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양 츠히시

등반 난이도로는 카라코람의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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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1]

1 개요

Kunyang Chhish /Khunyang Chhish 또는 Kunyang Kish

카라코람 산맥 히스파 산군에 위치한 산으로 영어 발음으로 쿠냥 치시 라고 읽기도 하며. 일부 유럽권에서는 Kunyang Kish(쿤양 키쉬)라 부르기도 한다. 높이는 파키스탄에서 8번째로 높으며 세계에서 21번째로 높다. 높이는 7.852m 이며. 이산도 같은 산군에 소속된 디스타길 사르와 같이 높이가 8.000m에 육박하는 산이다. 북쪽에는 디스타길 사르와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히스파 빙하가 있다. 히스파 산군에서 두번째로 높으며. 산의 상대 높이도 베이스 캠프를 기준으로 약 4.000m 정도 솟아있으며. 훈자계곡을 기준으로 할 경우 5.500m 이상 솟아있다. 산은 7.852m 의 주봉을 중심으로 동봉(7.400m). 서봉(7.350m). 남봉(7.620m). 북봉(7.108m)등 위성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빙하에 의한 활발한 침식으로 산의 대부분이 암벽으로 되어있어 등반 난이도도 상당히 높다.

쿤양 츠히시는 세계에서 제일 오르기 힘든 산으로도 알려져 있는데[1] 8,000m에 달하는 7,852m라는 엄청난 높이 역시 한몫 하지만 세계에서 암벽(빙벽) 높이로는 앞으로 내놓으라 할 산이 없을 정도이다.[2] 쿤양 츠히시의 수많은 봉우리 중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 하는 동봉은 암벽 높이만 대략 3,000m에 달하며 최고봉인 쿤양 츠히시 주봉 역시 3,000m 정도의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에 산의 높이가 매우 높아 주변에 바람을 막아주는 산들이 없어[3] 산허리에는 강한 제트 기류를 직격으로 맞아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거기에 다른 산들과 마찬가지로 고산 특성상 기후변화가 극심해 등반에 성공할 확률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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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2]

2 등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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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양 츠히시는 1962년 부터 정상 정복을 시도하였으나 극악의 난이도 때문에 계속 실패하였다. 그러다 1971년 영국 등반대[4]가 극적으로 등정에 성공하였다. 그 이후에도 모험심 강한 산악인들에 의해 끊임없는 등반 시도가 이어져 왔으며. 2000년, 2003년, 그리고 최근들어서는 2013년도에 오스트리아 등반대에의해 정상 등반에 성공하였다. [5]

2013년도에 카라코람 산맥에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쿤양 츠히시 산중 최고로 어려운 동봉 등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 등반대는 한해 산악계에 큰 업적을 보유한 산악인 에게 수여하는 황금 피켈상 수상 후보에 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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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캠프에서 바라본 쿤양 츠히시 산.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쿤양 츠히시 산의 최고봉인 주봉이고 주봉 옆에 위치한 봉우리가 쿤양 츠히시 동봉이다.
사진출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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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 모습. 이런 빙벽이 수천미터까지 이어져 있다.
사진출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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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주변에 평지라고는 존재조차 안한다.
사진출처 : [5]

3 히스파 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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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산이 히스파 산군 최고봉 디스타길 사르이다. 오른쪽으로 사진상 보이지 않지만 푸마리 츠히시쿤양 츠히시가 있다. 디스타길 사르의 왼쪽으로는 트리보르이 있다. 사진출처 : [6]

통상적으로 히스파 산군의 봉우리들을 히스파 산군이라 하며 하나로 묶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묶는 것이며 실제로 각 봉우리들이 하나의 산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6]

히스파 빙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다수의 7,000m대 고봉들이 있다.

자세한 봉우리 들은 히스파 산군 항목 참고.
  1. 인근에 위치한 K2의 존재감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못했다...
  2. 비슷한 산으로 네팔에 위치한 칸첸중가산의 위성봉인 자누 봉이 있다.
  3. 다른 히스파 산군의 높은 산들도 서로 거리가 있어서 히스파 산군의 대부분 산들 역시 바람을 직격으로 맞는다.
  4. 영문위키에 의하면 영국이 아니라 폴란드 등반대.
  5. 등반횟수가 다른산에 비해 적은 편인데 근래 들어 등반 시도 횟수가 늘고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성공 횟수도 늘었다.
  6. 물론 지형학적으로 보면 히스파 산군의 모든 봉우리들은 최고봉인 디스타길 사르를 모체 봉우리로 삼는다. 그러나 이는 지형학적이며 실제론는 대부분의 봉우리들은 하나의 독립된 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