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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에서 등장하는 새. 존 장군의 애완동물이자 전우이다. 특징은 군단급의 장병들이 지르는 함성을 능가하는 울음소리. 사자후 수준이다.처음에 이 새소리를 듣고 엄청난 대군인 르브바하프 군이 도우러 왔다는 걸로 착각한 반 왕자 일행은 기대에 찬 반응을 보이며 문을 열었다가 달랑 홀로 있는 존 장군과 새 1마리의 사자후에 멍을 날리며 굳어버렸다...애니에선 반나절을 굳어진 채로 서 있다가 집주인 아론이 나무하러 가서 나무를 잔뜩 들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직도 서있어? 놀랐을 정도.
나이는 69살이다. 보통 새 종류 평균수명[1]을 생각하면 상상을 초월하게 오래 산 셈. 그런데 실제로 새에서 가장 오래산 69살까지 산 레이븐이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새끼일때 존 장군을 만난 뒤, 연락병으로 임무를 훌륭히 해냈다. 큰 독거미를 잡아먹다가 목에 걸려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저렇게 흰 피부가 남았다고 존 장군은 주장하는데 시안과 반은 황당하게 볼 뿐.
노환으로 비행중 추락해 운명을 다 할 뻔하지만 코나의 기도로 부활한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자마자 특유의 고함을 내질러 모두들 다 나았음을 알게 된다.
평소에는 하도 시끄러워서 시안이 울지 못하도록 목을 잡고 있다. 그리고 특징으로 봐서는 구관조가 확실하나 존 장군은 까마귀라고 박박 우긴다. 결국 노환으로 생각한 반 왕자와 시안은 그가 중요한 말을 할 때마다 크랙타가 까마귀인지 구관조인지 물어보게 된다. 당연히 그는 고집대로 까마귀라고 대답하고 그의 의견은 깔끔하게 리셋된다. 오직 코나만이 까마귀라고 옹호해 준다.
그래도 임무에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아리 장군의 프로토 성 점령 사실을 다른 저항세력에게도 알림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한 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