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피어

레드얼럿1레드얼럿2레드얼럿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군슈퍼무기.

발동하면 지정한 기갑유닛을 순간이동시켜 맵의 아무 지역으로나 보낼 수 있다. 사용 지역에 보병이 있을 경우 즉사한다.[1]

레드얼럿 시리즈에서 아인슈타인이 만들어서 연합군을 소련군 후방으로 보내 소련군을 엿먹인 전적이 있고,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스탈린은 참모들과 함께 순간이동 되는 연합군을 보더니 "마법쇼인가?"라고 되물었다.

레드얼럿 1에서는 한번에 하나의 아군 기계 유닛만 이동이 가능하고[2] 그나마도 시간이 지나면 원위치로 다시 이동되는데다, 한번 쓸때마다 낮은 확률로 크로노 폭풍[3]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덕분에 완전히 잉여 신세. 소비에트의 철의 장막과 비교되며 아무도 쓰지 않는 물건이 되었다. [4]

2에서는 개량되었다는 설정인지라 연합군이 일반 유닛에서도 이 크로노스피어 기술을 응용한 유닛을 많이 사용했다. 또 전작과는 다르게 여러 유닛을 보낼 수 있어서 슈퍼무기로서도 유용해졌다. 효과 범위는 철의 장막과 마찬가지로 3x3. 보병이 탑승가능한 호버크래프트 등에 겹치기를 이용하면 ' 최대 보병 약 120명, 최대 전차 40대 '도 가능하다. 하지만 미칠듯한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다가 호버크래프트를 뽑고 또 거기 태우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탱크얼럿이라고도 불리는 레드얼럿 2에서 전면전을 할 때 상대방보다 저 정도 숫자의 전차가 모자라면 아무리 크로노스피어를 통한 후방 기습에 성공한다고 해도, 역으로 주력 병력이 순살당해 본진까지 밀려버릴 수 있다.

크로노스피어를 이용해서 적 차량 다수를 물로 이동시켜 수장시키거나 배를 지상으로 옮겨 파괴하는 짓도 가능하다. 하지만 상대방이 밀집한 상태로 멈춰있는게 아닌 이상 그 효율은 상당히 낮다. 게다가 크로노스피어 카운트가 끝난 상태에서 나 잡아잡수세요 하면서 3x3 대형으로 전차를 모아놓는 짓은 하지 않는다. 보병들에게 그냥 사용시 크로노 보병을 제외하곤 전부 철의 장막처럼 사망한다.그럼 전차 파일럿들은 다 어떻게?? 단, 철의 장막이 씌워진 차량이나 전함은 크로노스피어가 먹히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한정적으로 사용하지만 미션 중간 아군을 지원하거나 적들이 보내는 양을 보면 한대만 있는게 아닌 듯 하며 미국에서 러시아 한복판에 보낼 정도로 거리제한도 없는 듯.

3에서는 아인슈타인이 사라짐에 따라 퓨쳐테크가 간신히 크로노 기술을 개발했다는 설정인지라 그렇게까진 광범위하게 사용되지 않으며 전체적인 이용은 1처럼 슈퍼무기로 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타냐의 1인용 벨트가 있는 것을 보면 소형화 시킬려고 시도하는 듯 하다. 연합군의 열화판 광역 스킬로 크로노 스왑이라는 기술을 사용 가능한데, 선택한 두 유닛의 위치를 바꿔버리는 기술이다. 스탠드얼론 확장팩 업라이징의 연합군 마지막 미션에서는 욱일제국 황태자 타츠에게 빼앗기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한다(...).
  1. 크로노군단을 포함한 크로노 삼형제는 제외. 그리고 크로노 삼형제는 크로노스피어로 이동시에 거리에 상관없이 쿨타임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2. 장갑차나 상륙함 등, 수송가능한 유닛에 보병을 넣고 작동시키면 보병이 증발한다.
  3. 투명한 소용돌이가 발생하여 닿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현상. 지나친 시간 변경의 여파 때문으로 보인다. 딱히 피아를 가리지 않으므로 반드시 페널티라고 하긴 힘들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일단 생성 장소가 사용한 크로노스피어 주변이고 언제 사라지는가도 랜덤이니 페널티 맞다. 다행히 2 이후 시리즈에서 크로노 폭풍은 삭제 되었다.
  4. 적의기습으로 광물트럭이 폭파직전인것을 구출하거나. MCV를 이동시켜 건설소를 다른 지역에 하나 더 확보한다거나 하는 활용방안이 그나마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