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하라구로 속성의 사기 도박사
란스 01에 등장. 왕립 카지노 "홍콩마카오"의 딜러로, 교복처럼 생긴 옷을 입고 있지만 학생은 아니며 이게 카지노 딜러복이라고 한다. 낮에 술집에 가면 파르프텐크스 플랜더스 대신에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왼손 오른손 동전 도박을 여러번 하다보면 카지노 출입증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호구 잡았다며 란스 몰래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대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표정이 압권이다.
카지노를 찾아가면 도박을 할 수 있으며, 구슬이 빨강에 들어가느냐 검정에 들어가느냐를 맞히는 간단한 내기로 보상은 두가지가 있다.
- (1) 500 골드를 베팅해서 이기면 1000골드를 얻고 지면 그대로 잃는 것.
- (2) 500 골드를 베팅해서 이기면 500골드는 돌려받고 하즈키가 한꺼풀씩 옷을 벗으며 다 벗기면 10000골드를 얻는 것. 참고로 이 진행상황은 나가면 초기화된다.
란스야 당연히 후자 쪽을 선택하고, 일단 몸에 걸친 악세사리와 양말을 벗기는 4판까지는 도박사들의 수법답게 높은 확률로 란스가 이기지만 가끔 운 나쁘게 질 수도 있으니 시작 전에 세이브를 하는게 좋다. 도중에 나가서 세이브하면 진행 상황이 초기화되니 주의. 그 이후로는 또 본심 어린 표정을 대놓고 지으며 어떤 수법을 써도 못 이긴다. 포기하고 나오면 아키 델이 하즈키가 사기를 치는거라며 파수병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공원에서 아키의 언니 유키 델도 하즈키에게 져서 전 재산을 잃고, 난동을 부리다 감옥에 갔다는 사연을 들을 수 있다.
아키와 유키를 재회하게 해주면 하즈키의 구슬은 사실 잘 길들인 소형 몬스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몬스터는 술을 싫어한다는 정보도 입수한다. 그래서 유키가 술을 마신 뒤 입김을 불어 몬스터를 반대로 유도하는 작전을 써봤지만 문제는 유키가 술이 약해서 그만 난동을 부리고 만 것이다. 술집에서 술을 사 간 뒤에 다시 승부를 벌일 수 있다.
4판까지는 아까 그대로고 5판째부터 다시 하즈키의 사기가 시작되지만 그 때마다 란스가 소리 지르는척 하며 술 냄새를 풍기는 작전으로 구슬 몬스터를 자기가 건 쪽으로 유도해서 이긴다. 6판부터는 하즈키가 란스 몰래 구슬 몬스터를 윽박지르며 똑바로 안 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8판을 다 이기면 10000 골드를 모두 받고 결국 하즈키는 알몸이 된다.
하지만 란스의 목적은 그게 다가 아니었으니... 란스는 마지막으로 하즈키에게 승부를 신청해 자기가 이기면 하즈키와 검열삭제를 할 수 있고, 지면 10000 골드 포함해 자신의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어차피 이대로는 10000 골드씩이나 잃은 죄로 카지노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하즈키는 란스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고 결국 져버린 하즈키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뒤 다시 카지노에 가보면 딜러에서 짤리고 웨이트리스가 됐는데, 바디 페인팅으로 딜러복처럼 보이게 몸에 칠해놨다. 란스를 보자 빨리 꺼지라고 화를 내고 란스는 잘 어울린다며 하즈키를 비웃는다.
란스 03에서도 등장하며 란스 01때 그대로의 장면을 회상하는게 관련 CG의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