나 팀 플레이 같은 말들이 무색하게 느껴지거나 심지어 주인공인 쿠로코의 비중이 떨어지는 사태까지도 벌어진 적도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작중에서 노력과 팀워크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시되어도 결과적으로는 기적의 세대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노력으로 일궈낸 것들은 압도적인 재능의 격차 앞에서는 속절 없이 무너져내리며, 그런 재능에 대항할 수 있는 건 동급의 재능뿐이다. 결국 작품 초반부터 두고두고 명시되는 기적의 세대는 기적의 세대로만 상대할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절대적인 재능 앞에서 노력의 힘은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된다. 덕분에 "결국 재능빨이면 다냐?"는 비판도 적지 않은 편.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부분에서 주인공인 카가미보다 주인공이 아닌 다른 기적의 세대 일원들이 오히려 더욱 팀워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아군이 된 적군 보정처럼 개심 과정을 부각하는 소년 만화적 기법이지만,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점점 가속화돼 가는 카가미 원맨 플레이를 상대적으로 비판받게 되었다.

허나 리얼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실제로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원래 그렇다(…) 물론 재능이 있는 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건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농구는 경기 자체의 매커니즘상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특히 그 재능에 있어서 타고난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다, 구기 종목중 선수 숫자가 가장 적으면서 공수전환이 가장 빠르고 득점이 많은 스포츠라는 특성상 전술이나 팀워크로 그 격차를 좁히기 어렵고, 역으로 전술과 팀워크를 만드는데 재능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가 농구다. 단체 경기인 주제에 단 한명의 에이스의 1:1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다른 팀원들이 자리를 비켜주는 전술이 존재한다. 그만큼 강력한 선수 한명의 가치가 크다.[18] 그래서인지 현실 농구에 빠삭한 독자들과 농구에 문외한인 독자들의 반응이 정말 극단적으로 다르다.

애시당초 이 작품은 재능의 가치와 개인기의 중요성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다. 이 작품에서 부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힘에만 치중해서 팀을 무시하는 독선, 그리고 그와 반대로 절대적인 격차에 의욕을 잃고 포기해버리는 것이지 오히려 작품 전반에 걸쳐서 팀워크도 개인의 기량이 받쳐줘야 의미가 있다는 언급 등을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카가미의 역량이 부각되는 점 역시 카가미는 단순한 동료가 아닌 쿠로코와 함께 투탑 주인공인 동시에, 똑같이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힘만을 믿는 독선적인 플레이로 빠져버린 기적의 세대들과는 대비되는 존재로서 쿠로코가 추구하고자 하는 '쿠로코의 농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므로 비중이 많은 건 사실 당연한 일이다. 이 점은 슈토쿠와의 1차전에서 폭주(?)하는 카가미에게 쿠로코가 수정펀치를 먹이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의외로 이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한 때 카가미를 엄청 디스하던 독자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독자들이었다. (다만 기적의 세대가 연재분 226Q에서 최악의 병크를 터트린 후 카가미와 세이린이 재평가되어서 지금은 그런거 없다.)

결국 이 작품의 테마는 단지 모두가 함께 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이상론이나 재능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의 차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과 팀워크와 노력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정, 노력, 승리"라는 소년 점프의 표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19] 만일 이 만화가 재능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혹은 폄하하는 만화라면 '좌절한 쿠로코가 지옥훈련 끝에 기적의 세대를 전부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우승'이라는 전개가 된다.

또한 기적의 세대 같은 천재들은 고사하고 신체 조건과 개인기가 뛰어난 용병들에게 주역 자리를 완전히 내주다시피 한 현실의 한국이나 일본의 농구계를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의 압도적인 힘에 의욕을 잃는 선수들이나 외국인 유학생에게 기대어서 쉽게 이기려드는 신쿄 고등학교의 모습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재 일본의 학생 농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점령당한 상태이며 일본의 양대 프로 리그 중 하나인 BJ 리그의 경우 팀당 용병 보유 숫자가 4명(비 아시아인 3명, 아시아인 1명)이라서 코트 위의 선수 10명 중 흑인만 6명이 뛰는 광경이 당연한 일상이다(…) 한국 역시 외국인 선수의 프로농구 항목을 보면 외국인 선수에게 점령당한 리그라는 평가가 붙어있다.

다만 점프 만화답지않게 작가가 떡밥을 다소 소심하게 투척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러한 테마가 잘 느껴지지 않는지라, 결국 이 작품의 테마를 '농구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리스펙트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합시다' 정도로만 이해해버리는 독자들이 많다. 그래도 고연령층 독자들은 비교적 이해를 잘하는 편.

