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카베 히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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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전대 신켄저 등장인물. 연기한 배우인 이부키 고로는 일본의 유명한 시대극인 미토 코몬에서 미토코몬을 호위하는 무사 카쿠노신 역할로 유명한 사람. 한국판 성우는 신켄저의 세계 한정으로 최낙윤.

시바가의 충신으로, "할아범"이라고 불리운다. 어릴 적 부모를 잃은 시바 타케루를 어릴 적부터 한 명의 훌륭한 사무라이로, 영주로 길러냈다. 타케루를 자신의 아들처럼 생각해, 충신이라고 하는 입장을 분별하면서도, 때때로 엄하게 꾸짖는다.

외도중의 부활에 대응해, 4명의 가신을 소집해, 신켄저를 결성. 그 서포트를 맡고 있다. 멤버들은 잔소리가 많은 할아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신켄저에 없어서는 안 될 분. 실제 이분이 하는 일의 비중은 엄청나다. 아야카시 정보 분석, 전투시의 쿠로코 배분, 시민 대피 등. 또, 다른 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돕고 조언해주는 역할도. 실제로 멤버들이 내적 갈등을 겪을 때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말을 해주어 그들이 한층 더 나아가는 계기를 주는 분.

한번은 겐타의 스시공포증을 치료해주기 위해 그를 쿠로코가 잡게 한뒤, 억지로 스시를 먹였다. 방영 당시, 아이와 함께 신켄저를 보던 부모들에게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게 만드는 방법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 편 이후 부모에 강제력에 의해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게 된 애들이 꽤 있지 않았을까나. 그런데...강제로 음식을 먹인다 해도 싫어하는 음식을 좋아하게 되지 않는다. 단 이 경우는 원래 좋아하던 음식을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싫어하게 된 거라 효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타니 치아키와는 언제나 투닥투닥 거리는 사이. 사무라이 교육을 대충 받느라 기본기가 부족한 치아키를 훈련시키느라 초반부터 사이가 좋을 리가 없었다. 심지어 치아키가 시라이시 마코의 카부토 디스크를 가로채 사용하려다 실패하여 아야카시를 놓쳤을 때는 시바 타케루가 놀랄 정도로 화를 내기도. 그러나 치아키의 반항심이 줄어들고 실력이 안정화되는 중반부 이후 부터는 딱히 큰 갈등은 보이지 않는다.

1년에 한번 그는 세상을 떠난 아내 묘에도 가고 가족들(딸과 사위, 손녀)도[1] 만나며 보내는데, 외도중의 활동이 격렬한 탓에 안갈까봐 멤버들이 손을 쓴다.[2] 그러나 이미 히코마는 그 속임수를 눈치채고 있었고, 그 대신 사카키바라 히로가 만든 모규 바주카를 받으러 가기 위해 외출했던 것을 멤버들에게 비밀로 한다. 성묘 및 가족 모임은 애시당초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것. 그래도 마지막에 타케루의 배려 덕에 가족을 잠깐이나마 만나게 된다.

후에 타케루가 카게무샤였다는 진실이 밝혀지게 되지만, 본인의 사명일 진 주군에 대한 충성보다는 타케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가짜라고는 하지만 무려 17년이나 타케루를 진짜 주군처럼 모셨으니... 또한 예정보다 빨리 나타난 시바 카오루의 행보에 불만을 가진 듯 보이며[3], 특히 타케루가 동료들과 죽을 고생을 해가며 모아 놓은 오리가미나 디스크들이 모두 카오루에게 넘어가자 반발한다. 카게무샤였다고는 하지만 그가 그동안 한 고생과 성과는 진짜인데, 그걸 먹튀당하는 꼴일테니.

더는 시바가에 있을 수 없게 된 타케루가 갑자기 실종되고, 겐타의 연락으로 그를 찾아나서지만, 타케루는 후와 쥬조와 목숨을 건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들을 멈추기 위해 몸을 던지지만, 언덕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타케루가 보호해 줘서 목숨을 건진다. 이때 그에게 카게무샤라고 해도 자신은 진짜 주군처럼 받들어모신 것, 가신들과의 유대는 거짓이 아닌 점등을 말해주지만, 타케루는 다시 쥬죠와 목숨을 건 결투를 시작하고, 결국 마코들에게 부탁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시바 카오루의 결단으로 19대 당주로서 돌아온 타케루를 보고 기쁜 얼굴을 보인다. 거기다 최종막에서까지 활약. 싸움이 끝난 후 모두가 얼싸안을때 같이 들어간다.

도우코쿠와의 결전이 끝나자. 19대 당주가 된 시바 타케루에게 사무라이로서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이것저것 가르칠려는 모습이 보인다. 거기다 본인은 ED에 나왔던것처럼 기타를 배우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이 아저씨도 처음과 달리 많이 변했다. 아니면 이게 본래 성격일지도 모르고.

말은 지병인 허리 통증에 좋지 않다며 거대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치아키는 '기준이 말이냐'며 황당해 하기도. 지병인 허리의 치료 문제 때문에 타케루와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카도야 츠카사가 타케루를 놀려먹은건 덤.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VS 고온저 은막 BANG!!에서는 타케루를 찾으러 범퍼와 함께 다니다가 아야카시 호무라코기에 인해 인질로 잡히고 만다.
  1. 실제 배우 본인은 손자/녀가 3명이라고 한다.
  2. 아야카시에게 다친 상처를 훈련 중 다친 상처로 위장하거나 가짜 틈새 센서를 달아 히코마의 눈을 속인다.
  3. 정황상 최소한 현 세대에서 외도중을 처리할 수 있으이라 생각하지는 못한 듯하다. 하지만 카오루가 미친듯이 봉인의 문자를 익힌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