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타임

1 개요

정확히는 Cooldown (쿨다운).
쿨타임이라고 잘못 쓰이던게 널리 퍼져서, 지금은 이 쪽이 더 많이 쓰이는 듯 하다. 쿨 타임이면 '시원한 시간' 혹은 '멋진 시간' 등의 뜻이 되버린다. '식히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쓸려면 쿨링 타임이라 하는게 문법적으로는 맞는다. 줄임말은 쿨탐 또는 그냥 이다.

이 단어가 널리 알려진 것은 스타크래프트에서 각 유닛들의 공격딜레이 시간을 부르는 개념으로 이 단어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1]

2 어원

원래 쿨다운은 열을 내기 쉬운 제품의 이상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되는 동안에 사용을 금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였지만[2], 온라인 게임에서 밸런스 붕괴 방지를 위해 강력한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 개념을 도입하면서부터 쿨타임이라는 단어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쿨타임이 없으면 가장 효율이 좋은 스킬만 난사하여 메이플스토리처럼 단조로운 플레이가 되어 게임이 재미없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스킬을 머리써가면서 골고루 활용하라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

짧게는 수십초에서 몇분, 길게는 10여분 정도 걸리며, 간혹 독특한 유틸리티성을 담은 고유기술 같은 것은 1시간 이상의 쿨타임이 책정되기도 한다. 당연히 강력한 기술일수록 쿨타임도 길다. 기술들을 연속적으로 쏟아붓는 행위나, 혹은 그로 인한 시스템상의 버그 등등을 막기 위해 모든 기술이 동시에 일정시간 쿨타임이 걸리는 글로벌 쿨타임도 있다. [3] 제작 기술에 하루~일주일 가량의 쿨타임을 넣어서 아이템 재료를 고급화 하기도 한다.

한국에는 레벨업 개념이 있는 온라인 게임이 성행하면서 비교적 단순한 액션 게임에도 이런 쿨타임 개념이 생겨 게임 템포가 느려지는 악영향을 낳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은 쿨타임 동안 써먹을 다른 스킬들을 넉넉히 안겨주는 편이다.[4]

사실 쿨다운에는 "심한 운동 후. 정리 운동으로 맥박/호흡 등을 서서히 정상으로 되돌리기"라는 의미도 있기에 이 의미를 사용한 바가 크다.

영어권에서는 cooldown을 사용한다. 이 단어가 국내에서 전달되는 중간에 '다운'이 '타임'으로 변형되어 쿨타임이라고 부르는 게 고착되면서, 사람들이 '기술사용 후 다시 기술을 사용하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쿨타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요즘은 아예 이라고 줄여부르는 추세. (ex : 궁극기 쿨이요) 하지만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거의 쿨다운이라고 제대로 나오거나, 아예 이 말을 에둘러서 표기한다.[5] WOW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등에서의 공식 번역은 재사용 대기시간.

이것이 다 차면 달빠홍진호를 까야한다. 까야 제맛, 영구까임권 참조

혹은 '쿨타임 됐다'와 같이 특정한 때가 되었다는 것을 지칭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문장을 만들어보면 '쿨타임 됐다. 까자', '쿨타임 됐다. 돌격하자' 등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3 같이 보기

  1. 예를 들어 커세어의 쿨타임이 5라든가 이런 식으로.
  2. 멕 워리어 처럼 이를 진짜 무기 과열 냉각 시스템으로 구현한 게임도 있다. FPS에서도 거치된 기관총이나 헤일로의 일부 입자 연사 무기 등에서 처럼 연사했을 때 사용을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3.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 또는 영어단어 Global Cool Down(GCD)을 줄여서 글쿨이라고도 한다.
  4. 다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아서 모든 스킬이 쿨타임인 경우 평타나 쳐야 하는 안습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대개 '쿨타임의 늪'또는 '현자타임'이라고 칭한다.
  5. 예를 들면 '지금은 스킬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XX초 뒤에 다시 사용하십시오.'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