6 오디오 트랙

2015년 05월 30일 기준으로, 보너스 CD는 한 기당 9개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05월 30일 현재 3기의 첫 번째 보너스 CD가 발매된 상태다.
드라마 CD 또한 'Drama Theater'라는 이름으로 세 개가 나왔다. 각각 1st, 2nd, 3rd.
세이린 고등학교의 미니 앨범과 테이코 중학교의 싱글이 발매되었다.
쿠로코, 키세, 미도리마, 카가미, 아오미네의 솔로 미니 앨범이 발매되었다.
아카시,무라사키바라의 솔로 미니앨범이 예정되어있다.

6.1 캐릭터송 솔로 시리즈

6.2 캐릭터송 듀엣 시리즈

  • Vol.1 쿠로코 테츠야 & 카가미 타이가
  • Vol.2 쿠로코 테츠야 & 키세 료타
  • Vol.3 미도리마 신타로 & 타카오 카즈나리
  • Vol.4 쿠로코 테츠야 & 아오미네 다이키
  • Vol.5 휴가 준페이 & 키요시 텟페이
  • Vol.6 쿠로코 테츠야 & 미도리마 신타로
  • Vol.7 카가미 타이가 & 아오미네 다이키
  • Vol.8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히무로 타츠야
  • Vol.9 쿠로코 테츠야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Vol.10 카가미 타이가 & 히무로 타츠야
  • Vol.11 키세 료타 & 카사마츠 유키오
  • Vol. 12 쿠로코 테츠야 & 카가미 타이가

6.3 캐릭터송 솔로 미니 앨범

6.4 Tip Off

많은 캐릭터들이 부른 노래로 처음에 자신을 소개하고 공통적인 부분이 있고 일부가 캐릭터들 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은 캐릭터마다 일부 가사만 바뀌는 경우가 많지만 아오미네 같은 경우에는 Tip-Off 부르기 싫다고 드립치거나 아예 이마요시처럼 사쿠라이랑 잡담하는 경우도 있다.

7 한국 정발판

정발판은 2015년 8월 13일 30권(완결)까지 발매되었고, 팬북은 2015년 7월 27일 발매되었다. 역자는 강동욱.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캐릭터의 개성이 뛰어난 작품이며 그만큼 캐릭터마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나 말투 등도 하나하나 특색있는데, 국내 정발본에서는 동급생에게 존댓말을 쓰고 '~군', '~씨'로 호칭하는 쿠로코를 제외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그냥 성으로 부르는 걸로 통일되어 있으며 특색있는 말투도 다소 평이하게 번역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20] 이는 한국에서 일본의 매체를 번역할 때에는 작품을 잘 알거나 일본의 문화나 호칭에 익숙한 팬들 외에 그냥 가볍게 읽는 일반 독자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한 인물의 호칭이 성과 이름으로 나뉘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사전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위한 사전 해설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또한 부를 때마다 캐릭터의 이름이 바뀌면 일본어 이름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말투도 일본식의 말투가 한국어에 딱 맞게끔 대응되는 것도 아니고 대응이 되더라도 한국어로 옮기면 어색해지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키세의 ですよ에서 で를 뺀 ~っスよ의 경우는 한국팬들이 해외의 2차 창작물을 번역하거나 직접 창작할 때조차도 슴다체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존댓말을 쓰는게 보통이다. 그래도 소설판 Replace에서는 슴다체로 번역되었다.

따라서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호칭을 통일하고 말투도 평이하게 맞추는 것이 번역할 때의 관행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인 건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 항목 참조.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겠지만 일반 독자층까지 감안해야 하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부득이한 선택이니 이해해주도록 하자. 번역자도 설마 앞으로 등장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특이한 호칭을 사용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아는 경우 호칭이나 말투 문제가 신경쓰인다면 웬만한 한자에도 다 후리가나를 병기해 놓아서 읽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원서를 사서 읽는 것도 추천.

호칭이나 말투의 개성이 사라진 부분을 제한다면 번역 퀄리티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도중에 꽤나 굵직한 오역이 눈에 띄곤 한다. 특히 '아카칭'을 '아기'라고 번역한 것이나 멀쩡하게 잘 부르던 히무'로'의 이름을 갑자기 히무'라'로 오역했던 것이 까이는 편. 그 외에도 하나미야 '마코토'의 이름을 하나미야 '신이치'로 번역했다. 더 큰 문제는 그 후 "마코토(참 진(眞) 한자를 쓴다)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야."라는 아이다의 대사가 있다. 이렇듯 캐릭터 이름에 오역 및 오타가 잦다.

