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꾼 우시지마의 등장인물, 호스트 편에서 등장한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개싸이코,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이 가득한 우시지마 월드 속에서도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양아치 편에 나오는 초딩 3명과 육살무사, 가쿠토 산조 정도.
등장 장면부터 비범하다. 가만히 있는 커플에게 시비를 걸면서 등장, 이후 우시지마의 차와 부딪힐 뻔 하고 비키라고 하자 하는 말이 "비키게 해봐." 똘기라면 남들 뒤지지 않는 우시지마는 자연스럽게 킬러조 드라이브를 시전해버린다. 코브라는 아슬아슬하게 차를 뛰어넘은 뒤 멀어져가는 차의 뒷모습을 노려보며, "번호 외웠어."라며 포스를 내뿜는다.
주로 하는 일은 돈 떼먹고 도망간 호스트들을 붙잡아서 '짐승전대 코브레인저'라는 정의의 사도(?)로 만드는 것, 얼굴 포함 온 몸에 파충류의 표피같은 끔찍한 문신을 새긴 뒤 괴상한 동영상을 찍는 등 제정신이 아닌 짓거리를 한다. 호빠 사장인 요시츠구와는 일단 동업관계지만,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코브레인저로 만들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나중에는 요시츠구[1]의 어린 딸이 귀엽다면서 데려갔다가 내일 돌려줘도 돼냐는 둥 정신나간 말을 읊다가 요시츠구와 시비가 붙는다.[2]
후에 하야토라는 전직 호스트가 자기 돈을 떼먹고 도망가자, 요시츠구를 찾아가 이를 다 뽑아버리는 모진 고문을 한다. 나중에는 하야토를 쫓다가 에자키의 함정에 넘어가, 차단기가 내려간 정전의 어둠 속에서 우시지마를 전기충격기로 지지고 둔기로 구타하려했는데 불이 들어오고 보니 나메리카와 히데노부의 보스였다. 나메리카와에게 어깨에 권총을 한방 맞고 본인도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응전하려 했지만 코브라블랙(..)이 총알을 미리 빼두어서[3] 결국 나메리카와와 졸개들에게 벌집이 돼서 사망. 손가락이 잘리고 이가 뽑힌 후, 지갑과 함께 담겨져 나메리카와에 의해 폐기물 처리장에 버려진다. 나머지 시체는 신원을 확인할 수가 없게 되었으므로 그냥 발견되어도 상관없는 적당한 곳에 버려진 듯.[4]- ↑ 이 인간은 아내가 셋이다.
- ↑ 요시츠구에게만 말했으면 시비거는 취미라고 백번 이해하겠지만, 유딩도 안되어보이는 어린 아이에게 "팬티 보여줘"라고 직접 말하는 싸이코 소아성애 기질을 보여준다. 결국 아이는 울음을 터뜨림. 이 장면 때문에라도 코브라의 결말을 속시원해한 사람이 많다.
- ↑ 작중에도 나오지만 코브라가 데리고 다니는 코브레인저들은 전부 코브라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자들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코브라가 이세상에서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들이다.
- ↑ 작중 폐기물 처리장에 유기하면 한 달 내에 산업폐기물에 의해 시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대사가 있는데, 코브라도 그렇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