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C 十六夜鬼譚
1 개요
애니메이션 BLOOD-C의 외전 만화. 작가는 하지키 료(ハヅキリョウ). 스토리는 BLOOD-C의 TV판과 극장판의 각본 및 설정을 맡은 후지사쿠 준이치(藤咲淳一)가 맡았다. 2011년부터 뉴타입 에이스에서 연재되기 시작하여 2012년 총 2권으로 완결되었다. TV판 BLOOD-C에서 수십년 전인 1946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일종의 프리퀄 만화이다. 참고로 만화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지역은 TV판에서의 사건이 벌어진 우키시마 지구이다. 그래서 TV판에서 폐허로 나오던 지역이 이곳에서는 멀쩡한 상태로 나오는 걸 구경할 수 있다.
TV판 BLOOD-C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의 사건들이나 설정들이 제대로 설명되었고 TV판은 물론,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복선까지 언급되어서 중요도가 상당히 높은 외전이다. 다만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좀 안습한데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등장인물
- 카게키리 : 이 만화의 주인공. 연령미상의 청년으로 도심 없는 검을 늘 가지고 다닌다. 사실 그의 정체는 인간과 옛 것의 혼혈인 반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때에는 머리색이 백발로 변하고 도신 없던 검에서 일종의 광검을 소환할 수 있다
소드 마스터?다만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모으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자유분방하고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의외로 현실주의자일지도. 단 것을 좋아해서인지 데이비드가 주는 초콜릿을 매우 좋아한다.
- 데이비드 : 블러드 시리즈의 마스코트(?). 미군 소위이며 과거 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찾고 각종 괴사건의 해결을 위해 일본에 오게 되었다. 시원시원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카게키리와 사건을 해결하면서 좋은 친구 사이가 된다. 전투력은 총을 제외하면 그냥 일반인 수준이지만 옛 것과 관계된 수많은 사건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걸 보면 생명력 하나는 정말 대단한 걸지도 모른다(...)
- 루시 : 바티칸의 기적조사관으로 모종의 목적을 위해 일본에 오게 되었다. 쾌활한 성격의 미인으로 카게키리 및 데이비드를 은근히 지원해주고 있다. 데이비드에게 꽤 깊은 호감을 가진 듯 하지만 데이비드는 끝까지 눈치도 못 챈 것 같다. 참고로 스토리 담당인 후지사쿠 준이치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에 나왔던 루이스의 오마쥬+성전환 캐릭터라고 한다.
- 나나하라 마히토 : 대대로 옛 것에게서 인간을 지켜온 비밀조직 '탑'의 당주. BLOOD-C의 나나하라 후미토는 이 사람의 손자이다. 외견은 평범한 소년이지만 실제로는 교황청, GHQ와 거래를 벌이고 계획을 위해 자기 자신조차도 미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치밀하고 무서운 인물. 엄청난 권력가로 수하에 수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있으며 음양술사로서의 실력도 수준급. 루시와 손을 잡고 모종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종 임상 실험도 거리낌없이 벌이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BLOOD-C TV판과 극장판 사이 이야기를 다룬 무대 공연 BLOOD-C The Last Mind에서 깜짝 출연한다. 사야를 완벽하게 도와줄 술법을 자신의 힘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었기에 자신보다 뛰어난 후손이라면 이를 해낼 수 있을 거라면서 사야에게 후손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무대 공연이 본편과 다소 설정 차이가 있기 때문에 100% 정사로 보긴 어렵지만 사야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걱정하고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공연에서는 후미토 역 배우가 1인 2역으로 나와서 소화했다(...)
- 쿠토 : 대대로 나나하라가의 당주를 지켜온 수호자 닌자. 극장판 BLOOD-C에 나오는 쿠토는 이 만화에 나오는 쿠토의 후계자 혹은 자손으로 보인다. 마히토에 대하여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주며 전투력은 카게키리와 비슷할 정도로 강하다. 평상시에는 오니 가면을 쓰고 있는데 가면 아래의 얼굴은 미남이다.
3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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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옛 것과의 싸움, 그리고 계속되는 인간의 배신에 지칠대로 지친 사야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봉인해 잠시동안 그녀에게 안식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나나하라 마히토는 옛 것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야의 피를 이용해 자신들이 대대로 지켜오던 주식면의 힘을 더해 옛 것을 지배하는 술법을 완성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의식 도중 옛 것의 의지가 폭발한 사야로 인해 위기에 처하나 카게키리, 데이비드, 쿠토의 시간 끌기로 술법은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이후 마히토의 술법으로 옛 것들은 잠시동안 인간의 지배하에 들어오게 되며 사야는 술법을 통해 잠시동안 기억을 봉인해서 루시를 비롯한 보호자들 휘하에서 평온한 생활을 보내게 된다. 카게키리와 데이비드는 친구 사이가 되어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종 괴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생활도 잠시, 세월이 흘러 데이비드는 수명이 다해 사망하게 되고 의지할 곳 없던 카게키리는 어쩔 수 없이 그나마 신세를 졌던 나나하라가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나하라 후미토와 만나게 되고 후미토의 설득+술법으로 인해 그의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 후미토는 카게키리에게 친구가 된 증표라며 새로운 이름을 주는데 그 이름은 바로 타다요시.
한편 사야도 자신을 돌봐주던 보호자들이 수명을 다해 사망하자 역시 갈 곳 없는 신세가 되어 일본으로 왔다가 후미토의 덫에 걸려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TV판 BLOOD-C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