심지어 쿠로코의 패스에 대해 설명하며 "기적의 세대만이 받을 수 있는 패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기적의 세대조차 받을 수 없는 패스."라고 번역하는 큰 실수가 있기도 했다. 이정도면 내용 자체가 아예 달라지는 수준(…)

키세의 ~ㅅ치 말투를 ~느님으로 번역한 부분이 있지만 이마저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센스 있는 번역이나 대사 처리도 꽤 있고, 특히 번외편 Tip off의 마지막 장면에서 쿠로코와 키세의 대사를 호칭 문제 처리용이긴 하지만 재치있게 처리한 부분은 상당한 센스를 보여준다.

쿠로코 : 그나저나 그 쿠로콧치라는 건 뭡니까?

키세 :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을 이렇게 부름다.
쿠로코 : 그만둬주세요...
-원본-

쿠로코 : 아까부터 왜 이렇게 가까이 붙어있어요?

키세 : 아니 난 너랑 좀 더 친해져볼까 하고......
쿠로코 : 좀 떨어져 줄래요?
-정발판-

또한 키세가 카가미를 카가밋치라고 처음 부를 때의 상황도 적절히 처리했으며, 특히 이즈키의 말개그는 정말 초월번역을 선보였다.

소설판 Replace는 좀 더 매니악한 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호칭이나 말투가 원어판 그대로 재현되었다.

7.1 한국 정발판에서 수정된 호칭 정리

쿠로코의 농구 호칭 로컬라이징 일람
말하는 사람일본판 호칭정발판 호칭지명대상
아오미네 다이키테츠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사츠키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모모이 사츠키아카시 군아카시 세이주로아카시 세이주로
미도링미도리마 신타로미도리마 신타로
뭇 군무라사키바라 아츠시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키-쨩키세 료타키세 료타
테츠군쿠로코 테츠야쿠로코
다이 쨩(어린시절~중학교 초반) → 아오미네 군(중학교~윈터컵 이전) → 다이쨩(윈터컵 1회전 이후)아오미네아오미네 다이키
타카오 카즈나리신쨩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히무로 타츠야아츠시무라사키바라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타이가카가미카가미 타이가
알렉스알렉산드라알렉산드라 가르시아
키요시 텟페이리코아이다 리코아이다 리코
아이다 리코텟페이키요시 텟페이키요시 텟페이
아카시 세이주로(중학생 시기) 미도리마
(각성 후) 쉰탈오 신타로
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중학생 시기) 무라사키바라
(각성 후) 앗th시 아츠시
무라사키바라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중학생 시기) 아오미네
(각성 후) 따잌히 다이키
아오미네아오미네 다이키
(중학생 시기) 키세
(각성 후) 료ㄸ하 료타
키세키세 료타
(중학생 초반) 쿠로코 군
쿠로코(중학생 시기)
(각성 후) 테th야 테츠야
쿠로코쿠로코 테츠야
키세 료타미도리맛치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무라사킷치무라사키바라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쿠로콧치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아오미넷치아오미네
아오미네느님
아오미네 다이키
카가밋치카가미카가미 타이가
모못치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무라사키바라 아츠시아카칭아카시아카시 세이주로
미도칭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키세칭키세키세 료타
미네칭아오미네아오미네 다이키
쿠로칭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삿칭[21]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무로칭히무로히무로 타츠야
미부치 레오세이아카시아카시 세이주로
준페이쨩추가 바람휴가 준페이
하야마 코타로레오네[22]미부치미부치 레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애니메이션 항목 참고.

8.2 무대화

2016년 4월, 실사 무대로 만들어진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5월에 상연, DVD 출시를 앞두고 있다.

8.3 라디오

쿠로코 테츠야 역의 오노 켄쇼와 카가미 타이가 역의 오노 유우키가 쿠로코의 농구 방송위원회(黒子のバスケ 放送委員会)라는 제목으로 진행 중.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왠지 방송을 시작할 때나 엽서를 보낼 때 꼭 쿠로콘방와(くろこんばんは)라고 인사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100회 기념으로 작가가 직접 보이스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 해결! 이그나이트 패스 : 상담 코너. 단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켄쇼가 에코가 들어간 큰 목소리로 "~하자!"라고 외쳐서 마무리하는데 어째서인지 게스트가 올 때마다 이 코너로 진행한다.
  • 기적의 베스트 파이브! : 진행자 두 사람이 주어지는 주제와 맞추어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랭킹을 매기는 코너. 위와 같이 1위는 켄쇼가 크게 선언해준다.
  • 혹시... 쿠로코일지도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잘 해결되거나 행운이 온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학교 시합에서 패스를 받은 것부터 옆집에 이사 온 이케멘까지 다양한 소재가 남발. 그 사연이 쿠로코의 덕분인지 아닌지 켄쇼가 직접 판단하여 왜 그렇고 그러한지 설명해준다. 정신 나간 사연이 많아서 방송 초기 때의 켄쇼의 풋풋한 반응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 블랙 무설탕 쿠로코 님 : 켄쇼의 생일 기념으로 만들어진 코너. 평소 때의 예의바르고 점잖은 말이 아닌 험악한 대사를 청취자가 보내주면 그걸 연기해준다. 이른바 '시커먼 쿠로코 님'(…)
  • 기적의 세대를 찾아라! : 청취자의 주변에 기적의 세대처럼 이름에 색이 들어가거나 기적의 세대와 성격이 비슷하거나강제 흑역사 커밍아웃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 학교에 있었어요 진짜로!" 같은 식의 목격정보를 보내는 코너. 듣다보면 상당히 재밌는 사례가 많다.

