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쇼팽 발라드 전곡 연주
Krystian, Zimerman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1] 1956. 12. 5. ~
폴란드의 피아니스트.
카토비체 근교의 사브지제 시에서 태어났다. 6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카토비체 음악원에서 안제이 야신스키에게 사사, 1975년 제 9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2]18세라는 콩쿠르 최연소 참가에도 불구하고 마주르카 상 및 폴로네이즈 상 등 동 콩쿠르의 주요상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후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인기를 얻어, 프라하의 봄, 에든버러, 잘츠부르크의 각 음악제를 비롯하여 베를린 필, 런던 교향악단 등의 일류 오케스트라와도 공연하여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중 한명이다.
2 연주/평가
짐머만의 연주는 결코 미완성의 불안정함이 없고, 이제는 훌륭한 스타일과 개성을 몸에 익히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크리스티안 짐머만이라고 하면 음악계에서 정말 아주 피아노로는 왕인데.-정경화
곡의 완성도에 병에 가까운 집착이 있다라는 썰이 돌 정도로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가지고있다. 그가 연주한 쇼팽의 발라드는 그 어떤 연주보다 뛰어나다는 평도 많으며, 피아노 협주곡부터 스케르초,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등 쇼팽의 메이저급 곡들의 연주는 쇼팽 레코딩에 대해 얘기를 할때 빠질 수 없는 정도. 쇼팽 이외에도 프란츠 리스트의 소나타, 콘체르트의 연주 역시 최상의 연주이고 인상파인 드뷔시의 전주곡도 좋은 평을 받는다. 그외의 다른 연주 모두 유연한 감정의 조절, 곡의 통일감, 테크닉, 그 어느 하나도 빠짐없는 연주를 보여준다. 이쯤되면 피아노계 초 먼치킨. 피아노라는 악기에 대한 애정과 연주시에 최상의 섬세함을 위해, 보통의 피아니스트들이 해외 리사이틀을 하면 공연장에 배치된 피아노를 사용하지만 그는 그만의 전용 스타인웨이를 비행기에 함께 태우고 다닌다. 여기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많다.
3 일화
피아노를 비행기에 태우고 다닐만큼(...) 기행아닌 기행을 하는 피아니스트 인지라 거기에 관련된 일화등 여러 일화가 많다.
- 2001년 9.11 테러 직후 뉴욕 카네키 홀에서 연주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그의 피아노에서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피아노가 폐기처분되었다(...) 피아노 조립시 사용했던 접착약품 때문에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는 피아노를 분해해서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3]
- 2006년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는 한 미국에서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많은 이들에게 충공깽을 줬다.
- 2009년 LA 월트 디즈니 홀에서 마지막 곡을 남겨둔 상황에 잠시 침묵을 하더니 미국이 폴란드에 대한 군사정책을 그만두지 않는 한 미국에선 연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충격을 받은 관객들 중 어떤 이는 일어나서 입닥치고 연주나 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어째 미국관련 사건사고가 많다미국에서 아끼던 피아노가 부셔져 심기가 매우 불편했나 보다 - 2013년 독일 에센의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연주 도중 한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연주 장면을 녹화하는 것을 보고 연주를 중단(!)하고 무대를 나왔다. 잠시 뒤에 돌아와서 "유튜브가 음악에 미치는 폐해가 지대하다"라고 선언한 뒤 연주를 계속했다. 그러나 그날 예정된 팬사인회나 앙콜무대 등은 모두 취소되었다.
정작 이 글에 실린 모든 짐머만의 연주는 유튜브 영상이다 - 조성진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2015년 쇼팽 콩쿠르 결선때 조성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듣고는 정경화에게 연락해서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협주곡을 이렇게 잘하는 사람은
나말고처음 봤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성진은 1위에 입상.
4 여담
상당히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2016년 기준 60세가 되었으나 여전히 잘생김을 잃지 않고 곱게 늙으신 듯.
한국에서는 단 한 차례 리사이틀만 했고 협연은 없었다.# [4]