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토

九頭

1 개요

BLOOD-C의 등장인물들. BLOOD-C의 세계관에서 쿠토가 총2명 등장하는데 이름만 같고 별개의 인물이니 각 작품별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어느 쪽이든 기본적으로 나나하라가에 대대로 충성을 바친 수호자 닌자라는 설정은 동일하다. 또한 인간 중에서는 톱클래스의 전투력을 자랑한다는 점도 같다.

역대 쿠토들이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건 이들이 주식면을 노리는 옛 것들을 막고 나나하라가의 당주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극장판이나 외전 만화, 소설판에서의 묘사를 보면 혼자서도 어지간한 수준의 옛 것은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라고. 흠좀무...

2 BLOOD-C 십육야귀담

BLOOD-C 십육야귀담의 배경인 1946년 당시의 쿠토. 나나하라 후미토의 할아버지인 나나하라 마히토의 심복으로 평상시에는 오니 가면을 쓰고 활동한다. 가면 아래의 맨 얼굴은 꽤 미남. 마히토에 대한 충성심은 절대적이며 그때문에 대사의 상당수가 '마히토님'으로 도배되어 있다(...) 마히토의 계획을 위해 각종 고된 일을 맡아 하고 있다. 전투력은 인간 중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인간과 옛 것의 혼혈인 카게키리조차도 그에게는 고전할 정도의 실력자다. 닌자답게 재빠른 동작과 능숙한 칼솜씨가 특징, 거기다 부적 사용같이 주술 관련 기술도 능숙하다.

마히토가 옛 것을 지배하는 술법을 완성시키는 동안 주변을 습격하는 옛 것 무리를 상대로 선전한다. 다만 폭주한 사야에게는 완전히 발렸다. 이건 사야가 괴물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거지만... 다행히 사야가 인간을 죽이지 않으려 노력한 탓에 목숨은 건졌고 카게키리, 데이비드와 함께 다시 사야를 상대해서 사야를 막는 데는 성공한다. 그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예전처럼 마히토를 모시며 무난히 잘 살았을 걸로 보인다.

3 극장판

파일:Attachment/blood-c movie kutou.jpg
극장판 BLOOD-C의 쿠토. 성우는 스와베 쥰이치[1]. BLOOD-C 십육야귀담에 등장한 쿠토의 후손 혹은 후계자로 보인다.

비밀조직 '탑'의 실행부대 지휘관을 맡고 있으며 나나하라 후미토의 최측근 심복이다. 선대와 마찬가지로 후미토에 대해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여주며 역시나 대사는 선대와 같이 '후미토님'으로 도배되어 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도 거리낌없어 할 정도의 냉정한 성격이며 전투력은 선대 쿠토 못지 않게 강력, 아니 그 이상급이라고. 검부터 시작해서 총, 부적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얼굴에 독특한 문신이 있는데 극장판에 나온 후미토의 복장에 있던 문장과 동일한 것이다. 아마도 나나하라가의 전용 문장인 걸로 보인다.

사야 일행이 사립 츠지 학원에 잠입했을 때 등장하여 사야의 맞대결을 펼쳤다. 물론 실력으로는 사야가 훨씬 위였으나 사야는 인간을 죽이지 못한다는 제약이 있어 그에게 결정타를 못 날렸다. 쿠토는 그걸 기회로 삼아 마나를 인질로 삼으려 했으나 서라트 멤버들이 난입하면서 결국 사야 일행을 놓치게 된다. 그러나 애초에 츠지 학원에서의 난리는 사야의 피를 얻기 위한 페이크였으며 후미토의 명령대로 사야의 피를 얻는데 성공하며 귀환한다.

이후 사야가 '탑'의 본거지에 잠입하자 부하들과 함께 사야를 상대하게 된다. 부하들이 사야에게 아무 것도 못하고 고전하자 자신이 직접 나서 특수 부적[2]을 던지며 사야를 도발한다. 이에 분노한 사야가 자신의 힘을 이끌어내어 그에게 일격을 가했으나...역시나 인간을 못 죽이는 사야인지라 팔 한쪽만 자르고 그 이상의 일격은 날리지 못했다. 그러자 쿠토는 후미토가 준 특수 부적을 자신에게 쓰면서 옛 것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의 부하들이나 잡아먹고 사야가 그틈을 노려 빠져나가면서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래도 사야를 물고 늘어지려고 지하로 떨어지던 사야를 공격했으나 실패, 사망한다.

4 이야깃거리

극장판에서의 대우는 사실 매우 안 좋은 편(...)이었지만 소설판에서는 사야를 상대로 상당한 위력을 보여 주었다. 여기서는 옛 것으로 변한 후 사야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아 부하들을 먹으면서 급속도로 커진 후에 후미토가 소환한 거대 옛 것과 융합하는 전개로 간다. 소설판 읽은 사람들은 왜 이렇게 안 나왔냐 하면서 불만을 표했는데 어른의 사정일지도.

다만 극장판 관람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특전 보이스 드라마에서는 꽤 높은 비중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내용에 의하면 애초에 후미토에게 사야의 발을 묶어 놓고 시간 벌기를 한 후 죽으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그에 충실하게 따른 거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후미토는 자신에게 있어 존재의의나 마찬가지라고. 자신에게 대놓고 죽으라고 하는 주인을 충실하게 따른 걸 보면 정말로 충성심만큼은 대단하다. 다만 충성심이 너무 지나쳐서(...) 후미토가 쓴 병맛 실험 시나리오인 마법소녀물 시나리오을 읽고도 후미토가 원한다면 마법소녀물이라도 소화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OME 그 충성심때문인지 후미토와 BL로 엮으려는 사람도 소수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극장판 캐릭터 중에서는 최장신이다. 무려 190cm가 넘는 장신이며 자신의 주인인 후미토보다도 10cm이상 크다.
  1. 전 시리즈 블러드 플러스반 알쟈노 역에 이어 블러드 시리즈 2연속 출연이다.
  2.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폭탄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엄연히 TV판에 나오던 부적과 똑같은 외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