8.3.1 게스트 화

8.3.2 라디오 CD

2012년 8월 24일 첫번째 라디오 CD가 발매되었다. 14화까지의 방송 분량이 들어가 있으며 특별편 '기적의 과외수업'에서는 퍼스널리티가 요리에 도전한다.

2013년 1월 25일 두번째 라디오 CD가 발매. 29화까지의 방송이 수록되었으며 특별편은 키세 료타 역 키무라 료헤이가 게스트로서 참가. 카레를 먹는다. 응?

8.4 게임

  • 쿠로코의 농구 기적의 시합
12년 8월 9일 PSP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발매 당시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초반부의 토오전이 진행 중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기적의 세대가 전부 출연하는데다 이게 풀보이스라서 애니메이션 1기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아카시, 무라사키바라, 히무로의 목소리를 원없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성덕들이 이 게임이 발매되기 전부터 열을 올렸던 이유. 또한 그래픽이 원작을 잘 살렸다는 평가. 애니메이션에 비해 아오미네가 범죄자 같지 않으며, 아카시의 왼쪽눈 색깔이 원작과 동일하게 분홍색이라는 점(원작에서는 분홍색,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란색) 등. 하지만 정작 발매 후의 평가는...... 쿠소게. 뜬금 없는 전개와 관련성 없는 이벤트 전개 등으로 구매자들의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위에 서술한 저 둘 정도. 어쨌든 카미야 히로시나 스즈무라 켄이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발 빠르게 이 둘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성덕이 아니라면...... 지못미.
  • 쿠로코의 농구 승리의 기적
14년 2월 20일에 3DS로 발매되었다. 본작만의 새로운 오리지날 스토리로 전개되어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캐릭터끼리의 이벤트나 모습등이 담겨져있다고. PSP버전과 마찬가지로 풀보이스를 지원하며 그래픽도 원작을 잘 살려냈다. 그 외에도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필살기술등이 충실하게 재현되는등충실하게 재현됐다만.. 필살기 이름들이... 지못미[23]전작에비해 다소 장점이 많아졌다. 다만 경기할때나 이동할때 나오는 각 캐릭터별 3D 그래픽은 여전히 비율이 안습. 게임의 스토리는 꽤나 좋고 재미있는편이다. 물론 이점은 개인적으로 평이 다를수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일단 내용이 뜬금없는 전개도 아니며, 이벤트들도 위에서 말했듯이 원작에서는 볼수없는 캐릭터끼리의 이벤트도 많고, 이벤트 내용 자체가 훈련하는 도중에 일어나는 일들이기때문에 기본내용과 완전히 관련성 없는 내용도 아니여서 전작보다는 확실히 좋은편에 속한다. 초회 한정판 특전으로는 세이린 에피소드를 무료로 다운할수있는 코드가 들어가 있는데 이 내용이 파격적이다. 세이린 멤버들이 리코의 제안으로 메이드복을 입고 야키소바 장사를 한다!
  • 쿠로코의 농구 미래의 인연
15년 3월 26일에 3DS 기종으로 신작 게임이 발매예정이다. 발매후 내용은 아카시가 기적의 세대에게 잔소리를 하는내용도 있고 기적의 세대가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는 내용도 있고 유명한...아카시와 쿠로코의 빨간 망토등 2차창작을 뛰어넘는 원작이라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추가바람
  • 쿠로코의 농구 Cross Colors
16년 7월 11일[24] 안드로이드&IOS로 출시가 되었다!.. 지만 일본에서만 서비스한다. 캐릭터는 기적의 세대, 쿠로코, 카가미가 있다. 현재 쿠로코키세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쿠로코를 선택하면 세이린 중심, 키세를 선택하면 카이조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캐릭터 변경 시 호루라기(...)가 필요하다. 미도리마는 2016년 내 지원 예정. 부분 보이스를 지원하며 중간중간 선택지도 있다. 총 25Q가 존재하며, 엔딩은 Good, Secret, Perfect가 있다. 매일 오전 5시에 스토리 티켓 5개가 주어지며, 1Q당 티켓 5개를 쓰면 끝낼 수 있다. 농구 팀 연습을 통해 바스케센스를 높일 수 있다. 바스케센스를 높여놔야 스토리 진행에 불편함이 없다.
Vivid Color와 Deep Color라는 수치가 있는데,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높아진다. 한번에 최대 4씩 오른다. 이는 20Q 이후의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최소 60을 맞춰 놓아야 엔딩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다. 루트는 수치가 높은 쪽으로 진행되며, 캐릭터별로 Good, Secret, Perfect가 하나씩 존재하는걸로 추정된다.
팁은 쿠로코인으로 가챠를 많이 안 돌려야 프리미엄 스토리[25]를 진행하기 쉽다.

