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의 사채꾼 우시지마/샐러리맨편의 중심인물.
드라마판 배우는 나카무라 야스히.
의료기기 제조 회사에서 일하는 영업직 샐러리맨. 그야말로 괴로운 직장인. 일반적으로 겪을 수 있는 샐러리맨의 애환을 한 몸에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노력파이지만,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해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푸는 방법을 몰라 몸에 독이 되는 타입. 이타바시에게 이끌려 파칭코에 맛을 들이고 만남 카페에도 가 보지만, 그 역시도 깊이 빠져들지는 않는다. 근본적으로 상황 판단이 분명하기 때문에 도박 중독이 되기도 어려운 듯.
일상 생활은 헐렁하고 느즈러진 것 같지만 의외로 능력이 있다. 매출 저하와 영업 부진에 대한 나름의 의견도 가지고 있고, 주변 사람을 서서히 끌어들여 호감을 갖게 만드는 타입. 때문에 이전 영업소에서는 동료뿐 아니라 고객들 중에서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한다. 그러나 새 영업소에서는 무능한 상사 때문에 좀체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유일하게 이타바시에게만 마음을 털어놓고 지냈지만, 이타바시가 계속해서 코보리에게 돈을 요구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자, 끝내 절교하고 만다. 그러나 이타바시는 오히려 그걸로 인해 코보리에게 앙심을 품고 부정한 일을 계획하게 된다. 이타바시는 코보리가 나오지 않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만나러 나오게 되어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이타바시를 걱정하는 건 아직까진 남아있던 모양이다. 마지막에는 친정에서 돌아온 가족과 만나고 가정은 다시 화목함을 되찾게 된다. 드라마판에서는 이 부분이 원작과 약간 다르지만 가정이 재결합하는 베이스는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