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호인 아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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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엔도 아야. 속지마 개년이야 쿠호인가의 수치
17세.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아가씨로 학교의 아이돌. 모든 남학생의 동경의 대상이라고. GHQ때문에 사세가 기울고 있는 일본 유수 기업 쿠호인의 총수[1]의 손녀딸로, 기업의 후계자 자리까지 맡아놓고 있는 모양이다. 귀하게 자랐음에도 오만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줄 줄 아는 마음씨 착한 면모까지 있지만 누군가에게 어리광도 부릴 수 없는 자신의 위치에 괴로워하는듯. [2] 가이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을 알아차리고 위로해준 그에게게 반했다.

보이드는 방패. 자세한건 항목참조.

14화에서 아포칼립스 바이러스 감염지역을 청소하갰다는 선언 때문에 학생들이 동요하자 쿠호인 그룹의 지원이 올거라며 학생들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소요 사태를 막지 못해 불신임을 당한다. 이 때 소요를 제압한 슈가 학생회장이 되면서 처지가 미묘해졌다. 16화에서 S급 보이드로 분류, 사실상 감금된다. 보이드가 깨지면 죽는다는 비밀을 알고 학생들에게 알리려다가 이노리(사실은 마나)에게 발각되어 생명의 위기에 몰리지만, 이노리의 인격이 다시 돌아오면서 간신히 살아난다.

이 사건 때문에 멘탈이 붕괴한 상태에서 누군가의 연락을 받다가 걸리자 난바 오오히데를 유혹자신의 보이드를 끌어내게 해준듯 한다. 작중에서 등장한 것만 최소 두 번. 그 대가로 정보를 얻어낸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다름아닌 선망의 대상 츠츠가미 가이. 17화에서 가이가 등장할 것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다.

18화에서는 고스트 부대의 책임자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가이의 부하들 중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가이가 잘 대해주는 것도 아니고.

쿠호인 총수는 가이와, 그리고 가이를 따르는 아리사가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고스트 부대와 대치하는데, 손녀에게 치명상을 줄 기회가 왔을 땐 차마 공격하지 못했다[3]. 그러나 아리사는 덤벼드는 할아버지에게 겁을 먹어 총을 쐈고...쿠호인 총수는 이 총격에 사망하고 말았다.

19화에서는 정신차린 슈의 협박을 받아 함께 오우마 하루카를 추적했다. 협박도 있으나 그녀는 가이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 슈를 도와줬던 거라고 한다. 정작 장의사와 세가이의 전투가 벌어진 은신처에는 슈 혼자서 가버렸기 때문에 21화에서 여전히 가이 옆에 있었다. 마지막화에선 자신의 방패를 사용하여 적의 총격을 막았지만 슈가 모든 보이드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옆구리를 맞았다. 야! 신난다~ 그러나 살았다.젠장 학교측 캐릭터들 중에서 살아남은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후일담에는 등장하지 못했다. 당연하잖아

흑화+통수+걸레+패륜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렇게 취급 나쁜 캐릭터도 찾기 힘들 듯하다. 별명이 뒤의 두 단어를 한 글자씩 따서 걸륜이다. 주걸륜과는 관계없다.

길티크라운 막장전개의 폐해를 제대로 받아버린 캐릭터. 실제 처음에 나온 쿠호인 아리사는 꽤나 개념캐릭터였고 이런 썅년막장캐릭터로 성격이 급변할줄 누가 예측이나 했을까. 예상치 못한 급변이라는 점이 이 캐릭터를 떠오르게 한다. 이쪽은 좋은 쪽이지만...
  1. 장의사를 비밀리에 후원하고 있다.
  2. 여기서 차도남 나쁜남자 가이에게 걸려서... 성우때문에 셰릴 놈사오토메 알토가 연상된다
  3. 총수의 검술은 상당히 놀라웠지만...투척과 거합은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