9 어둠의 세계

점프 계열 작품 치고는 한국에서는 잘 안 보는 작품에 속했지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동인 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 동인계의 반향을 금방 알 수 있는 pixiv에서도 인기 검색어에 붙박이로 자리잡으면서 상위 랭킹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기도 했었다. 대략 동인계는 시류를 엄청 타는 곳이라 자기가 안 좋아하더라도 인기가 너무 크면 알 수 밖에 없어지는 작품들이 있는 데 쿠로코의 농구는 그러한, 동인계 중 BL 및 여성향계 동인계를 주름잡았던 작품 중 하나였다.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시점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미형 남캐들이 줄줄이 나오는 학원 스포츠물이기에 뜬 감도 있었지만, 작품 자체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기에 단기간에 꽤나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미형의 작화도 한몫하긴 했지만 장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여덕들에게는 캐릭터의 개성, 각 캐릭터간의 관계성, 배경 설정, 적절한 떡밥의 투척과 회수 등의 요소가 비주얼 이상으로 매우 중요하다. 오히려 비주얼이 2% 모자라도 그 캐릭터의 개성이 매력적이라면 여덕들은 하악하악한다. 그만큼 여덕들에겐 캐릭터의 개성, 관계성, 배경 설정이 비주얼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작가의 집요함(?)이 느껴질 정도로 특히 캐릭터들간의 관계성은 거미줄처럼 굉장히 세세하고 촘촘하게 잘 짜여진 작품이며 스포츠 만화이면서도 작품 전체에 아주 섬세한 감정선이 깔려있기에 여성팬들이 열렬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한거다.

또한 애니 방영 초기에는 여성팬들 및 BL 관련 덕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는 경향이 있었지만, 상기되어 있듯이 캐릭터 모에 시각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만으로 놓고 봐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열혈 슈퍼계 스포츠 만화이며 본 바탕은 어디까지나 소년 만화이며 소년 만화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이다. 또한 소년 만화에서 멋진 남캐들을 내세워 여성 팬을 공략하는 것은 이미 기본 전략이라, 구태여 남성향이네 여성향이네 나눌 필요는 없다. 이미 오래 전부터 코미케의 여성향 장르를 지배했던건 <세인트 세이야>나 <캡틴 츠바사>같은 소년 만화들이었으며 이런 작품들은 남성팬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더불어 이미 몇 년 전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는 여성들의 지갑을 공략하는게 대세다.[26]

또 눈에 띄게 BL스러운 묘사가 있는 건 아니다. 어딘가 BL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이 작품 자체에 깔려있는 섬세한 감정선 때문에 그런 것. 실제로 <쿠로코의 농구>는 스포츠 만화치고, 작가가 남자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감정선이 섬세하다. 이렇게 섬세하면서도 소심한 작가의 감성자체가 점프랑 안 어울리다보니 소년 만화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데 팬들에겐 이런 점이 매력 포인트로 통한다. 촘촘하게 잘 짜여진데다 소년 만화임에도 은근히 꿀꿀한 캐릭터들의 관계 구성때문인지 청춘소설을 읽는 느낌이라는 평도 꽤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엔드 카드(대표적인 예로 4화 엔드 카드)로 대놓고 BL에 관심있는 덕후들을 낚기는 했지만 그 쪽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일반인 독자들도 만화적인 과장이나 비현실적인 플레이에 아주 기겁을 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점프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독자와 여성독자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다(여성독자가 조금 더 많다.). 또한 점프 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 독자가 제일 많은 만화 3위다. 참고로 1위는 <원피스>, 2위는 <블리치>. 물론 애니메이션이 여성팬들을 대상으로 큰 반향과 함께 성공을 이끌어낸 점 또한 사실이다.

BL의 폭발적인 기세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휴가나 키요시와 아이다, 아오미네나 쿠로코와 모모이의 NL도 인기가 꽤 있다. GL도 조금이지만 있다.

10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관하여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는 성씨에 들어가는 한자로 한 묶음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 섬세한 네이밍 센스를 보라.

  • 기적의 세대 - 색깔
  • 세이린 - 요일
  • 무관의 오장 - 식물
  • 카이조 - 일본의 하천이름

10.1 테이코 중학교

기적의 세대를 비롯한 테이코 출신 등장인물은 전원 성이 색을 뜻하는 한자로 시작한다. 또한 쿠로코[27]나 하이자키[28]를 제외한 전원의 머리색이 성씨의 색깔이다.

소설판 Replace에서 키세는 전대물 드립을 쳤다.

  • 아카시 세이쥬로 - 司征十郎
  • 아오미네 다이키 - 峰大輝
  • 미도리마 신타로 - 間真太郎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原敦
  • 세 료타 - 瀬涼太
  • 쿠로코 테츠야 - 子テツヤ
  • 하이자키 쇼고 - 崎祥吾
  • 모모이 사츠키 - 井さつき


머리 색이 빛의 삼원색을 따르고 있다. 하이자키가 비뚤어진 이유를 알 것 같다. 근데 잘 보면 무라사키바라도 없는 듯. 저거 분홍색 같은데... 마젠타는 키세잖아

기적의 세대가 입학했던 해의 주장을 맡았던 선수는,

니지무라 슈조 - 村修造 (기적의 세대를 통솔했다는 의미)이름을 보면 기적의 세대를 능가하는 초인처럼 보이지만 그런거 없다

또한 테이코출신은 아니지만 기적의 세대를 뛰어넘는 두의 성에도 영어로 색을 뜻하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10.2 세이린 고등학교

쿠로코, 후리하타, 카와하라, 후쿠다를 제외한 세이린의 선수들의 성에는 요일의 한자가 들어있다.

10.3 무관의 오장

무관의 오장의 성에는 식물에 관계된 한자가 들어있다.

10.4 카이조 고등학교

카이조 고교의 레귤러의 성씨는 하천(川)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카사마츠의 경우에는 작가가 기후현 하시마(羽島)시 카사마츠쵸(笠松町)의 카사마츠가와(笠松川)가 유래라고 했으나, 정작 카사마츠쵸에는 '카사마츠가와마츠리(笠松川まつり)'의 이름의 축제는 있어도 '카사마츠'라는 이름의 하천은 없다. 카사마츠가와마츠리도 키소카와(木曽川)에서 열리는 축제다. 자세한 것은 추가 및 수정 바람.

10.5 그 외

위에 언급한 묶음 항목 외에도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네이밍으로 작가 가 과거 고서점에서 구입한 아기 이름 사전을 참고하면서 그 중에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찾아서 붙인다고.

  • 작가는 만약 세이린의 요일포함 이름 소지자 중 키요시(木吉)가 등장하기 전에 연재가 잘리면 아이다(相田)의 相자의 나무목 변을 목요일이라고 우겨서 땜빵할 생각이었다고.
  • 쿠로코의 성인 쿠로코(黒子)라는 단어는 검은 옷을 입고 인형극에서 인형을 조종하거나 가부키 무대의 배우 뒤에서 시중드는 사람을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 쿠로코는 배역이 아니고 연출상 필요한 작업을 하러 들락거리는 것 뿐이라 그냥 배경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쿠로코의 전 빛이었던 아오미네의 이름인 다이키(大輝)를 직역하면 커다란 이다. 이는 카가미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테이코 시절의 아오미네만큼 쿠로코와 절대적인 상성을 이루었던 캐릭터가 없다는 사실과도 맞물린다.
  • 무관의 오장 시절 명칭이 '철심'이었던 키요시의 경우 이름에 쇠 철(鉄)이 들어간다.
  • 하나미야는 이름인 마코토의 한자가 참 진(真)으로 이름이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격과는 정반대되는 케이스. 작중에서도 아이다가 "이름과 딴판이다"라고 말한다.
  • 라쿠잔의 감독 시로가네 에이지(白金栄治)의 성씨에는 흰색(白)이 들어있다. 때문에 본인 또는 아들이 기적의 세대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닌가라는 설이 돌고 있다. 테이코 감독 시로가네 코죠와는 친척이라고 한다.
  • 매의 눈이라는 뜻의 호크 아이(Hawk Eye)를 가진 타카오(高尾)에서 타카는 한자는 다르지만 매를 뜻하는 타카(鷹)와 발음이 같다.
  • 마유즈미 치히로(黛 千尋)의 성을 보면 눈썹먹 대 黛 자인데 이 한자를 둘로 나누면 대신할 대(代)와 검을 흑(黑)으로 나누어 진다. 즉, 쿠로코(黒子)를 대신할(代) 선수라는 의미. 또한 먹을 색으로 나타낼 때는 검푸른 빛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일본어로 표현하면 검은 빛이 있는 푸름(黒味がかって青い,쿠로미가캇테아오이)이다'검은 빛(黑:쿠로코)이 있는 푸름(青:아오미네)' 미스디렉션을 하면서 공격이 가능한 선수를 암시한다는걸 알 수있다.누군가 그것을 예언해냈다

11 작가 협박 사건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작가 협박 사건 항목 참조.

12 후속편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 항목 참조.
  1. '바스케(バスケ)는'는 バスケットボール('바스켓볼'의 일본어 표기)의 준말.
  2. 하지만 실제 영어모국어양덕들은 아무도 이런 '공식 명칭'을 쓰지 않는다. 대부분 일본어를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해 Kuroko no Basuke(Basket)이나 Kuroko's Basketball이라 쓴다. 사실 이것처럼 문법적으로 틀린 건 아닌데, 꽤 어색하고 딱딱한 표현. 저 딱딱한 어감을 살려서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쿠로코가 하는 바로 그 농구 경기'쯤 된다. 일단 쿠로코가 플레이한다는 한정 조건이 붙긴 했지만, 굳이 저렇게 길게 표기할 필요 없이 문법적으로나 어감으로나 Kuroko's Basketball이 가장 맞는 영어 표기다. 일단 basketball 앞에 the를 붙인 것부터 개운하지 않는게, 보통 관용적으로 정관사 the는 운동경기명 앞에 붙이지않기 때문. 위키피디아에도 Kuroko's Basketball 라는 제목으로 등재되어 있다.
  3. 참고로 슬램덩크는 276화로 완결됐다. 작가가 평소 슬램덩크를 좋아한다는 말을 많이 했던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4. 아이폰안드로이드에 서비스되는 슈에이샤의 잡지 어플리케이션이다. 단권구입 300엔, 정기구독 월간 900엔.
  5.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코믹스 중간 연재분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6. 해당 작품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하고 두터운 팬층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스포츠물답게 잡지 연재나 단행본을 읽는 라이트 독자나 시청자로 치면 남성도 상당하다. 아래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점프내에서의 쿠로코의 농구의 독자 성비는 거의 반반이었다.
  7. 스포츠 만화의 전례로는 테니스의 왕자가 바로 직전 케이스다. 테니스의 왕자의 연재 시작 년도를 고려하면 엄청난 공백이 있었다.
  8. 특히 캐릭터송 CD는 1천장만 팔려도 잘 팔린 걸로 쳐줄 정도로 안 팔린다. 당연히 일반 J-POP에서 1천장 팔렸다면 망했어요.
  9. 점프의 올컬러 연재는 점프의 대표작 혹은 푸쉬작들만 낮은 빈도로 지원한다.
  10. NBA에서는 3점슛 평균 야투율이 30% 중반대이며, 괜찮은 슈터들이 보통 40% 전후의 야투율을 보인다. 다만 진지하게 NBA 진출을 논하자면 현재의 미도리마는 정말로 슛 이외에는 NBA에서 먹힐 것이 없기 때문에(…) 이래저래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다른 기적의 세대도 분야가 좀 다를 뿐, 마찬가지.
  11. 다만 이런 만화적 표현들을 현실로 끌고와서 아오미네 vs 조던 같은 질문을 하는 일부 답정너들도 안티 양성에 한 몫 하였다. 특히 니코동에서는 조회수가 좀 있다 하는 nba 영상이나 슬램덩크 영상에도 "쿠로코의 농구 보고 이거 보니까 얘네 완전 허접ww" 이라는 식의 코멘트가 꼭 있는 편이라 빠가 까를 만들기도 한 사례.
  12. 현실에서도 184cm라는 큰 키에 비록 얼굴이 크고 길긴 하지만(…) 롱다리로 커버할 수 있는 비율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끔찍한 패션센스때문에 160~170cm로 보이는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좋은(?) 예가 있다.
  13. 실제 일본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의 교복 핏을 보면 도저히 한국 기준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바지통이 크다. <쿠로코의 농구>에서의 교복 핏을 보면 작가가 확실히 현실 반영을 잘한 건 맞다.
  14. 특히나 슈토쿠 유니폼은 주황색이라 미도리마가 입으면 당근(...)같아 보인다.
  15. 여담으로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시합에서 풀타임을 안뛴다는 점에서 쿠로코와 강백호도 공통점이 있기는 하다.
  16. 표절 항목을 보자면 알겠지만 대단히 애매한데, 사실 법적인 기준인 저작권 침해에 집중해서 판단하는 것이 옳으며, 업계 자체의 암묵의 룰이나, 윤리적 기준에 근거한 표절을 판단할 때에는 조심성을 기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다른 작품의 영향만을 많이 받은 작품은 비평에 있어서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받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판단은 스스로...
  17. 슬램덩크 이외에도 트레이싱한 작품들이 다수 있었지만 이노우에가 직접 트레이싱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빼도 박도 못하게 처벌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전례가 있었으니 점프 편집부에서도 이노우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
  18. 물론 아무리 개인기와 신체 능력의 비중이 높더라도 당연히 현실의 농구는 그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들이 개인의 힘만으로 무쌍을 찍었던 건 어디까지나 비상식적인 실력 차이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실제로는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는 효율적이지 않다. 기적의 세대들만 해도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탈피해서 팀플레이를 시도하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19. 다만 캐릭터들간의 관계가 소년만화치고 은근히 꿀꿀하고 언뜻 보면 좋게 해결된 듯 싶어도 어딘가 찝찝함이 남아있어서 "우정, 노력, 승리"에서 "우정"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는 평이 있긴 하다. 물론 이러한 현실적인(?) 점을 맘에 들어하는 팬들이 더 많다.
  20. 원어판에서 키세는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게는 '~ㅅ치'라고 부르며 말투 또한 ですよ에서 で를 뺀 ~っスよ를 사용하며 미도리마는 ~나노다요(~인 거다, ~인 것이다)라는 말투를 사용, 무라사키바라도 인물의 이름에 ~~칭을 붙여부른다. 특히 아오미네가 쿠로코를 테츠라고 부르는 것은 파트너였던 서로간의 각별한 사이를 나타내는 호칭이기도 하고, 아카시가 중학 시절에는 성으로 불렀던 기적의 세대 전원을 이름으로 부르는 것 또한 작품의 떡밥이자 캡틴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부분인데 그런 것들도 모두 통일된 것에 대해서 아쉬운 목소리가 많다. 그외의 캐릭터들도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도 다 성으로 부르는 걸로 통일되었다. 그나마 카가미가 선배나 연장자에게 "~는데......요!"라고 묘한 존댓말을 쓰는 건 잘 번역했다.
  21. 처음엔 모모칭이었으나 모모이가 항의해서 삿칭으로 바꿨다.
  22. 번역하면 레오누나, 레오언니 정도.
  23. 무라사키바라 아츠시의 기술명이 괴물의 돌진 이라던가 이마요시의 기술명이 상대가 싫어하는 짓 이라던지....
  24. 정확하지 않음. 아시는 분 수정 바람.
  25. 스토리 티켓 소모 없이 1Q를 끝낼 수 있다! 다만 진행 시 프리미엄 상품을 쿠로코인을 주고 사야 해서 가챠를 많이 못 돌린다. 일반 상품은 포인트로 살 수 있으며, 아이템으로 남지 않고 증발한다. 앨범에 남아서 다시 볼 수 있다.
  26.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덕들이 여덕들 보다 돈이 더 되는데, 남덕들은 퀄리티가 구려서 욕하면서도, 쓸모가 전혀 없어도, 아주 비싸도 공식에서 내주는 건 자신의 최애캐에 대한 독점욕때문에 무조건 다 사는 등 바꿔 말하자면 합리적인 소비를 못하는 경향이 있다. 여덕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하거나 쓸모 있는 굿즈는 잘 사지만 아무리 공식에서 낸거라도 퀄리티가 구리거나, 쓸모가 전혀 없거나, 아주 비싸면 안사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하는 등 바꿔 말하자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서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는 그렇다. 여덕들은 주로 공식 굿즈보다는 2차 창작에 더 투자하는 편. 그래서 피규어 같은 것도 물량이 많이 차이난다. 다만 업계 입장에서 충성심이 매우 약한 남덕들보다 충성심이 매우 강한 여덕들이 더 많은게 장기적으로 더 이익이기때문에, 몇년전부터 여덕들을 노리는 작품들이 급증한 것도 여덕들의 이러한 성향이 한몫했다.
  27. 쿠로코의 경우 아오미네와의 옛 파트너 기믹을 노린 컬러링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아오미네(青)의 머리색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인지라 검은색(黒)으로 칠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파트너였던 쿠로코(黒)의 머리색이 하늘색(青)인 것과 대비되기 때문.
  28. 하이자키는 드레드를 하기 전에 회색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회색이란 건 재의 색깔이니 검정색도 맞다. 더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